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편 생일날, 아들며느리가 신경을 써서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

전국에서 제일 맛있게 하는 삼계탕 집이라고 우리 집에서도 가까운 송내역 북광장쪽 투나 건물을 끼고

조금 내려오면 주차장 맞은편 2층에 있는 강원 토종 삼계탕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맛도 좋았다. 예약은 단체가 아니면 되지 않는다고...

 

내 생일 날 사온 케잌이 맛있다고 하여 이대 앞까지 갔는데, 그 집이 휴가 중인지 문을닫아서

고구마 케잌을 사와서 우리집에 와서 생일을 축하해주고 적다면서 금일봉을 내민다.

내가 요즘 생협에서 산 단 호박을 주었더니 맛이  좋다 하여 몇 개 삶아주고

밑반찬 멸치호두조림과 땅콩콩장과 오이피클을 조금 담아 주었다.

 

자주 보면 뭐라도 해서 주고 싶은데 다들 바쁘게 사니...

며늘애도 요리 학원을 몇 군데 다니더니 요즘은 잘 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긴 한데...

아들은 여름을 타는지...여러 가지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야윈 것 같은데...

시어머니의 마음으로 봐서 그런지도...ㅎㅎ

 

오랜만에 기분 좋은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무더운 여름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328

 

 

 

 

 

 

 

 

 며칠 전 절에 갔다 오다가 생 협에 들렀다 오는데, 버스에 타는 아줌마 한분이 호랑이콩

자루와 이것저것 엄청나게 많은 장을 봐가지고 오셔서 얼마냐고 했더니 4킬로에 이만 원을 주었는데

지금 끝물인데 안 샀으면 빨리 사라는 것이다.

 

콩 종류는 다 좋아해서 지난번 완두콩도 다 먹어서 서둘러 지난번 완두콩을 부탁했던

세탁소 아줌마에게 말했더니, 자기들은 벌서 호랑이콩과 줄 콩을 샀다는 것이다.

이제 들어갈 때가 되었을 텐데 하셔서  전화 한번 넣어 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아직 콩이

나온다고 하여 다음날 사다 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호랑이콩은 시세가 내려서 한 자루에

만삼천 원이고 줄 콩은 육 킬로 한 자루에 만사천원이라고 하신다.

 

절에 행사가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콩 두 자루를 끙끙대며 가지고 가서 목이 아프도록 콩을 깠는데

식구들 모두 놀라워한다. 왠 콩을 이렇게 많이 샀냐고...

콩들은 나올 때가 있으니 지금 안사면 안 된다고는 했지만...

왜 엄마는 목도 아픈데 일을 만들어서 사서 고생을 하냐고 하지만 ...

힘들긴 해도 이렇게 콩을 까서 비닐 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저장해 놓고 밥 할 때 마다

한줌씩 넣어서 밥을 해 먹으면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내가 콩을 좋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몇 시간 목 아프게

콩을 까놓고 보니 흐뭇하다. ㅎㅎ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나물이나 밑반찬들이 들어 있으면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으니...

스스로 참 나는 청빈한 사람인가 싶다.

 

엊그저께 아래층 아줌마가 갑자기 이사를 갔다. 동안 그 아저씨 담배 연기 때문에 속으로 은근히

어서 이사를 갔으면 했지만 그래도 막상 간다고 하니 섭섭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여 들다보러 갔다.

음식물 쓰레기 비우러 내려갔다가 몇 몇 아줌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긴 했다.

 

집을 사둔 게 몇 채나 된다고...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계신 남편이 정년퇴직 후 이자

내기 바빠서 얼마 전 부동산 법이 통과되기를 기다려 재빨리 팔고 고향으로 간다고...

아줌마는 무척 적극적으로 동대표도 하고 부녀회장도 하고 홍삼액즙기도 팔고...

정말 부지런히 살았는데...

얼마 전 까지는 역 앞에서 족발 장사까지 했다니...까맣게 몰랐었는데...

 

이자내기 힘들었다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참 사람마다 그 욕심의 크기가 틀린다는 것을 느꼈다.

 집을 몇 채나 사고 고생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그저 냉동실에 그득히

들어있는 콩 봉투 몇 개에 행복해 하는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 ㅎㅎ

지족이 행복이라고 한 말씀이 때론 삶에 큰 위안도 되고 보약도 된다고나 할까...

