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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만난.... 안녕하세요.... | 일상

정향 2007. 8. 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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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만난.... 안녕하세요....

 

 

 

 

                                                              靜 香

 

 

 

아침에 산에 갔다

어젯밤 잠을 못 잤다

계속하여 요즘 잠을 설쳤다

땀을 흠뻑 내고 싶다

내 몸속 깊이 끈적이는 감정의 찌꺼기들을

다 쏟아내어 부어 버리고 싶다

 

6시에 산을 오르니 벌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어디선가 상큼한 풀냄새가 향기롭다

얼마 만에 오는 산인가....

숨이 차고 맘 같지 않다

다리도 벌서 후들거리고....

 

그런데....

안녕하세요 하는 한마디.... 뿌연 안경 속으로

한 남자가 불편한 몸으로 한 손엔 지팡이를 짚고

한 손으론 고물 타이어 두 개를 끈으로 묶어서 아주 천천히 질질 끌면서

벌서 그 시간에 산에서 내려오면서 내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내게만 인사를 하는 게 아니다 산을 올라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쿵 하고 가슴이 울린다....

그래 나는 이제까지 얼마나 사치한 투정, 시기, 욕심으로 하찮은 일들에

화내고 속상해하며 잘 먹지도 잠들지도 못하고 이 순간까지 살아왔는가..

저렇게 아픈 몸으로도, 아니 살아 있다는 그 자체를 숭고하게 아름답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저 사람을 보라...

 

이렇게 건강하게 이 순간 살고 있음을 눈물겹게 감사한 적 있었던 가

이렇게 두 다리 멀쩡하게 산에 오를 수 있음을 감격한 적 있었던 가

나를 더 생각해 주지 않는다고...

나만 더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내 마음대로 될 수 없는 일들 때문에 매 순간 속상해하면서.....

내 욕심만 앞세우고 지금 이 순간도 삶이 무엇인지 진정 헤아리지 못하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음에 고마워하지 못하고

더 많은 욕심과 욕망으로 맘과는 달리 성숙하지 못한 일상들에

얼마나 많이 상처를 주고 상처 받으며 부대끼고 있는가.............

 

매양 다 비운 다 비운다 하면서도 아직도 너무 많이 움켜쥐려고 만하는

나 자신의 초라한 내면을 들여 다 보았다

이 눈부신 아침에 산에서 만난 몸이 불편한, 그러나 맘만은

세상 그 누구보다 부자인 겸손한 그 사람을 만나서

밖으로만 치닫던 내 욕심들이 부끄럽기 한량없다.

 

정말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빌어 주고 다 안녕하기를 바라며

자기를 보고 더 비우고 감사하게 살아 라는 그런 수많은 메시지를 던져주는

안녕하세요... 하는 그 사람의 밝은 목소리가 들린다....

 

하늘엔 양떼구름인지 공작새 나래 구름인지 흰 구름이 가득하다

얼마 만에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는지.....

하늘에 구름 가듯이 윤회하는 인연의 고리를 어이 내 맘대로 하리오

세상사 모든 거 다 물 흐르듯이..........

맘 졸이고 조바심치지 말자고....

내일도 산에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고 있을 그분을 생각하자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욕심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산을 내려오는데 어디선가 나옹선사님의 맑고 향기로운 법음이 들리는 것 같다.

 

 

***제가 10년도 더 전에 처음 올린 일상 편 글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교내 백일장 등에서 상도 타고 교우지나 사우지 등 

조금씩 글을 써놓은 노트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느 날 이 글들이

없어지기 전에 어딘가에 저장이라도 해 놓아야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저장해놓은 시들 보다 여러 일상 잡기나

본 책 영화 여행지 등 다방면 글들을 올리게 되었고

서유럽 여행기 등을 올릴 때는

하루에 2천에서 3천 명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참 감동도 되고

하루하루 기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나이가 들고 쌍둥이 손자들을 봐주어야 했기에

뱃속에서부터 근 8년간 거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고

찾아 주시는 친구들도 다 멀어지고 제가 물론 가지도 않았기에...

