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의 회사에서 가을 운동회 때면 한번 씩 운동복이 나왔는데 올해는 등산복을 주었는데 딸이 그 등산복을 내게 주었다.

고어텍스에 내피까지 들어 있어서 봄가을에는 외피만 입고 겨울에는 내피를 넣어서 입으면 아무리 바람이 불고 추운날도 끄떡

없을 것 같은 정말 좋은 다기능 옷이라 생각이 되었다. 그런데 그 붙어있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냥 단체로 했으니까 조금

그보다는 싸겠지 생각만 했다. 그런데 딸애가 아빠에게도 같은 등산복을 하나 사 드리겠다고 한다. 딱히 등산복을 갖춰 입을 만큼

산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라 해도 사드리고 싶다고 하여 주말에 백화점에 갔는데 마침 세일 기간이라 잘 되었다 생각했다.

 

그런데 등산복 코너는 연중 세일이 없다는 것이다. 무슨 이런 일이...그런데 요즘 입는 내피까지 있는 등산복 값이 정말 장난이

아닌 것이다. 50~~70만원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마침 아들이 집에 온다고 하여 등산복 사러 왔다는 말을 했더니

봐 준다고 백화점으로 와서는 이것저것 보다가 고어텍스가 좋긴 한데 너무 비싸니 조금 싼 곳을 안다면서 그냥 장을 조금 보고 왔다.

아들 말이 종로 5가에 가면 유명상표를 좀 싸게 판다면서 그곳에 가면 같은 상품이라도 조금 가격이 낮을 것이라고 하여 남편과

나는 다음날 그곳에 가보았는데 매장 앞에 제품들을 조금 미끼용으로 걸어 놓았는데 안에 상품들은 백화점과 가격이 같았다.

 

아들은 그냥 지나다니면서 그 앞에 진열된 상품들을 보고 싸다고 생각했나보다. 그곳의 제품들은 치수가 엄청 커서 보통 사람들은

전혀 입을 수 없는 초대형만 걸려 있었다. 아니면 아주 작거나... 아니면 아주 오래된....하기사 정상적인 제품을 싸게 팔 이유가

있겠는가....세일을 전혀 하지 않는 고어텍스 등산복 값이 정말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땀은 배출하고 바람은 차단시켜 준다고는 하지만 ... 또한 그뿐인가 신발도 거의 20만원대가 넘고 모자 하나도 거의 5~6만원대

였으며 기능성 장갑이긴 하겠지만 어떤 장갑은 그리 두텁지도 않은데 십만원이 넘었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모든 것들이 눈이 휘둥그레 해질 정도의 고가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저 운동화신고 청바지입고 기타 둘러메고 그렇게 산에 갔었는데...아주 오래전엔 말이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서 산에 갈 때는

꼭 등산화를 신고 등산복을 입고 이제는 또 고어텍스까지 입어야 하는 고품격산행을 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이 복잡하고 어떤 틀에 잡혀서 사는 것 같아서 그 흐름을 무시 할 수 없음에 갑갑한 생각마저 든다.

그 부류에 끼지 못하면 혼자 속된 표현으로 촌티가 나니....요즘은 안경까지도 그에 곁들여 어찌 보면 우리가 늘 보는 광고 상품에

등장하는 그 모델들처럼,  아니 꼭 같은 폼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지 내 맘대로 내식대로 살면 되겠지만 그렇게 살만큼 또 자신이 넘치는 성격도 아닌지라 그냥 남들처럼

섞여서 묻어 갈 수밖에 없음에 비슷한 복장으로 갖추지 않을 수도 없다는 생각으로 딸이 사준다 하여 이왕 마음을 내었으니

한 벌 사오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고어텍스 등산복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굳이 고어텍스가 아니면 어떠랴 싶지만 그 비싼 값을 한다고 그러는지 몰라도 옷 소매 부터 옷 여러 곳에 고어텍스라는 표시가

붙어 있음에 그 옷을 입으니 어쩐지 바람은 한 점 안 들어 올 것 같고 땀은 모조리 빠져 나갈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는

환상을 갖게 하는지도 모르겠다..ㅎㅎ ㅠㅠㅠㅠ

 

 

앞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고어텍스 제품들이 좀 더 값이 합리적이고 거품 없는 적당한 가격으로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왜 등산복대리점은 절대로 세일을 안 하는지....재고가 전혀 없다는 말인가? 아니면 그만큼 재고 없이 장사가

잘 되어서 세일의 필요성을 안 느낀다는 말인지...