 

아저씨께 담배 냄새 난다고 하여 죄송했다고 하니 아줌마는 잘 했다고 하고 아저씨도 괜찮다고... ㅎㅎ

 아줌마 자기 말은 죽어도 안 듣는단다.

순천까지 간다고 밤에 이사를 하는데 왠지 좀 서글퍼 보였다. 건강하게 잘 사시라고 인사를 하고

당장 칼이 필요하다고 하여 우리 집에 마침 새 칼이 있어서 갖다 드렸더니 그냥

받으면 안 된다고 굳이 손자에게 돈 백 원 이라도 주란다. 그래서 주는 대로 백오십 원

받았다 안 받으면 안 된다하여...ㅋ

 

어젯밤에 대구 엄마와 통화를 한 후 여동생이 방학이라고 조카들 데리고 왔다고 하여

한 참 통화를 했는데 엄마가 너무 말랐다고 걱정이다.

혼자 계시면 안 될 것 같은데 걱정이다. 매양 아직은 괜찮다고만 하시니...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정말 일기 불순한 요즘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나날 보내시기를~*^^*~

 

 

325

 

 

 

 

 

일본 여행 갔을 때 옆자리에 앉아 계신 노 보살님이 피부가 고와서 무슨 화장품을 쓰시느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스킨을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하셔서 대충 듣고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정말 그동안 까맣게 모르고 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레몬소주스킨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음에 놀랍기도 하고 그 만드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어서 보살님께 들은 대로 해 보았는데 ...

 

보살님은 소주 한 병에 레몬 3개, 글리세린 한 병을 한꺼번에 다 넣어서

냉장고 속에 3주 숙성 시킨다고 하셨는데...

나는 레몬을 다섯 개에 세일로 팔아서 5개를 넣고 소주 2병을 넣고, 소주 대신에 청주로 하면 더 순할 것 같은데

보살님께서 소주로 하셨다고 하여 소주로 순한 것과 보통으로 2병 사고, 한 달 숙성할 생각이었는데 딸애 친구가

와서 3주 만에 걸러 주었다. 글리세린도 걸러주고 난 후에 1병을 부어서 고루 섞어서 병에 옮기고 남는 것은 집에

있는 도자기병에 넣어서 냉장고 속에 같이 넣어 두고 사용할 생각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레몬을 깨끗이 잘 씻는 것이 관건인데 소금으로 껍질을 오이 씻듯이 깨끗이 문질러 씻어 준 후,

식초 물에 20~~30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몇 번 잘 헹구어주어야 농약오염의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싶다.

그런 뒤에 물기가 마르면 아주 얇게 껍질 채 썰어서(씨는 뺀다) 병에 담고 소주나 청주를 부어주고 잘 밀봉하여

검은 비닐로 싸고 냉장고 중간 칸에서 3~4주 숙성시킨 후 건더기를 잘 바쳐서 걸러준 뒤에 글리세린 한 병을 부어서

잘 섞어주면 된다.

 

생각보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번 만들어 보고 건성인 사람은

글리세린 양을 조금 더 넣어 주고 지성인 사람은 양을 조금 적게 조정하면 될 것 같다.

세수 후 스킨을 발라 보았는데 전혀 당김이 없고 다른 것은 안 발라도 여름에는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주의 사항은 레몬이 피부를 하얗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저녁에 듬뿍 발라주고

아침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많이 탄다고 하니... 처음 만들어서 발라 보았는데 향이 상큼하니

너무 좋고 소주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아무런 부작용도 없고 좋은 것 같다.

노 보살님이 오랫동안 사용하고 계시는데 좋다고 하시니...크게 어렵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니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면...

 

토요일은 며칠 있으면 내 생일이라 작년에 애들이 63빌딩가서 크게 잘 차려 주어서 이번에는

내가 집으로 오라고하여 같이 점심을 먹었다. 보쌈과 감자 고르케와 오이피클과 양배추 깻잎 초절임 등...

다 맛있다고 하니 고맙다.

 

새 애기는 제라늄화분을 또 5개나 가져와서 베란다 가득 꽃이 넘쳐 나고 있음에 흐뭇하다.

아주 맛이 좋은 생일 케잌을 이대 앞에 있는 유명 제과점에서

사와서 미리 생일축하 노래를 하고 잘 놀다갔다. 물론 금일봉도 주고...ㅎㅎ

 

일요일 절에 갔다 오니 딸애친구가 와서 아침과 점심을 또 이것저것 남은 음식으로 잘 먹고 간다고 인사를 건넨다.

