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아야 사람이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아들을 위해서 지하철역까지 아침에 태워 주는데, 겨울이라 금방 출발 할 수가 없어서 아들이 아침을 먹을 동안에
먼저 내려가서 시동을 걸고 차를 좀 데워 놓는데, 오늘 아침에 내려가니,어느 얌체족이 차 번호판끼리 박치기를 떡하니 해놓구 사이드브레이크도 안풀어 놓구 본시 차를 델 수 없는 곳에다 차를 배짱좋게 세워 놓은 것이다.뒤에도 꼼짝 할 수 없고...
아침부터 열받아서 경비 아저씨를 불럿더니 자기는 금방 교대를 했다고 얼버무리시고...며칠전 경비가 바뀐탓에...그곳에 차를 대게 둔것인지...자리를 비운 사이 댄건지 몰라도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양심이 없는 주차범죄인 것이다.
경비 아저씨들이 못 대게 해도 막무가내 술이 채서는 온갖욕설 다 퍼부어며 대고 들어가면 나이 많은 경비분들이 또 어찌할 것인가...
다음날 새벽에 차를 빼야할 사람들 생각을 정말 눈꼽만큼이라도 했다면 한다면 자기가 꼭두새벽에 출근한다면 저럴 수 는 없는데...
만약에 급한 환자라도 생겼다면...비행기 시간에 급하기라도 해서 중요한 해외출장길에 차질이 생긴다면...극단적인 상황을 아니 생각할 수 없는 요즘 사회에서 아직까지도 내 자신의 편의 내 기분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음에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든다
아무리 아파트 내 주차라고 해도 주차위반 딱지를 떼던지 벌금을 매기던지 ...어른이 되어서도 유아적 사고를 가지고 사는,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겐 어떤 벌칙이 주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
아들은 그냥 알아서 가겠다고 어머니 너무 화내지 마시라고 갔는데....전화를 하니 그 차의 주인이 잠에 잔뜩 취해서 전화벨이 여러수십번
울리니간 받는다. 아니 차를 그렇게 대면 어떻하냐고 지금 출근해야 된다고 했는데....한참후 다 갖춰입고 나타나서 하는말이라곤 미안하단말도 없이 이리 일찍 출근하는지 몰랐다고...참 어이가 없다. 좀 서두는 흉내라도 내면서 진심으로 미안하단 말 한마디 하면 될터인데...
누구나 실수 할 수도 있고 어쩌다 잘못 할 수 도 있는데 태도가 영 기분이 나쁘다.
그긴 차 대면 안되는 곳이라고, 아니 그리고 남의 차랑 그렇게 딱 붙여서 대 놓으면 어떻게 빠져 나가며 또 사이드브레이크도 안내려
놓으면 어떡하냐고 다시한번 화가 나서 한마디 해도 끝내 미안하단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말해서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는지....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다고 한 말이 있지만, 도무지 잘못해 놓고도 미안하단 생각도 없고, 그 말도 할줄 모르고,그런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겉만 번지르르 한 인간들의 군상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차가 크다고 아파트 평수가 넓다고 인격또한 비례하는건 아니다
유치원때 다 배웠을 바른생활 도덕생활 하면서 남에게 피해 주지않는,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 질때 정말 신바람나는
살기좋은 정의 사회가 되지 않겠는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주차문제 때문에 종종 싸움소리가 나는데....너무 자기 생각만 하는
얌체족이 되지 말고, 언제 또 내가 그 반대편에 서 있을지 알겠는가...인생사 모든것이 다 세옹지마거늘....
내 마음의 세수부터 잘 하고 잘못했음 잘못했다고 시인하고 사과하는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살아라고 부탁하고 싶다
아침부터 겉모습만 이쁜 그 여자땜에 기분이 안좋다.차만 꾸미지 말고 얼굴 화장만 하지 말고 옷만 잘 입지 말고 기본 도덕생활 좀 하라고 귀에다 대고 큰소리로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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