아니면 혹여 단합이라는 것을 하여서 절대로 세일을 하지 말자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기능은 있으되 굳이 최신 디자인일 필요는

없는 그런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12월이 시작되는 첫 날 이제 한 해 마무리 잘 하도록 준비하면서...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내가 이 아파트에 이사와서 얼마 안되어 분리수거 하는 날 아파트 부녀회장이 분리수거를 너무 잘 했다면서부녀회에 들어와서

주민들에게 좀 홍보도 하고 계몽도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울산 아파트에서는 부녀회원들이 모두 나와서 리수거를 지도했고 모든 빈 용기들은 깨끗이 씻어서 수거를 했으며 종이우유팩도 씻어서 바르게 펴서 내 놓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그렇게까지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아파트의 부녀회장 눈에 띄었나보다.

 

전혀 부녀회 활동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수차 볼 때마다 권고도 하고 이사 와서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내가 그때 몸이 아파서 천식으로 몹시 고생할 때, 이것 저것 무공해라면서 챙겨주기도 하고 그 정성에 감동되어서 그냥 이름만 얹어 놓기로 했는데 한마디로 무척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한 예를 들자면 어느 날 아파트 물탱크청소를 한 다음날 이였는데 나를 울산언니라고 불렀다,

"울산 언니 나 어젯밤에 죽는 줄 알았어.."

" 아니 왜?'

"밤 12시 다 되어서 17층 아파트 옥상에 있는 물탱크에 올라갔거던요."

" 엥??왜??"

" 물탱크 청소 깨끗이 했냐고 업자한테 물었더니 확인해 보라면서 큰소리 치길래 관리소장한테 확인해 보라니까 무서워서

못 올라간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내가 올라가서 손전등으로 안을 보았는데 더러워서 다시 시켰어...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떨어져 죽는 줄 알았다니까.."

 

 

세상에 살다가 무슨 이런 소리는 난생 처음 듣는다면서 너무 놀라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부녀회장하다 떨어져 죽을 일 있냐고.... 잘못하여 사다리에서 발이라도 잘못 짚어서 떨어져서 허리라도 다치면 어쩌려고...아니 물탱크 청소하면서 소독약을 넣었다면서...

그럼 소독이 대충 되었을 거고 ...더럽다 해도 몇 백 세대 같이 갈라 먹는데 너 혼자 그 더러운 물 다 먹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제발 좀 그렇게 별나게 하지 말라고....말렸지만 그  별난 성격은 타고난 것인지 그 후로도 달라지지는 않았다.

 

경비초소마다 다니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하루에 몇 번 순찰을 돌아야 했고, 부지런 이 병이라고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하여도 언니 나는 눈뜨면 초소한번 둘러보고 자기 전에 한번 둘러봐야 한다면서...주민들이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간 가재도구를 경비실에 갖다 놓고 푹신한 안락의자에서 조는 사람이 많다고 맨 날 앉아서 tv나 본다면서 어느 날 경비초소에 쓸데없는 가재도구와 tv를

모조리 버리는 대 작업을 펼치기도 하고...아파트를 지을 때 지하에 방치해둔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며 건축자재 막대기 등을 몇 차나

버리는 작업을 펼치기도 하고 정말 눈에 보이는 더러운 곳을 찾아다니며 많은 일들을 해치웠다.

 

 여러가지 광고를  유치하여 아파트 엘리베이트 바닥도 교체하고 각동 현관문을 현대식으로 아주 멋지게 새로 해 달았으며 많은 기금도 비축했다. 봄이면 줄장미도 심고...그러는 중에 사람들로 부터 일 잘 한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지만, 또한 아파트에 자기혼자 사느냐 왜 저리 설치냐 맨 날 초소로 출근 한다느니 ...욕도 많이 먹었지만 꿋꿋이 아파트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음에 나는 박수를 보내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숨은 선행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의 돈을 쓰는 데는 정말 한 푼 헛되이 쓰지 않았고 부녀회원들이 밥 한번 먹자고 해도 안 된다고 하면서 언니 우리 불교에서 남의 돈 십원 하나 잘 못 쓰면 내 돈 그 몇 백배 나간다고 했지요 하면서....그런 정신으로 살면 장차 너 자식들 정말 훌륭한 사람 될 거라고 나는 많이 격려해주었다.

 

자신의 판공비로  부녀회원들 밥을 사준다고 한 번씩 쏘기도 하면서도 주민들이 보면 부녀회원들이 맨 날 밥 먹으러 다닌다고 말할지 모른다고 걱정했고 ... 경비 아저씨 한분이 부인도 없이 노모와 살고 있는데 그 노모가 몸도 안좋고 다리가 아프다고 족욕기를 사서 선물도 했고 그 때 내가 아는 분께 족욕기를 연결해 주어서 잘 아는데 3개나 사서 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했었다.