손님 두 탕 친 셈이다 ㅎㅎ

오늘 절에 다녀오는데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말 덥다. 딸애 친구 말이 우리

집이 정말 시원하다고 말한다. 정남향으로 산동네에 사니 이 또한 복이라고 생각된다.

 

겨울에 산바람이 춥기는 해도 종일 햇빛이 거실 깊숙이 들어오고 여름에는 맞바람이 치면 정말 시원하고...

남들이 뭐라고 하던 너무 좋은 집에 살고 있음에 오래된 아파트지만 우리 식구는 모두 너무 좋아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수요일, 친정아버지 제사에 갔더니 올케가 형님머리가 몽실 언니 닮았다고 놀리더니 ㅠㅠㅠ

오늘 절에 갔더니 옷이랑 또 잘 어울린다고... 젊어 보인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세상사 다 세 옹 지마요, 보는 시선에 따라서 좋기도 나쁘기도 하겠지만, 그저 욕심을 버리고, 고맙고 감사하게

지족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극락도 지옥도 다 내 마음 안에 있다고 하는 부처님 말씀을 새기며...

 

무더운 날씨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저녁 보내시기를~~~*^^*~~~

 

 

PS; 제가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얼굴은 약간 따끔 거리는듯 했지만  그냥 무시하고 저녁에만 사용하는데

피부가 예민하신 분은 먼저 팔 등 발라보고 부작용이 없으면 사용하시길...

소주량이 너무 많다고 판단되는데 다음에는 소주대신 청주로...그 양도 한병에 레몬 3개 정도에 글리세린 한병이 적정

할 것 같습니다. 샤워후 바디스킨으로 아낌 없이 사용하면 무지 상쾌합니다 ㅎ^^

 

322

 

 

 

얼마 전 방송에서 보았는데 어느 방송인지 무슨 프로인지도 기억이 잘 안 나지만...ㅠㅠㅠ

아무 턴 여자들 몸에 좋다고...기억력에 좋다고 했는지...어디에 좋다고 했는지도 ...ㅎㅎㅎ

그런데 용케도 요리법은 외워서 한번 해 먹었는데 아주 상큼하니 맛도 괜찮고 만들기도 쉬워서 두 번째 만들었다.

 

재료; 유기농양배추 작은 것1통 큰 것은 반 자르면 되고...

         유기농 깻잎 그리 많지 않아도 됨 20~~30장

         식초 3컵, 물 3컵, 동량으로 준비 매실 청은 식초 량의 2분의 1, 소금 정말 조금, 간을 보고 거의 짜지 않을 정도...

               (양에 따라서 식초와 물 양은 조절하면 됨)

 

*** 양배추와 깻잎은 식초 물에 30분 담근 후 깨끗이 3번 씻어서 물기를 약간 말려준다.

*** 식초, 물, 매실 청,( 매실 청 없음 대신 설탕으로 달콤새콤하도록 넣어주고) 소금 약간 같이 끓여준 후 식힌다.

*** 깻잎크기와 비슷한 크기로 양배추 잘라서 한 층, 한 층, 양배추 깻잎, 양배추 깻잎 식초 물에 적시며 쌓아준 후

*** 내가 좋아하는 아주 큼직하고 매끈한 돌을  삶아서 오이 피클 담을 때 눌러준 돌로 역시나 눌러주면 하룻밤 자고 나면

      

 내용물들이 물에 푹 잠기어 다음날 위아래를 바꾸어 주고, 3~4일 정도 지나면 새콤달콤한 양배추 깻잎 초절임 완성.

 저녁에 절였다면 하룻밤 밖에 둔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 너무 많이 하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하면 좋을 듯..

 한번 절인 물은 버리지 말고 다음에 그 물에 추가로 넣어서 다시 사용해도 됨.(식초 설탕 더 넣고 끓여서 식힌후)

 앞에 감자 고르케 먹을 때 같이 먹어도 좋고, 돼지고기 보쌈 먹을 때 먹어도 좋다.

너무 크면 가위로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상에 내면 되는데 약간 절임물도 살짝 끼얺어서 내면 좋을 듯...

 

오늘은 친정아버님 기제일이라 오전에 일찍 광명 남동생 집에 갈 생각이다.

