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솔비치에 있는 포옹하는 분수랍니다~~
토 일요일이 아니면 매일 아침 글을 한편씩 올리는데, 며칠 전 부터 아침마다 컴이 말을 안들어서 글을 미리 저장해 두었다가 아침에 올리려고 해도 저장 자체가 되지도 않더니, 어제 아침엔 한참 동안 글이 올라가지를 않아서 한시간도 더 늦게 올렸는데, 오늘 아침에는 아에 글자가 되지를 않는게 아닌가? 아는 동생이 알약을 깔아서 백신주사를 놓아라고 하는데...
아들딸이 같은 시간대에 자동으로 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하게 해 놓았는데도...아무래도 바이러스 먹은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내 컴과 씨름을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점심 식사 후에 검색으로 알아 볼 일이 있어서 컴을 켜니 이제사 된다. 그런데 메일이 한 통 왔다. 얼마전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가서 친구아들의 친구 엄마와 같은 좌석에서 식사를 하고 대화도 나눈 명희씨가 계신다.
좀 오래전에 블로그에 글도 올린 기억이 있는데 바쁘다고 통 연락이 없더니, 오늘 아침 내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어디 아프지는 않는지 오랜만에 메일로 안부를 물어 오셨다.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 명희씨처럼 제 글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이렇게 걱정 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많이 늦었지만 안부의 말씀을 전합니다.ㅎㅎㅎ
저는 부지런히 집안 일 하면서, 책 보면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요즘 매일 큰 일 치룰 준비로 바쁘긴 하지만...어제는 김치를 조금 많이 담는다고 종일 바빴다. 매일 건수를 만들어서 하여간에 매일 바쁘다 ...오늘은 요가 하러 오지 않는냐고 아는 동생이 전화 와서 부랴 부랴 신청을 하고 왔다. 책은 이효석문학상을 탄 여러 작품이 실린 것인데 올 해 것은 아니다.
구효서님의 소금 가마니와 여러 작품들이 있었는데 날짜에 쫓겨서 먼저 반납을 하고, 베토벤의 편지와 알함브라궁전을 읽고 있다. 내 상상과는 많이 틀리는 책이지만 일단 빌려 왔으니...
날씨가 화창하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같다. 낮엔 덥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선선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않고 방문해 주시는 고운님들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도 잘 챙기시고 미소 잃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내시기를 서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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