어버이날이면 개인 돈으로 닭을 수십 마리씩 사가지고 큰 솥단지를 빌려와서 삼계탕을 노인정에 대접하기도 하고 남모르는 선행도

많이 했다. 그 후 나는 부녀회를 그만 두었고 그녀는 아파트동대표로 활동 했는데, 얼마 전에 길에서 나를 만나서 신세한탄을 했다.

 

언니 속상해 죽겠다면서 자신을 왕따 시켜서 이제 아파트 일 하나도 안한다면서.... 사건의 전말은 그만 둔 한 경비원이 호소문인지

진정서인지를 써서 아파트 주민들 집집마다 돌렸나 보았다. 나는 같은 통로에 사는 한 엄마로 부터 그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직접 그 글을 보지는 못했고...한쪽 말만 들으면 안 된다고... 부녀회장이 약간 별나긴해도 사람이 그리 악하고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말을 했는데...그 그만둔 경비가 노름을 하는데 맨 날 자리를 비우고...주민들한테 돈도 빌리고...그래서 잔소리를 좀 했더니

그만 두면서...그렇게 악감정을 가지고 그랬다는 것이다. 예전에도 직접 경비아저씨들에게 말하지 말고 소장을 통해서 말하라고

했더니... 그동안 아파트 일 많이 했으니까 너를 욕하는 사람은 잘 몰라서 그렇고... 속으로 박수를 보내고 일 잘 했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말고 이제 너 일 사업 하는 거나 신경 쓰고 잘 살아라고 했는데...

 

사람에게는 단점과 장점이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 장점이 단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다고 할 수도 있고 뭐 저렇게 설치냐 온 동네 헤집고 다닌다고 욕 할 수도 있다.

너무 맑은 물에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 옛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다 알겠지만 그 투서로 말미암아 그녀는

아파트 모든 일에서 물러났다.

 

나는 그녀가 열심히 불교를 믿고 실천하며 선행을 많이 하고 정말 알뜰하게 살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늘 속으로 응원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번기에 새로 부녀회장이나 아파트운영위원이 된 사람들은 일제히 그 판공비를 올렸다.

아파트에 이사 온지 십년이 넘었는데 여즉 동대표나 부녀회장 판공비가 오르기는 처음이다.

이번 기에 판공비를 몽땅 올렸다고 한다. 그도 그녀가 말 해 주어서 알았지만...

만약 그녀가 아파트 운영진이나 부녀회에 몸담고 있었다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녀는 그런 직을 보살의 마음으로 봉사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이고...

봉사에 앞서 그 어떤 판공비나 다른 어떤 사심으로 임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그런 직을 맡으면서 어떤 완장을 찬 기분으로 행여라도  상을 들어내거나 금전적인 욕심을 낸다면 법계에서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손을 뗐으면 아파트가 산으로 가든 물로 가든 생각을 끊고 너 일만 열심히 하면 너의 진심을 알아 줄 것이며 지금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사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아파트운영에 크게 관심도 안 가지거니와 판공비가 올랐다고 그것을 항의하는 사람도 없다.

 

형식적인 주민들 찬반 조사를 하긴 하지만 그냥 경비 아저씨가 사인하라고 해서 할 뿐이고... 복잡한 여러 장의 바뀐 조항이나 규약을 읽어 보지도 않거니와 조사에 응하는 사람보다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모든 물가가 올라가고 주민들 사정도 그리

좋지 않은데 왜 이번 기에 판공비를 올려야 하는지... 나부터도 동 대표에 나오라고 하면 절대 사양하면서도 그 올린 판공비에는

기분이 유쾌치 못하니...

 

이런 부담감으로 판공비라도 챙기고 싶은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공공을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할 때 그 공덕은

바로 적선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모든 아파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런 적선지득의 마음으로 사심 없이 임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리라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도 그 안 보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내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추운 날씨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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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은행잎 때문에 도로 청소부 아저씨들이나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서 정말 수고를 많이 하고 계심을 보게된다.

한 아파트에 십년 넘게 살다보니 그동안 경비아저씨들이 많이 거쳐나가셨다.

좀 오래전에 경비반장으로 계시던 김반장님은 아파트 특별법을 만들어서까지 정년을 연기하여 75세까지 근무하시다 정년퇴임을 하셨는데 아파트 모든 주민들이 다 그분이 종신으로 근무해주실 것을 원하기도 했다.