요즘 막내는 다시 병원에 재입원은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전화해도 안 받고 문자 보내도 감감 무소식인데, 제사에 오라고 어제 문자를 보냈는데 올지는 모르겠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젊어서 술, 담배, 배울 때 잘 배우시고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잘 챙기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321

 

 

 

요즘 하지 감자가 아주 맛있을 때다. 생협에서 10kg한 상자에 \14,700에 구입하였는데 값이 싼 대신에

크기가 고르지 않고 정말 조림용처럼 아주 작은 것도 많아서 작은 것부터 골라 삶아서 감자 고르케를 만들었다.

 

***준비물;1. 감자 중간크기 10개

                ( 나는 작은 것을 다 골라서 전골냄비 가득 껍질 채로 삶았다.  조금 식혀서 껍질 벗기면 잘 벗겨진다)

              2;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닭고기가슴살 250~300G정도 갈아서 준비할 것 그냥 잘게 썰어도 됨)

              3; 계란 4~5개 삶는다.

               (찬물에 계란을 넣고 약 불에서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서 20분 삶아야 계란이 부서지지 않고 잘 삶아진다)

              4. 양파 2개 중간 것 (잘게 다져준다. 작은 깍뚝썰기)

              5. 블루컬리 중간 것 1개(붉은 피망이나 당근 있음 조금 넣어주면 색갈이 곱다)

 

*** 감자와 계란이 삶길 동안 고기에 밑간을 해둔다. 300g기준 ; 참기름 1T, 마늘 간 것 1T, 국 간장 3T, 매실 청 2T,

정종 내지 맛술 2T(돼지고기 일 때는 생강즙 1T 넣어줌) 국 간장대신 양조간장을 넣어주어도 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집 간장을 넣었고, 약간 짜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다른 재료에 거의 간이 안 들어갔기 때문에 괜찮다.

 

*** 블루컬리와 양파는 잠간 식초 물에 담갔다 깨끗이 씻어서 블루컬리는 살짝 소금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놓고

*** 양파는 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볶아준다. 소금 약간만 넣어줌

(고기 볶은 후 양파를 볶으면 색갈이 좋지 않음)

*** 감자와 계란이 다 삶아지면 감자는 으깨고 계란은 잘게 썰고 고기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만 두른 후 볶아주고

(고기에서 물이 많이 나올수도 있는데 국물이 없을 정도로 타지 않도록 잘 보면서 졸여줌. )

***  블루컬리도 잘게 썰어서 모두 같이 섞어준다. 이것저것 재료들을 많이 넣어주면 응집력이 떨어진다고 할까...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고르케 모양을 잡아 주면 완성이다.

(보통 일반 고르케는 여기서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 물에 적신 후 빵가루에 묻혀서 기름에 튀겨 내는데)

웰빙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그냥 살짝 올리브유에 구우면 되는데 기름이

적은 관계로 조금 방심하면 타기 때문에 그냥 식감을 위해서 살짝 구우면 된다. 모두 다 익은 상태이므로...

많이 만들어 두고 전자 렌지에 한 개에 1분 정도 데워먹으면 2개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

학생들 간식이나 아기들 이유식에도 좋고, 도마도 한개 두개 곁들이면 금상첨화..^^)

 

별로 간단하지가 않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그냥 가족 건강을 생각해서

하시면 좋을 듯...김치와 오이피클 같이 먹으면 좋다.

요즘 입맛도 밥맛도 없기가 쉬운데 어떻던 우리 가족은 잘 먹어 주어서

감사 할뿐...

모든 재료는 생협에서 유기농으로 구입했다. 감자가 알이 작아도 일반 파는 아주 큰 감자보다는 그 맛이 월등 좋으며,

유기농 과일이나 채소들을 먹으면서 느끼는데 확실히 그 맛에 차이가 있음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일요일 절에 다녀 오다가 영등포 이모님집에 들러서 남원아파트를 전세 놓고 비우면서 오래된 매실 청과

식초를 발견했다고 가져 오셔서 그 귀한 것을 한병씩 주시고 여러가지 양념을 한 조림간장도 작은 한병 주신다.

