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갤러리=인사동네거리와 안국역 사이 수도약국 맞은편에 위치

  제 블로그 그림 감상 편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 박근준 화백님이 서울 단성갤러리에서 수채화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제가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제대로 나오지를 않았는데,  선생님의 이력을 보면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독학으로 수채화에 입문하시어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하셨으며, 한국수채화협회공모전에 특선 및 특별상과 수차례 입선을 하셨고 공무원미술대전에서도 입선 하셨으며 수많은 수채화전에 출품 하셨으며 사단법인 한국수채화협회 이사를 맡고 계신다.

 

시간 내시어 9월2일 오후 6시에 단성 갤러리로 오시면 선생님도 뵙고 저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사진을 찍은 것 같은 선생님만의 독특한 화법과, 순수성과, 진한 인간애가, 화폭 가득 풍기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회한과 고뇌의 깊은 한이 풍기는 골 깊은 주름을 보면서, 우리 삶의 마지막 여정에 대한 준비도 생각하게 하고 다시 한 번 생의 의미를 새기게 된다고 할까요....

 

 

 참으로 멀리도 돌아서 왔다.

멀고먼 길을 돌아서 결국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내 그림 속을 메운 물감 자국들은 슬픔을 간직한 채 태어난 한 인간이

평생 아픈 가슴으로 쓴 눈물의 흔적이다.

나는 나의 그림들이 쓸쓸하고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져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과 흐느낌을 같이하고 싶다.

화가는 몇 점 아니 한 두 점의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평생 혼을 불사른다

화가에게 무슨 말이 필요한가! 그림이 영혼의 소리인 것을

아! 내가 그리는 모든 그림들에 그대의 가슴이 고동치기를.... 

 

 

 

박근준 화백님이 쓴 인사말씀이다. 왠지 가슴에 한이 사무친 말씀 같기도 하고, 그만큼 창작의 길이 험난하고 힘들었음을 느끼게 한다. 물감자국들이 아픈 가슴으로 쓴 눈물의 흔적이라는 말씀에 가슴 가득 서늘한 무언가가  자리하는 것 같다.

 

이제 힘들고 어두웠던 과거는 물처럼 흘러 보내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성공의 꽃다발 속에서

환하게 밝게 웃을 일들만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빌면서, 늘 박근준 화백님께서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세상의 외롭고 쓸쓸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따뜻한 그림으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바램하면서 다시 한 번 선생님의 1회 개인전을  축하 드립니다~~~~

 

선생님 이제 활짝 웃으면서 내일을 향하여 파이팅 하시기를~~~~~

그동안 수고 하셨음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보내면서, 벌서 또 주말이네요. 이제 불어 오는 바람 속에 가을이 담겨 있음을 실감 합니다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날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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