 

자그마한 키에 체격도 크지 않으신데 어찌 보면 왜소해 보이는 체격이지만 그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정말 모든 이에게 머리를 숙이게 만들 지경이다. 그 누구한테나 존댓말을 쓰시고 우리가 너무 미안할 정도로....열 번이고 백번이고 모든 이에게 인사를 하시며

조금이라도 손 볼 곳이 눈에 띄면 꼭 아랫사람에게 시키지 않고 같이 다니면서 보수나 일을 하시고, 앉아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잠시도 쉬지않고 아파트 곳곳을 다니시며 불철주야 정말 너무 성실히 일하고 계시는데 어느 날 역사 안을 지나오는데

쉬는 날은 또 그곳에서 탁구를 치고 계셔서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김반장님이 떠나가신 후에도 주민들은 그분을 많이 아쉬워했다. 그 후로 우리 동 앞 초소에도 몇 분의 경비아저씨가 바뀌었다.

그런데 올 해 부터 근무하시는 이번 경비 아저씨는 믿음직한 체격에 참 후덕해 보이는 인상이신데 인사를 할 때도 '안녕 하세요~~' 하며 뒤 끝을 올려서 마치 노래 하듯이 아주 명랑하게 하시는데 참 듣기 좋고 받는 우리 역시도 그렇게 웃으며

'예, 수고 많이 하십니다~~'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은행잎이나 낙엽이 아파트 마당을 무척 어지럽히고 있다. 내 생각은 그냥 두어도 좋겠건만....

아저씨께서 종일 빗자루를 들고 계시는 것 같기만 하다.

아침 출근 시간대면 차를 뺀다고 경비아저씨의 손이 정말 필요한 시간이다.

특히 우리 동은 주차장이 복잡해서 차를 밀고 해야 하니 경비 아저씨들이 좀 꺼리는 동이라고 하는데도 그 아저씨는 늘 싱글 벙글 꼭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은 표정으로 언제 봐도 인사를 잊지 않고 노래하듯 하신다. 어제도 다 저녁 어스름에 마당을 쓸고 계셨다.

 

누가 보던지 안 보던지,  시키든 안 시키든,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항상 요즘뿐만 아니고 여름에도 그저 할 일을 찾아서

하고 계시는 것을 보아왔다. 참 성실한 분이시라고 생각된다. 교대하는 다른 한 분과 비교가 된다고 주민들은 말하지 않아도 느끼고 있다. 사람이 그렇게 한결 같기가 쉽지 않은데...요즘은 정말 속으로 매일 그 아저씨께 마음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아저씨 수고 많이 하시는데 조금쯤은 낙엽이 쌓여 있어도 좋으니까 마당을 너무 자주 쓸지 마셔요...몸살 나실까 걱정 됩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늘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화이팅!!~~'

 

예전에 모두 단독 주택에 살 때에 그 집 마당에 빗질한 자욱이 나는 정갈한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 주인의 깔끔한 성정이 들어 나는 것 같고 참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정말 성실하고 부지런한 경비 아저씨 덕분에 그 분위기를 다시 맛보고 있어서 행복하다....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기분 좋은 이미지를 주는 성실한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싶다...아저씨께서 늘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우리 아파트에 계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민간인 두 분이 더 희생 되었다는 슬픈 소식과, 부상한 병사들이 악몽과 환청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어서 모든 분들이 안정을 찾기를 바람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쟁의 잿더미에서 강대국의 원조로 주린 배를 채우던  우리가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부국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지나간 뼈아픈 경험과 교훈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그런 위치에까지 와 있음에

국운이 융성하여지고 선진국 대열로 전진하기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온 국민이 뿌듯한 마음으로 고무되어 있는 이 시점에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했다는 보도에 얼마나 놀랐는지....

 

지구상에 세습체제를 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인 북한이 어린 김정은을 내 세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도발을 했다는 것에 분노가 치민다. 며칠 전 우라늄농축공장이 있음을 만천하에 떠들며 우리 뒤퉁수를 치더니 ... 그런 마당에 우리의 자위권훈련에 도려 그쪽을 공격했다는 어거지 뉴스에 우리는 정말 식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오리발로 우리를 우롱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국민들은 배가 고파서 죽어가고...치료를 받지 못해서 죽어가고 있다는데... 전쟁준비에 광분 할 것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 192개의 나라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평화 통일이 된다면 선진강국이 될 수 있을 터인데... 마음을 열고 평화 통일을 향한 착한 발걸음에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우리가 6.25전쟁을 치룰 동안 어부지리로 일본은 잘 살게 되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토록 눈부시게 건설한 우리 조국을 다시 또 허망하게 파괴시킬 수는 없다는 민족의  역사적 사명을 잊지 말기를....