늘 엄마처럼 챙겨주시는 이모님께서 너무 얼굴이 상해서 맘이 아프다. 같이 가서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

이모님 늘 건강 잘 챙기시기를 ....~~*^^*~~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날씨가 꾸물꾸물하지만 기분만은 유쾌한 행복한 오후 보내시고 가내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PS; 어제 들은 이야기인데 매실 청 유리병이 아닌데 담았다면 혹 폭발할지 모른다하니 잘 지켜 보시고 랩을 둘러

두었다면 떼어 내세요~~~뉴스에 나왔다고 합니다~~~~

 

 

320

 

 

'건강 먹거리, 가족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몬 소주 스킨 만들기  (0) 2013.06.30
양배추 깻잎 초절임  (0) 2013.06.26
두레생협 회원 가입을 하였다  (0) 2013.06.21
곤드레나물 사세요~~  (0) 2013.06.13
메실청을 담았다  (0) 2013.06.12

 
 
 
 
 
 
 

위에 글은 다음 검색에서 찾은 글인데 보이차를 마시게 되면서 건강에 관심이 깊어지고

그곳에 오시는 분들께서 생협을 많이 이용하고 계심에 그래도 한 번 더

검증된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가서 며칠 전 나도 생협에 가입을 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들을 사왔다.

 

하나로 클럽에 가도 유기농 코너가 있고 이곳저곳에 무 농약이니 유기농이니 하는 말들이

많음을 보게 된다. 호주나 뉴질랜드 쪽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인데 정말 그 나라의 사람들은

절대로 먹을거리로 장난을 치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신뢰하고 있으며 

긍지와 자부심까지 느끼고 있음이 너무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여행간 일행들은 그렇게 건강식품들을 많이 사가지고 왔었다.

이 나라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백퍼센트 믿을 수 있다는 그 생각 때문에...

정말 위의 글에서처럼 우리나라도 적어도 생협에 납품되고 있는 모든 먹을거리는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그런 신뢰를 주는 생협이 되기를 바람하면서 나 역시도

작은 힘을 보태야 할 때는 주저치 않고 뛰어갈 생각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엄마마음으로 동참하고 이용하여 생협에 납품하는 모든

생산자들께서 내가, 우리 자식, 손자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양심적으로 농사 지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신 지금 건강이 조금 좋지 않은 분들이나

가족의 건강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은 생협 회원 가입을

많이 하셔서 동참하는 모든 종사자들께서 정말 건강한 생각과 생활과 삶이 되시어

같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서원하면서....

 

무더운 날씨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319

'건강 먹거리, 가족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배추 깻잎 초절임  (0) 2013.06.26
간단한 감자 고르케 만들기  (0) 2013.06.25
곤드레나물 사세요~~  (0) 2013.06.13
메실청을 담았다  (0) 2013.06.12
현미쌀 누룽지 만들기  (0) 2013.04.02

 

 

 

 

 

 며칠 전 하나로 클럽에서 곤드레 나물1kg을 \9,000에 사서 삶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더 구입할까 생각 중에 1관에 \15,000에 특별 세일 한다는 문자가 와서 너무 반가워서

주문을 하고 조금 여린 잎으로 보내주실 것을 원했더니 너무 여린 것 보다는 좀 성숙된

것이 영양이 좋다고 하신다.

 

물론 농약도 사용하지 않는 웰빙 채소라고...무엇보다도 주문 바로 다음날 우체국 택배로

배달이 되어 와서 너무 좋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곤드레가 도착되어 마침 완두콩이 오늘 도착되어

까고 있는 중에 먼저 곤드레 나물을 다듬어 데쳐서 삶아 놓으니 큰 소쿠리로 한소쿠리 그득하여 기분이 좋다.

 

부자가 된 기분이다. 곤드레 나물은 당뇨와 고혈압에도 좋고 위에도 좋고 물론 섬유질이

많으니 변비에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삶아 말려서 곤드레 밥도 지어 먹고 요즘은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는데 나는 삶아서 된장에 매실 청을

넣어서 찍어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삶을 때 주의 할 점은 너무 뒤적거리지 말고 물을 충분히 부어서 나물이 푹 잠기도록

삶는데 나물이 물에 충분히 잠기지 않으면 색갈이 검게 되니 주의 할 것.

 

나물이 많다 보니 큰 냄비 두개로 두 번 삶았는데 삶기 전에 일단 한번 씻어준 후 냄비에 7부 정도 물을 붓고

소금을 한 숟갈씩 넣고 팔팔 끓을 때 나물을 넣고 줄기가 익을 때 까지 삶아서 찬물에 3번 헹구어 건져 놓았는데

보관 방법은 냉동시키려면 비닐 봉투에 물까지 조금 넣어서 보관을 해야 나중에 녹을 때 좋다고..

