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가치란 살아 있는 모든 것, 지금까지 두레생협연합회가 추구해왔던 먹을거리의 나눔을 넘어 살아 숨쉬는 지역, 살아 숨쉬는 이웃-가족-우리-나 등 삶과 연관되어 있는 모든 생명의 가치를 말합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생활재를 공급하고 소비하는 사용가치로서 그 경제적 가치를 발현시켜 왔습니다. 이것은 시장경제의 교환가치 중심에 대한 대안이었으며, 생산물에 대한 보이지 않는, 비공식적인, 계량화·화폐화 할 수 없는, 하지만 생명의 유지와 활동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가치의 재발견이었습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사용가치를 넘어 생활가치, 생명가치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자기통합성과 자기 정체성의 발견, 이웃과의 진정한 사귐, 자연과의 진정한 교감, 생산과 노동의 재발견, 생활복지, 생명교육 등 생산물만이 아닌 생존에 필요한 모든 영역이 하나로 통합되는 생명가치로 확대됩니다.
어머니라 함은 소비생활의 담당자가 아닌 생명을 잉태하고(출산), 기르고(보육), 가르치고(교육), 보살피고 치유하는(간호) 모든 행위의 담당자임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어머니 역할의 중요함을 알고 그 역할의 확대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합니다. 동시에 두레생협연합회의 주체들이 체득해야 할 인간상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두레생협연합회에는 세 어머니가 있습니다. 존재로서의 어머니(=대지인 어머니), 의식하는 어머니(조합원인 어머니), 연대하는 어머니(활동가인 어머니)입니다. 존재하는 어머니는 아직은 생협의 조합원은 아니지만 언제라도 생협의 조합원일 수 있는 지역의 주민이며, 두레생협연합회가 향하는 바입니다. 의식하는 어머니는 생협의 조합원이면서 두레생협연합회가 사업과 활동을 지탱시켜주는 분들입니다. 연대하는 어머니는 두레생협연합회에서 행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서 두레생협엽합회가 두레생협연합회이게끔 드러내는 역할의 담당자입니다.
조합원 개인의 필요에 의해 생협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활동으로 연대하며 아름다운 지역과 삶을 만들어갑니다. 과거 연대의 내용은 안전안심한 먹거리(생활재)의 개발과 공급에만 집중했으나 이제는 의식하는 어머니(조합원인 어머니)들의 다양한 영역, 개개인의 생활영역(교육, 환경, 복지 등)간의 연대로 그 내용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생활의 일부(공통의 목적)로서 관계하던 것을 생명의 중심(모심)으로서 관계하게 됩니다. 조직적인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양함속의 공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에서 결합하는 것이며 내 안에 모셔진 온생명으로 타자와 관계하는 것이고 그것은 무조건적인 연대를 의미합니다.
각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진행되었던 조합원 활동과 연대를 마을모임-지구-단협-연합이라는 조직적인 구조를 통하여 더 넓게 나누고 확산하고자 합니다.
가족이라는 또 다른 나의 온생명을 낳고 기르고 가르치고 보살피는 생활 노동의 담당자인 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 어머니의 노동은 지금까지 사적이고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생활노동의 현장에서, 보다 온전히 가족의 생명을 기르고 가르치고 보살피는 것이 수많은 문제에 부딪혀 결코 쉽지 않음을 절감합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같은 생활노동의 담당자인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기조직화, 연대, 공진화의 가장 기초 단위가 곧 마을모임이며, 마을모임은 지구에 이르러 처음 으로 자기 완결적인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고, 지구는 단협에 이르러 최초로 경제적 자립을 낳고, 단협은 연합회에 이르러 처음으로 중앙집권적 정치권력구조와 시장경제에대응할 수 있는 대안적 사회경제조직으로서의 충분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두레생협연합회에서의 조직이란,
한 어머니가 있고,
수십 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마을모임이 있고,
수백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지구가 있고,
수천 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단협이 있고,
수만 명의 어머니가 연대하는 연합회가 있는 것입니다.
두레 생협연합회의 사업은 조합원(어머니)들이 생활 속의 소망과 바람을 실현해 나가는 무대 입니다. 한 개인의 생활영역 속에 존재하는 어머니는 생활재 나눔이라는 일상적 만남을 통해,
그리고 마을모임, 소모임(문화동아리), 위원회(분과모임)라는 다양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생활 영역이 다른 어머니의 생활영역과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고 서로 공통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여 스스로 관계망을 조직해 감으로서 사업을 형성해 가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어머니들의 관계망이 한 어머니의 소망과 바람에 머무르지 않고 어머니들 공통의 소망과 바람으로 연대해갈 때 비로소 생협의 사업 주체가 형성되었다 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 글은 다음 검색에서 찾은 글인데 보이차를 마시게 되면서 건강에 관심이 깊어지고
그곳에 오시는 분들께서 생협을 많이 이용하고 계심에 그래도 한 번 더
검증된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가서 며칠 전 나도 생협에 가입을 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들을 사왔다.
하나로 클럽에 가도 유기농 코너가 있고 이곳저곳에 무 농약이니 유기농이니 하는 말들이
많음을 보게 된다. 호주나 뉴질랜드 쪽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인데 정말 그 나라의 사람들은
절대로 먹을거리로 장난을 치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신뢰하고 있으며
긍지와 자부심까지 느끼고 있음이 너무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여행간 일행들은 그렇게 건강식품들을 많이 사가지고 왔었다.
이 나라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백퍼센트 믿을 수 있다는 그 생각 때문에...
정말 위의 글에서처럼 우리나라도 적어도 생협에 납품되고 있는 모든 먹을거리는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그런 신뢰를 주는 생협이 되기를 바람하면서 나 역시도
작은 힘을 보태야 할 때는 주저치 않고 뛰어갈 생각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엄마마음으로 동참하고 이용하여 생협에 납품하는 모든
생산자들께서 내가, 우리 자식, 손자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양심적으로 농사 지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신 지금 건강이 조금 좋지 않은 분들이나
가족의 건강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은 생협 회원 가입을
많이 하셔서 동참하는 모든 종사자들께서 정말 건강한 생각과 생활과 삶이 되시어
같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서원하면서....
무더운 날씨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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