지하에 계신 민족성웅들이 용서치않을 것이며, 그 옛날 고려의 웅지를 잊지 말기를....

만약에 또 오판을 하여 전쟁도발을 한다면 핵전쟁 발발이 될 것이고 민족의 미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천추에 한이 될 그런 만행을 다시 또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한쪽만 희생되고 한쪽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착각이라는 점을 한순간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한다.

 

길지 않은 생을 살아오면서 북한이 수시로 말을 바꾸고,  약속을 어기고,  남북적십자 회담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밥 먹듯이 바꾸며

약속을 지키지 않음을 보아오면서 정말 체제가 틀리는 사람들은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게 되었지만 , 그래도 우리는

마음을 열고,  동족의 배고픔을 덜어 줄려고,  조금이나마 잘 살게 해 주려고,  다 같이 잘 살아 보자고 소떼를 몰고,  자동차를 끌고 ,  수많은 양식을 가지고 북쪽으로 가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열어서 우리도 독일처럼 그렇게 통일의 길을 향하여 달려 갈 줄

알았는데, 그런 우리의 바람에  늘 찬물을 끼얹고 마는 북한의 무성의하고 파렴치한 행동에 우리 국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며칠전 까지만해도 이산가족 상봉을 하며 남북이 화해의 분위기로,  다시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대 화합의 분위기로 가려나보다  일말의 기대하는 마음까지 가졌는데, 다시 또 이런 천인공노할 일을 저지르다니....

이제라도 북한은 장원한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먼 훗날 정말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올바른 판단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늦었지만 지금 부터라도 민족이 합심하여 평화통일을 위하여 노력하고 연구한다면 언젠가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열손가락 안에 드는 부강한 나라가 되어 자손들이 번창하고 정말 평화롭게 잘 살아 가는 금수강산이 되는 그날을 꿈꾸어보면서.....북쪽의 지도자들은  순간의 오판으로 자멸의 길을 걷지 않기를 온 국민은 경고하는 바이다.

 

이번 도발로 산화한 고 서정우 해병병장과,  고 문광욱 해병이병의 영전에 머리숙여 고인들의 명복을 빌면서....

다친 15명의 장병들도 하루 속히 완쾌되기를 서원하면서...

그 부모와 가족들의 찢어지는 가슴을 무어라 글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할 말이 없음에...

힘내시고....우리 국민은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입니다.....마음 추스르시기를....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북한군의 공격으로 날벼락을 맞은 연평도 주민 여러분께서도 놀란 가슴 추스리고

하루 빨리 평온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가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우리 정부는 정전후 이렇게 우리땅에 포탄을 직접 쏘아 보낸 저들의 공격에 강력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끌어내어 저들의 오만방자한 행동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나라가 평화롭고 안정되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도 많이 놀라셨겠지만,  저마다 두 손 모아 국태민안을 기도하면서 ....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무탈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딸 덕분에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적우' 콘서트를 보고 왔다.

저음 허스키의 아주 호소력 짙은 적우의 목소리는 사람을 흡입하는 매력으로 우리 모두를 아주 흥겹게 행복하게 해 주었다.

조용필님의 노래와  고인이 된 김현식님의 노래, 최양숙의 가을이면 생각나는 '편지'부터 '개여울' 흥겨운 팝,....

자신이 불렀던 ost주제곡 꿈꾸는 카사비안카, 제발, 기다리겠소...등 다양하게 소화하며 모두를 일어서게 하여

흥겨운 한마당춤사위로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아주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분위기에 모두 도취되어 같이 손뼉치고 춤추며

정말 아름다운 밤을 보낸 기분이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내내 적우란 여가수를 잘 몰랐었는데 그 매력에 흠뻑 빠진 기분이 들었다.

예전에 미사리에서 인순이쑈를 보고 집으로 돌아 올 때의 그 흥겨운 기분이 되살아 나는 것 같았다.

역시 성량이 풍부한 멋진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들었을때의 그 울림과 감동...

뜨거운 열기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은 그렇게 콘서트에

열심히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피를 수혈 받은 기분이랄까...

 

연말이 되면 여기 저기 음악회도 많이 열리고 가수들도 저마다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기회가 닿으면 가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서...

그 엄청난 열기에 나이를 잊고 손뼉치고 분위기에 취해서

그 순간만은 세상사 모든 근심 걱정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적우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붉은 비가 피눈물은 아닐테고...

뜨거운 사랑의 비일까,  아니면 숨긴 열정의 소낙비같은... 혼자만의 가슴 저린 그리움의 비일까...