다음의 바다를 헤엄치다보면 자세한 내용과 사진들이 나오니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은 참고 하시기를....

 

완두콩은 다듬어 비닐 봉투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면 되고 필요할 때 마다 한줌씩 밥할 때 넣어서 지으면 좋을 듯...

일은 끝이 없지만 마음은 뿌듯하니 농부들의 마음은 오죽하랴 싶다. 요즘 저장할 채소들이 많으니 부지런한 주부라면

이것저것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목이 아파서 긴 시간 고개를 숙여서 일을 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마음 같아서는 매실 장아찌도 담고 싶고 곤드레 나물

장아찌도 담고 싶은데...아직 기침을 하면서 일 욕심을 내다니...이 미련한 중생이라니...참아야지...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참 곤드레 나물을 구입하시려면 도계농협 033 541 0389로 연락하시면 될 겁니다.

인천 아줌마 글 보고 전화 한다고 하셔도 좋고요 ㅎㅎㅎ

 

제가 이런 글을 올린지도 아마도 그 분 담당자께서는 모르시겠지만 ...^^

귀찮고, 팔도 아프고... 그렇겠지만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 친정엄마께서 늘 하시던 말씀

‘죽으면 썩어질 몸’ 수고 좀 하시고 우리농촌 살림도 넉넉해지면 좋겠지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318

 

 

 

 

 

 

 며칠에 한번 남편과 같이 하나로 클럽에 가서 이것저것 사오는데 요즘 회사가 바빠서

힘들기도 하고 결혼식 등으로 시간을 내기 힘들어서 인터넷 하나로 클럽을 이용하기로

맘먹고 유기농 쌀과 곤드레 나물, 유기농매실, 도마도, 오이, 감자 등을 주문을 했는데

도착하는 날과 시간이 똑 같지 않아서 약간 불편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4일내 배송

약속을 지켜 주어서 고맙게 잘 받았다.

 

쌀과 곤드레 나물은 다음날 도착하여 아주 기분 좋게 잘 받아서 잘 먹었고, 어제 나머지

물품들이 다 도착하여 많이 바빴다.

아직 기침이 다 낫지 않았지만 약을 계속 먹기도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도 그만하면 다

나은 것 같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기침이 더 나는 것 같지만 차만 마시면서

계속하여 무리해서 일을 해서 그런지 밤이면 더 심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하지만 일단 매실도 식초에 담갔다가 몇 번씩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유기농설탕도 주문했지만 운송비를 내라고 하여 직접 가서 매장에서 찾아보니 아무리 보아도 유기농이 안보여서

찻집에서 백 선생님께서 설탕보다는 올리고당이 그래도 좀 낫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설탕 3kg에 올리고당 2.2kg을

넣고 매실 청을 담았는데... 지금까지는 설탕만으로 담았기에... 걱정이 되면서도 올해는 정말 맛좋은

매실 청이 되리란 기대도 하고 있다. 최고로 좋은 유기농왕매실로 담았으니까...

 

내친김에 오이도 생각보다는 개수는 작았지만 오이김치로 담기도 그래서 식초와 소금으로 씻고 밤새 소금간한 후

아침에 오이피클을 담았다.

어제 동네세탁소에 운동화 세탁을 맡겼는데 요즘 완두콩이 제철이라고 차로 부식 배달하는 사람에게 3자루 부탁해서

옆집이랑 나눈다고 하셔서, 나도 한 자루 부탁했는데 운동화 찾아오면서 완두콩 한 자루 들고 와서 또 까야하고...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게 지나가니...자리 깔고 눕는 성격도 아니지만 집안일이란 것이 끝이 없음에...

하늘이나 알까 땅이나 알까 ...ㅎㅎ

 

모든 과일 야채는 다 식초로 일차 씻어야하고... 보이차도 하루에 몇 번 씩 끓여야하고...

정한 불공도 해야 하고......이번에 일본 가면서 나누어주신 보리도차제 경도 읽어야하고... 