 

그러다 요즘 손자들이 7살이 되면서 좀 커가기도 하고 시간도 여유가 생겨서

김호중 님 팬클럽에 가입하면서 새로운 재미도 느끼고 

또 다른 어떤 열정에 들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하루 30~~40명 정도 찾아 주시는데 갑자기 수백 명이(449명) 다녀가셔서

왜일까 했더니 그날이 개기일식날이었나 봅니다

10년 전에 제가 올린 개기일식날 핸드폰 사진이란 글이 블로그 검색에 나와서

다들 많이 걸음해 주신 것을 알게 되었지요

 

참 한번 써놓은 글은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히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70만 명이 다녀간 처음 시점이 언제 였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제 글을 찾아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다시 새로워서 올려 봅니다

모든 인연들도 그렇듯이 한번 쓴 글이나 한번 맺은 인연들은

영원히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사랑하는 고운 인연들이 참 좋은 인연이었다고

세상 하직하는 날 그렇게 미소 지으며 떠날 수 있기를 바람 해봅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맙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오늘 오후 6시에 김호중 님이 할무니 신곡을 공개합니다

때 맞추어서 유튜브도 개설하였습니다

official 김호중

대배우 손숙 님이 호중 님의 할무니로 나오는 티저 영상이 잠깐 공개되었는데요

한 소절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하는 진한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소중한 천상의 목소리 우리 김호중 님은 할무니 신곡 공개 전에

전국에 계신 코로나 19로 힘든 할머니들에게

손소독제(일억 육천만 원)를 대한 노인회에 기부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외롭고 힘들게 살아온 호중 님은 부모님 이혼 이후에 10살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 주셨고 또한 방황하던 자신에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남들에게 인사 잘하고 박수받는 사람이 되라는 유언을 듣고

긴 방황을 멈추고 열심히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면서 오늘날에 이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물론 그동안 고생한 것은 말로는 다 할 수 없겠지만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신곡 할무니는 세상에 안계신 할무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뜨거운 사랑을 담은 헌정곡 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할무니 신곡을 듣는 모든 사람들 가슴에 지금 내 곁에 계신 부모님과 할머님 할아버지를

생각해보고 못다 한 효를 다 할 수 있는 국민 효도 송으로 널리 불러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찬란한 신록의 계절 6월 중순에

그동안도 우리에게 폭포수 같은 시원한 목소리로

뜨거운 감동 주었던 고급진 트롯으로 새로운 음악 장르를 열어가는

트바로티 김호중 님의 할무니 신곡 대박 나기를 서원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난생처음 인기가수 김호중 님 팬이 되어 카페에 가입했다고
올렸던 제 글을 보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카페가 이사를 했습니다

제가 가입했을 때 회원이 3만 명이었는데
지금 4만 6천여 명 되었지요
사콜에서 마음 깊이 감동 주는 노래를 듣고
회원들이 엄청 늘었습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우리 선하고 착한 별님이 

다 아끼고 고맙다고 말하는 아리스 벗님들인데..

잘은 모르지만 여러 일들로  그동안 갈등의 골이

깊어졌나 봅니다

 

강퇴시키고 글도 마음대로 지우고ᆢ
응원을 못하게 방해하고 ᆢ

유쾌치 못한 불협화음을 참다못한
트바로티 김호중 님이 용단을 내려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이별이 제일 싫다는 여리고 착한

감동받으면 눈물 글썽이는 그 큰 눈에

다시는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많은 아리스님들의 염원이었는데


너무 마음 아픈 일들이 생겼고
할무니 신곡 작업과 바쁜 방송 활동으로
너무 피곤하고 힘든 우리⭐ 님에게
팬카페가 힘이 되어 주지는 못하고
갈등으로 시끄러우니ᆢ