 

자고 일어나면 이 기분이 사라질 것 같아서 늦은 밤, 글을 쓰는데 벌서 12시가 넘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시기를~~~*^^*~~~~

 

 

지금 나오는 배경음악은 적우의 블루의 향기란 노래입니다~~^^

 

 

블루의 향기

사랑한다길래
사랑인줄 알고
있는 힘 다해 붙잡고
또 매달렸지
영원하다길래
영원할줄 알았고
절대 변할 일 없다고
난 믿었었네
모두 내 뜻대~로
다 될줄 알고
가슴 뜨거운
청춘을 태워
그 때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하얗게 밤새워
우리 노래했~네
가진것 하나 없어도
행복했던건
가슴 벅차오는
우리 많은 꿈들
떠나간다길래
그럴순 없다고
죽을것처럼 붙잡고
또 매달렸지
잊혀진다길래
잊혀질줄 알고
떠나보냈던 눈물이
다 추억이네
세월 흘러가~고
나도 흘러와
가슴 한 줄기
바람이 부네
거친 세상의 영혼은
야위었지만
그때 그 노래를
다시 불러본~다
우린 언젠가 다시
꼭 만나야만 해
그 때 그 꿈들이
잊혀지기 전에
내일은 오늘을
추억할 테~니
못다한 사랑도
늦지 않았다네

 

 

 

 

 

 아침 뉴스를 들으니 오늘 수능 시험을 보는 수험생이 72만이 넘는다고 한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기를 바램하면서....

날씨도 예전처럼 춥지 않고 포근한 편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떨리는데 날씨마저 추워서 수능추위란 말까지 생겼지만

올해는 예외라고 한다. 본인은 물론 그동안 가슴 졸이며 뒷바라지한 부모님들의 심정은 내 자식은 이미 그 나이를 지났지만

지금도 그날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부모가 해 줄 일은 기도하는 일 밖에 또 더 무엇이 있으랴싶다.

자식이 수능을 치고, 대학에 가고, 졸업을 하고 나면 또 취직의 관문 앞에서 맘 졸이게 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도

부모의 마음은 늘 자식 걱정이 앞서니....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80노모가 60아들에게 차 조심하라고 이르는 말을 들으면서

우리는 슬며시 웃음을 짓지만 그게 또한 부모의 마음이 아니겠나싶다.

 

요즘 하는 일없이 바쁘기만 한데 얼마 전 사촌시숙님을 찾아뵈었을 때

하루가 기도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에 새삼 와 닿는다.

부모가 자식위해서 기도로 채워가는 시간들이 나이 들면서 자식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선물이 아닌가싶어서...

내리사랑이라고 자식들이야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도...

우리 역시도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음을 세월이 흐른 후에서야 깨닫게 되지만...

 

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실수 없이 차분하게 마음껏 실력발휘하시기를 서원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수험생이 계시면 마음의 찹쌀떡을 보내 드립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금모래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 복습으로 확실히 다지기

 

수능이 열흘 남았다. 주변 친구들의 수시합격 소식에 마음이 불안해지고 자칫 집중력을 잃기 쉬운 시기다.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다간 지금까지의 공부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을 다잡고 마무리에 집중해야 한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지혜도 필요하다. 수능 마무리 학습, 선배들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 개념과 유형을 찾아라

“10일 동안의 공부량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돼요. 복습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거죠.” 강호진(고려대 이과대학 1)씨는 ‘효율적인 복습’을 강조했다. 모든 교과 개념이 완벽히 정리된 것이 아닌 이상 집중해야 할 공략지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개념과 유형을 찾는다. 유형별로 묶인 문제집, 인터넷 학습정보사이트,EBS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 분석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핵심개념과 유형을 찾고 유사 문제를 3~4문제씩 반복해 풀면서 익힌다.

둘째, 지금까지 풀었던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렸던 단원과 문제들을 골라낸다. 성적표에 관련단원이 표시돼 있어 쉽게 분류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복습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 개념을 정리한 뒤엔 관련 기출문제를 최소 5번 이상 반복해 푼다. 무리하게 문제 양을 늘리기보다는 풀어봤던 문제를 중심으로 확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 골라내는 능력 키워라
김민수(연세대 수학과 1)씨는 수리영역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은 “풀 수 없는 문제에서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형(확실히 풀 수 있는 문제), B형(풀이과정은 알지만 정확하지 않은 문제), C형(손도 못 대는 문제)으로 구분해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는 연습을 하라”고 권했다.