스승님께서 정말 신경 써서 우리들 눈과 귀와 마음에 쏙쏙 들어오도록 만들어 주신 너무나 보기에도 예쁜

경전을 매일 펼쳐보는 기쁨 또한 크기에 아직은 건성으로 읽고 있지만 언젠가는 마음 속 맑고 향기로운 법의

향기에 전율할 그날이 올 것이라고 믿으면서...스승님 감사 합니다~~~!!!~~~~합장 삼배 올리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아파트 담장마다 줄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고운 6월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317

 

 

 어제 지유명차 중동점에 다녀왔다. 두선생님께서 일주일동안 중국에 다녀 오셔서 오랜만에 갔는데

보이차를 현지에 가서 직접 만드는 과정도 보시고 작업에도 참여 하고 오셨다고...

치약과 감기약등 선물까지 챙겨 오셔서 어제 오신 몇 분들께 선착순으로 주신다고... 중국제는 다들

안 좋아라하지만 그래도 좋다고...ㅎㅎ

 

아들과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좀 오랫동안 있었더니 아들과 만나서 좋았다. 아들은 휴가가 좀 남아 있어서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다녀 왔다고 한다. 그곳에는 눈이 왔다고...

언젠가 남편과 같이 우리도 월정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템플스테이도 휠링바람에 맞게 잠자리도 편하고 좋았다고...

 

딸이 9g타차가 좋다고 하여 다시 사려고 했으나 이미 재고가 없다는 것... 안타깝다.

차도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내가 좋으면 남도 다 좋으니...그래서 어제는

아들이 후기 홍태창 숙병을 사서 좀 나누어 주었는데 이번 토요일에 가서 그 차도 재고가

많이 없다고 하니 하나 더 사야하나 생각중이다.

 

두 선생님께서 식사 때를 놓치면 집에서 누룽지를 만들어 와서 드신다고 우리가 가면

한번 씩 내어 놓으시기에 어제는 나도 좀 만들어가서 모두 같이

나누어 먹었는데, 두 선생님이 이제 누룽지를 자기보다 더 잘 만드신다고...

선수가 나왔다고...ㅎㅎㅎ 선생님 것은 약간 태워서...

 

그런데 딸이 아무리 현미밥을 먹자고해도 싫다고 하여 생각해 낸 것인데 현미 쌀과

현미찹쌀을 하룻밤 불려서 압력전기밥솥에 현미발아로 밥을 해서 누룽지를 만들어 주면

아주 잘 먹는다.

남편도 잘 먹고...그런데 두 선생님은 3시간 불을 아주 약하게 해서 얹어 놓으면 누룽지가 된다고 하는데

여간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만드는 시간은 무척 오래 걸리지만 먹어치우는 시간은 정말 후딱 너무나 짧은 시간에 없어지고 마니...

약간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족 건강을 위해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오랜만에 지인이 전화가 와서 집에서 뭐하고 지내느냐고 하는데, 집안일이 끝이 없고

요즘 월초 불공기간이라 불공도 정하고, 식구들 식사 챙기고, 누룽지 만들고...정말 하루해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밤에는 또 딸이랑 108배를 시작해서 하고 있는데, 그도 쉬운 것이 아니다.

 

오후에 저녁 먹기 전 자전거도 타야 하는데, 정말이지 하루해가 어떻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누룽지를 아침부터 지금까지 두 판씩 3번째 하고

있는데 계속 골고루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한번 씩 돌려가면서 해야 하니, 온통 신경을

그곳에 집중하고 있음에 다른 일 할 겨를이 없다고나할까...ㅎㅎㅎ

참 부지런함이 병이고 어쩌면 싸서 고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백화점 가서 누룽지 한봉지 사먹으면

될 터인데 하겠지만... 나도 나이가 들면서 친정엄마를 닮아 가는지... ㅎㅎㅎ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의 속도는 나이와 비례 한다고 하는데 눈앞에 나타나게 해 놓은 것도 없이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에 블로그를 열 시간도 없으니... 좋은 현상인지 모르겠다.

요즘 응화성전을 보고 있는데 우리는 몸이 원하는 쪽으로 휘둘리지 말고 내 마음이 주인이 되어 살고 있는지를

항상 깨어있는 정신으로 공부해야 된다고 하는데, 내 몽둥이의 주인이 나인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싫어하는 식구들을 위해서 엄마 표 사랑의 누룽지과자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노 하우어를 하나 살짝 알려 드리자면 프라이팬에 기름은 두르지 말고, 밥을 얇게 펼 때, 옆에 생수를 작은 접시에

담아놓고 일회용 장갑 안에 면장갑을 끼고 물을 적셔가며 얇게 펴주어야 누룽지가 고소하게 한결 잘 되고,

먹는 소리까지 경쾌하면서 맛이 좋다는 것...