진즉 옮겨야 된다고 생각한 한 사람으로서
참 이사 잘했다 싶습니다

정말 아늑하고 따뜻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트바로티 김호중 님을 사랑하고 손뼉 치고  감동하고 응원하고

뜨거운 열창에 진정 기쁨으로 환희하는 새 카페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고로 집은 마음 푸근하고 화목하고
모든 씨름도 내려놓고 서로 다독여주고
그래 오늘 피곤했지 하면서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따스한 정이 넘치는 곳이어야 하는데

너나 나나 노래 가사처럼 똑같은 인생인데

조금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주면서

앞으로 5만 10만...

아름다운 식구가 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세계만방에 위대한 이름 떨칠 트바로티 김호중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리스님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찬란하게 빛날 천상의 목소리에 감동받고 치유하면서
호탕한 우리⭐ 님 웃음소리에 나날이 행복하겠지요

트바로티 김호중 님을 사랑하신다면

김호중 공식 홈페이지----- 로 달려와 주세요

https://cafe.naver.com/tvarotti1002

 

뜨겁게 환영합니다 ㅎㅎㅎ

연세 드신 흰머리 소녀들이 길을 잘 못 찾고
헤매고 계시네요 그래서 긴 글 올렸습니다

더운 날씨에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 님들 고맙습니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아주 어려서부터 충치가 심했던 나는 길을 가다가 치과 간판만 보아도 기분이 우울해지곤 한다

정말 못살던 어린날에는 치과 대신에 엄마손에 이끌려 소위 야메로 하는 연세많은 할아버지에게

치료를 받은 기억도 있는데 요즘 처럼 마취를 하는 것도 아니고 생으로 이치료를 받았는데

너무나 아팠던 기억 때문이기도 하고 철들어서도 웃는데 보이는 앞니 빼고는 다 내이가 아니다

 

그래서 결혼후에도 남편의 보너스가 몇번씩 내 이치료에 다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이가 10년 정도 지나면 새로 해 넣은 그 치아가 수명을 다해서 

또 다시 치료를 하고 갈고 덮어 씌우고...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

 

사실 또 모르는 곳에 가면 왠지 바가지를 쓰는 기분이 들 만큼 금액도 엄청나고...

그래서 치과 만큼은 정말 신뢰가 가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 가야한다고 생각된다

미소담 치과를 알은 지는 정말 오래 되었는데 아들이 대학 다닐때 부터 인연을

맺은 선생님 이신데 서울로 이사온 후 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이가 수시로 탈이 나서 저작년엔 인프란트 시술을 했고 올 초 부터 또 여기 저기

아픈곳이 생겨서 예전 해넣고 덮어쒸운 것들이 수명을 다하여 인프란트2개와

치료를 하고 새로 덮어 씌워야 할 것이 2개라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

설명 안해 주셔도 된다고 해도 정말 자상하게도 친절하게도 설명을 해주심에

늘  고맙고 신뢰가 간다

 

물론 요즘 코로나19사태로 사실 치과에 가는 것도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일단 시청역9번 출구에 내려서 삼성본점을 지나  신한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부영빌당 1층에 위치해 있는데 빌딩 현관에서 체온검사와 자동 분사 손소독기를

거쳐서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치과에 들어가게 되니 일단 안심도 되고

 

상냥하고 친절한 간호사언니들과 언제나 환한 미소로 맞아 주시는

목소리도 멋진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아팠던 이도 좀 안아픈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오늘은 여기 이부분을 치료할 거고 다음주는 어떻게

진행 하겠다는 설명을 상세하게 해주신다

 

아들부터 남편과 딸 온 식구들이 다 선생님께 치료를 받고 6개월 마다 검진을 하고

스캘링도 때 맞춰 하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음에 

그나마 다 망가져가는 이를 다시 치료하고 복구해서 인플란트시술을 하여

남은 여생 이번 치료로 죽 갔으면 싶은데...내 욕심대로 될런지 모르겠다

 

치아가 5복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눈도 나빠서 안경도 쓰지 ...