시험 당일 상상하며 수십 차례 이미지 트레이닝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순으로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감각을 적응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공부시간과 양을 시험 순서와 동일하게 반복한다. 이종현(연세대 사회복지 1)씨는 “공직적격성평가(PSAT)·법학적성시험(LEET) 등 수능 언어영역보다 약간 어려운 문제를 한두 문제 풀면 오전 시간 머리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오전 9시 언어영역 시험 시작에 맞춰 최상의 두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몸의 감각을 적응시키는 것이다. 시험 당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비도 필요하다. 이씨는“점심식사 직후 졸릴 수 있는 상황에서 영어듣기 훈련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이 시끄러운 환경을 만들어보고 스피커에 천을 덮어 소리가 울리는 상황도 연출해본다. 같은 내용을 속도를 약간씩 다르게 해 들어보기도 한다. 수능 당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좋다.

김씨는 “분 단위까지 나눠 여러 상황들을 상상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기상시간과 시험장까지의 이동 과정,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설정해보는 식이다.‘차가 막히면 이렇게 해서 빨리 가야지’‘몇 번 문제를 풀 때 한 번쯤 막히겠지’처럼 구체적으로 문제상황과 해결방법을 미리 고민해본다.

모의고사에 나온 그래프 그림 도표 정리
마인드맵 학습법이란 중심 주제를 시작으로 가지를 치며 관련 개념들을 그림 그리 듯 정리하는 방법이다. 이윤복(서울대 인문학부 1)씨는 “교과서를 참고하지 않고 중요사건을 나열한 뒤 관련 교과개념을 정리해보라”고 권했다.

먼저 중요사건과 개념을 4~5줄씩 공간을 두고 나열한다. 그 뒤 빈 공간에 중요 사건과 관련해 알고 있는 개념들을 빼곡히 채워 넣는다. 이것을 교과서나 개념서와 비교하며 어떤 부분이 비었는지, 헷갈리는 개념이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국사·근현대사 등역사과목은 시대별로 중요사건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정치·법과사회 등의 과목은 교과개념 사이의 포함관계에 유의해 마인드맵을 그린다. 과학탐구는 그래프·그림·도표 등을 중심에 놓고 교과서의 큰 단원에서부터 작은 단원의 개념 순으로 내용을 요약해보면 좋다. 강씨는 “특히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에 등장했던 그래프·그림·도표·식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이종현(왼쪽)씨와 김민수씨는 수능까지 남은 열흘 동안 “생체리듬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 : [중앙일보]

 

 내일 모레면 수능일이다. 고 3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비상이 걸리고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일 시간인데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 공부한데로 마지막으로 위에 방법을 참고하여 한번 죽 훑어 내려간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산에는 산삼이,  바다에는 해삼이,  집에는 고삼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인생의 중요한 한 고비를 넘어가는 싯점이 아닌가싶다. 수험생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시험 잘 치뤃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도 춥다고 합니다 잘 챙겨서 출근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어제 퇴근해 온 딸이 말하기를 어느 블로그에 보니 이번 정상회의 때문에 회의가 열리는 그부근 동네는 회의가 열리는 동안

음식물쓰레기나 쓰레기를 내놓지 말라고 했다면서 불평을 했다는 좀 비평하는 말을 듣고 내 처녀 때 생각이 났다.

지금은 돌아가신지 한참이 지난 아버지와 곧장 밥상머리에서 다툼 아닌 다툼을 벌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무조건적으로 박정희대통령을 지지하는 아버지와 유신이 독재 다는 나와 남동생까지 가세해서 많은 입씨름을 했었다.

아버지가 생각하는 젊은 것들은 나라의 장래는 생각을 안 하고, 다 정부 비판이나 하고....

우리를 이렇게 잘 살게 만들어준게 누군데 하시면서 ....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을 원하는....

비판보다는 수용하며 조금은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시끄럽지 않기를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회의기간이 그리 긴 것도 아니고 이틀 쓰레기 안 버려서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물론 약간의 불편함은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 집안 잔치에 시끄럽고 번거롭게 식구끼리 싸우며 손님을 초대해놓고 평소보다 더 안 좋은 모습을 꼭 보여 주어서야 되겠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 민족은 옛부터 지극정성으로 손님접대를 잘 해 왔고 그런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침뉴스를 보니  민주노조와 야당이 집회를 한다는 보도가 들린다. 또 더많은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도 나라의 잔치인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우리 모두가 내 일이다고 생각한다면 하고많은 날 중에서 꼭 잔칫날 그렇게

시끄럽게 해야 되겠는가 싶은 개인적 생각이다. 꼭 내 맘 같지 않아도 그래도 좋은 날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왔는데... 또 이런 집회가 허용되는 나라가 민주주의 나라이기도 하겠지만...오늘 하루는 차운행도 삼가하면서...