잡곡밥에 검은콩이나 흰콩을 넣어주어도 좋고...조 수수 모든 잡곡을 다 넣어서 밥을 해도 좋고...

 

봄이라는데 날씨는 정말 변덕이 심하고 춥기까지 합니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303

 

 

 

 체온을 올리면 건강해진다고 한다. 사람의 평소 체온은 36.5~~37.1도c이고

인간의 생명 활동과 유지에 필요한 효소는 체온이 37도c일 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항상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야  혈액순환이 잘되어 우리 몸의 면역력이 향상된다.

 

* 저 체온 증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 체온 1도c의 상승효과 -->혈액순환 개선, 기초 대사량 증가하여 인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여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된다

*  체온이 1도c높아지면 면역력은 5배 증가.

* 내 몸의 온도 1도c 높이는 법-->반신욕, 족 욕, 마사지. 흡연과 과음피하기.

하루 20~~30분 일광욕.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

 

 

_출처 ;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中_

 

 

지난 토요일 몸에 어떤 명현 반응이 올 때 자주 가주면 좋다고, 아들이 지유 명차 중동 점에 또 가자고하여 남편은

일이 있어서 못가고 딸과 같이 갔다.

모두들 무척 뜨거운 차를 참 잘 드시고 있었다. 점장님 말씀이 몸의 체온이 높기 때문에 뜨거운 차도 잘 마실 수 있다고...

이제 초년병인 나로서는 뜨거운 차를 잘 못 마시어 식혀서 마시곤 했다. 몇 년씩 차를 마셔온 이분들은  체온이 나보다는

높다는 결론이...열심히 차를 마시어 체온을 올려야 한다는 다짐을 하면서...

 

중국을 엄청 사랑한다는 중문학과출신의 선생님과 나이든 만큼의 여유가 느껴지는 부부 팀, 그리고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을 생산 공급 유통하시는 한분, 그렇게 같이 차를 마셨는데, 다들 잘 아시는 분들인지 어려운 한자를 옆에 아저씨께 풀이해보라고 하면서 대화가 아주 활발하게 이어졌는데 아저씨 두 분은 성균관대에서 중문학 강의를 듣고 계신다고...

 

우리나라와 중국이 운동경기를 하면 중국을 응원한다는 그 선생님은 (여기서는 다들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듯...)

대화를 끝없이 이어갔는데 참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긴 시간 좋은 명차를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들은 차를 너무 많이 마셨는지 조금 어지럽다고 하고 또 다른 손님들이 여러분 들어 오셔서 우리는 자리를 물러났는데 오늘 동생들 만난다고 오지 않은 새 애기 생일날 같이 밥을 먹기로 했는데, 요즘 새 애기가 마시고 있는 차가 무엇인지 선물을 해줄까 했더니 아들이 먼저 차를 사주어서 그냥 지금까지처럼 금일봉으로 주어야겠다. ㅎㅎㅎ

 

어제는 절에 갔다가 부부모임을 했는데 남편은 상갓집에 간다고 참석치 못하였다. 늘 봄이 되면 느끼는 일이지만 상문할

일이 많이 생긴다. 자연의 섭리란 것이 여느 생명은 다시 움트고 봄을 노래하는데 또 다른 생명들은 종지부를 찍고 있음에

이것과 저것을 더하고 감하면 제로에 이르는 것일까...

요즘 새해 49일 불공중인지라 스승님께서 경전을 많이 읽으라고 하셔서 응화성전을 읽고 있는데 불공만 하는 것 보다

더 마음에 많이 와 닿는 것 같다.

 

실천보다는 이론적으로 더 이해가 빠른건지... 3살 먹은 아이도 아는 것이지만 80 노인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이 불교라

했는데...나쁜 일 짓지 않고 착한 일 많이 행하라는 그 말씀을 실천치 못하고 오욕칠정에 휘둘리어 번뇌와 화의 장단에 놀고 있음에 지난세월 알게 모르게 지은 숱한 죄업들 지심참회 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내 몸의 체온을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 마시기를....~~*^^*~~

 

 

29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