갑자기 안좋은 쪽으로 기우는 생각들을 바로 세우면서 좋은쪽으로 ....

그래도 고무적으로 나는 인복이 있다고 했으니 좋은 의사선생님 만난거고ㅎㅎ

 

그리고 또 대한민국에서 서울 한복판 중심지 시청역 부근 

최고의 치과에서 제일 양심적이고 의술이 뛰어나신 선생님 만나서

치료 잘 받는 것도 다 아들 잘 둔 거라고 이게 바로 최고의 복이라고 

자위해본다 ㅎㅎㅎ

 

우리가 집안 세간살이 전기제품을 살 때 흔히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고 하는데 치과 치료 역시 한번 시술한 치아들은 적어도 10년 이상은

쓰고 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ㅎㅎ그래서 좋은 치과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혹여나 치과 가실 일 있으면 추천 드립니다

 

사실 예약자가 너무나 많아서 제가 굳이 이런 글 안 올려도 되겠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는 나누는 것이 좋겠지요

검진은 자유 예약은 필수 ㅎㅎ 전번은 02 777  2824

이는 정말 탈나기 전에 아프기 전에 미리 미리 치료하심이 현명하다고

생각 됩니다

 

눈부신 봄날도 어느듯 멀어지고 이제 초여름 날씨에 마스크때문에

벌서 짜증날 정도로 더운 일상이 시작되려 합니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고운 님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날 보내시기를~~~~*^^*~~~

 

 

 

 

 

 

 

 

 

 

 

 참 엄마들 마음이 대단 합니다~~ 

모두가 신바람 났습니다 ~~

김 호 중이란 정말 폭포수같이 시원하고 가슴을 뻥 뚫어주는 목소리에 매료 되어서

사람이 좋다 나 김 창 옥 쇼나 그가 출연한 방송을 챙겨보고 그의 성장기에

때론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박수 치고 웃고 울면서 감동 받고 있습니다

 

일찍이 스타킹을 통해서 기억하는 불우한 환경 속의 그 노래 잘하는 소년이

힘든 환경에서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어렵게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우리 앞에 멋지게 돌아 왔지만 

국내 무대에 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고

때로는 못된 인연을 만나서  출연료도 못 받고 

라면 한 개를 쪼개어 두 번을 먹고 살았다는...

통장에  5만원 밖에 없었다는 기막힌 사연에 가슴 아파하면서 다시는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천상의 목소리 우리 가수가 힘들지 않도록 

새 노래가 나오면 난생 처음 멜론도 가입하고 

스밍도 하고 으샤으샤 힘을 모아서 정말 이렇게 신바람 나는 일이 또 있을까 싶게

회원이 삼 만을 돌파했음에 뒤늦게 합류한 저도 엄청 기쁩니다

 

제가 가입하기 전에 이미 우리 회원들은 짧은 시간 안에 뜨거운 사랑으로

며칠 사이에 코로나 19바이러스로 힘든 분들에게 

김 호 중 팬클럽 아 리 스 이름으로 위로 금 일억 사 백 여 만원을 전달하고

호 중 님을 아껴주신 선생님이 계신 김천 예고에도

똑 같이 일억 사 백 여 만원을 전달한 것입니다

늦게 가입하여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회원 님 들 박수를 보냅니다 

 

아 리 스 회원 님은 이렇게 말 합니다

호 중 님의 노래로 매일 위로 받고 치유되는 것 같다고 ...

저 역시 매일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선하고 듬직한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그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힘들게 살아 왔을 터인데도 잃지 않는 선한 기운

 

정말 등 두드려주고 싶고 쓰담 쓰담 장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폭풍 성량 으로 그 어떤 노래도 고급 지게 소화하고 감동 주는 믿고 듣는 목소리

잘 간직하시고 너무 혹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빕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지금 그 모습처럼 멋진 천상의 목소리로 꽃길만 걸으시기를....