좀 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살면서 미운 이웃이 잔치를 해도 그 집 앞에서 분탕질은 안해야 한다는 것이 인간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싶은데 ....

한쪽에서는 청사초롱자원봉사단 여러분이 열심히 부지런히 국위선양을 위해서 땀 흘리며 봉사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라가

잘 살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직접 발로 뛰면서 협조는 못해도 마음으로나마

G20정상회의가 무사히 잘 치루어지고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서원하면서....

 

오늘이 빼빼로데이라고 하는데 며칠전 뉴스 보도를 보니 유통기한이 1년이나 지난 과자들이 이 기회를 노려서

시중에 많이 배포되어 단속을 했다고는 하나 이런 악독 상혼에 정신차려서 잘 살펴보고 과자를 사야 하겠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도 마음으로 성원해 주시리라 생각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이모님께서 남원콘도에서 슈퍼를 운영하시면서도 잠시도 쉬지않고 부지런하게 산자락을 계간하시어 여러농산물들을

경작하시어 해마다 이것저것 얻어먹고 있는데, 이제는 연세가 드셔서 다 그만 두었지만 농사만은 계속 짓고 계셨다.

올해는 이모부께서 위암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즈음 농작물에 씨를 뿌리고 할 시기인지라 같이 농사를 도와주고

 

갈라먹는 분께서 수고해주신 덕분에 씨는 뿌렸는데...몇 달 만에 내려갔더니 잘 돌보지 않아도 땅은 고맙게도 사람을 배신하지 않고 이렇게 선물을 주셨다면서 그리 크지는 않아도 그래도 우리농산물이고 비료도 많이 하지 않았으니 기침으로 겨울 만 되면 고생하는 조카를 위해서 무우 많이 먹으라고 하시며 보내오신 귀한 선물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늘 엄마처럼 나를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심에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이모부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드나들면서 밑반찬 몇 번 챙겨드린 것 밖에 없는데....

언제나 어렸을 때부터 내편이셨고 남들 앞에서 나를 자랑스레 이야기해주시면서 무조건적으로 나를 추켜 세워주시던,... 완전 영원한 나의 팬이신 이모님 그 어떤 형용사로도 다 표현할 길이 없다.

 

아마도 이모님과 나의 인연은 전생으로부터 지중한 인연 이였으리란 생각이 된다.

천주교신자이신 이모님은 늘 나를 위한 기도를 하신다고 하는데...나 역시도 아침마다 이모님과 이모부를 위한 기도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만다라를 위해서...일체중생을 위해서...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경제발전을 위해서....

세계 평화와 인류의 복지구족을 위해서....

 

요즘 활안 대선사의 책을 보고 있는데 기도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대승적인 기도를 하라는 그 말씀은 오래전에 항상 스승님들께서 말씀 하시는 것과 같다.

내종교만 최고다 나만 옳다 다른 종교는 안된다....

그런 소아적인 접시만한 좁아터진 생각에서 벗어나서 세상 모든 만다라가 다 복되기를 서원하는 대승적인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서도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세계등축제가 G20정상회의에 맞춰서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다고 하여

절에 갔다가 조금 일찍 시청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축제장소로 가는데

무슨 난리가 난 것처럼 시청역 화장실 앞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임시 화장실을 만들어서 시민들 불편을 덜어주어야 하는 배려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경들이 길에 좍 깔려 있어서 어디서 데모가 난 것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외국인들이 보았다면 약간 공포분위기를 느꼈을 것도 같다.

사람들 또한 어찌나 많은지 청계천 물 가까운 길은 아예 가지 못하고 멀리

위쪽에서 사진 몇 장 바쁘게 찍고 돌아 왔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돌아올 시간에 더 많이 모여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중국, 일본 등이 보였고 다른 나라는 한두 점 참여한 것 같았다.

십장생과 고전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어릴 때 동심을 생각나게 하는 여러 놀이등과 동물들...

나름 다양하게 준비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등이라면 초파일 등축제가 떠오르는데

종교를 떠나서 찬란한 불교문화를 좀 더 접목해서 더 다양한 등 축제에 어우러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돌아오는 지하철 속에서 경주 묘사에 갔다가 돌아 온 아들을 전화통화 하다가 극적으로 만나서 신기한 생각까지 들었다.

정말 우리는 인연이 깊은가보다고 아들에게 말했더니 그럼요 그러니까 아들하고 엄마지요 해서

새삼 인연의 지중함과 귀함을 알게 되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고마운 인사를 전하면서...

지금 곁에 계신 고운 인연의 소중함을 잊지 마시고 넘치는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따뜻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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