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편 생일날, 아들며느리가 신경을 써서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

전국에서 제일 맛있게 하는 삼계탕 집이라고 우리 집에서도 가까운 송내역 북광장쪽 투나 건물을 끼고

조금 내려오면 주차장 맞은편 2층에 있는 강원 토종 삼계탕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맛도 좋았다. 예약은 단체가 아니면 되지 않는다고...

 

내 생일 날 사온 케잌이 맛있다고 하여 이대 앞까지 갔는데, 그 집이 휴가 중인지 문을닫아서

고구마 케잌을 사와서 우리집에 와서 생일을 축하해주고 적다면서 금일봉을 내민다.

내가 요즘 생협에서 산 단 호박을 주었더니 맛이  좋다 하여 몇 개 삶아주고

밑반찬 멸치호두조림과 땅콩콩장과 오이피클을 조금 담아 주었다.

 

자주 보면 뭐라도 해서 주고 싶은데 다들 바쁘게 사니...

며늘애도 요리 학원을 몇 군데 다니더니 요즘은 잘 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긴 한데...

아들은 여름을 타는지...여러 가지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야윈 것 같은데...

시어머니의 마음으로 봐서 그런지도...ㅎㅎ

 

오랜만에 기분 좋은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무더운 여름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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