오래곤주 태평양 바닷가 캐논비치 입니다.

 

 

 

 

 

 

 

 

 

 

 

 

 

 

 

 

 

 

바다의 심장

 

바다가 나를 부른다.

바다가 몹시 외로웠던가보다

 

바다는 심장이 있는가보다.

바다의 심장이 출렁이고 있다.

 

살아있는 바다가 나를 보자

심장이 뛰기 시작했나보다

 

바다가 흰 거품을 품으며

나를 향하여 달려온다. 마치 나를 삼킬 듯이

 

그러나 그는 나를 덮친 것이 아니라

모래위에 난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말없이 사라졌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격렬한 갈등도 얼룩진 상흔도

지워주고 갈수는 없는 것일까?

 

내 마음의 아픈 상처를 달래듯이

주님이 나의 상흔을 치료해 주듯이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멋진 사진과 시를 옮겨 왔습니다 즐감하시고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 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맑고 향기로운 고운날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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