우리 별 님과 아 리 스 회원 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서원 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고운 님 들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코로나19때문에 손자들이 어린이집에 못 간지도 두 달여 되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마음의 여유도 없고 바쁘기도 하고 그저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어서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쓸 여유도 없어서 몇 달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요즘 미스트트롯을 보면서 그중에서 호중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어느 날부터 인가

집중을 하게 되었다고나할까

 

전화로 투표를 하는 날 밤에는 남편과 딸애 핸드폰까지 빼앗아서 투표를 했으니 ... ㅋㅋ

왜냐면 남편은 영탁 팬 딸은 찬원 팬인데 각자 투표를 했는데

내가 더 욕심을 내었던 거다 ㅎㅎ

고맙소를 듣고 너무나 감동하여 이렇게 잘 부르는데 일등 밀어주어야 한다고 ㅎㅎㅎ

다들 자신이 원하는 가수가 있고 마음에 더 닿는 사람이 있겠지만

 

오래전에 스타킹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모습과 파파로티로 너무 잘 알려진 그를

이렇게 오랜만에 너무 멋지게 잘 성장하여 우리 앞에 선 모습을 보니

마치 내가 친할머니나 되는 것처럼 가슴 뭉클하고 뿌듯하기까지 했다

힘들고 험난한 세상에 정말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잘 자라주었구나 하는 대견함과

 

고마운 선생님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는 그런

속 깊은 정과 의젓한 외모와 더불어

깊은 울림을 주는 그의 따뜻한 목소리에 흠뻑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며칠 전 밤에 온 정성을 다하여 진심으로 불러준 그의 초혼노래는 감동을 넘어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고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 같은 떨림으로

쉽게 잠들 수 없는 벅찬  환희와 행복감을 안겨 주었다

 

코로나19로 저마다 모두 힘든 요즘

별로 웃을 일도 신날일도 없는 시들한 세상에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폭포수 같은 맑고 청량한 고음과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조용히 속삭여주고 어루만져주는 것 같은

저음의 하모니는 아주 고급지고 한 차원 더 높은 부드러운 새로운 트롯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는 것 같다

 

고맙소를 듣고 또 듣고 초혼을 또 듣고 또 듣다가 팬클럽에 까지 가입하게 되었다

모든 것에 적극적인 내 성격상 그냥 있을 수 없어서.... ㅋ

그리고는 드디어 이런 글까지 올리게 되었음을 탓하지 마시기를...

온통 손자들에게 열중했는데 미운7살이라 그런지 요즘 녀석들과

너무 자주 싸우고 힘들어서 지쳐 있었는데...

 

참 이 나이에도 무언가 이렇게 또  집중할 일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좋은 노래로 매일 힐링되는 것 같다

모임에 한 벗님은 다니엘을 너무 좋아해서 팬 미팅에도 가고

그가 선전하는 운동화를 식구수대로 다 샀다고...

그래서 야아 젊은이도 아닌데 그렇게 좋으냐고 했더니

아들이 없는 자기는 아들 같다고...

손자가 있어도 또 채울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이 있나보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고운님들 그 무언가에 몰두하고 열심인 마음

사랑하는 마음은 귀하고 좋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코로나19로 멈춘 삶에 새로운 활기와 희망과 용기,

위로와 웃음을 주는 트롯도 열심히 들으면서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행복하시기를 ..,

사랑하는 우리 별님도 건강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서원합니다~~*^^*~~

 

 



















 가을에 발칸반도에 가려고 예약을 했다가 여러 가지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계약금 60만원을 날리고

칼 마일리지도 몇 천점 날려서 이번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아시아나도 또 몇 만점 날릴 것 같아서

하얀 풍차로 예약을 하고 비행기는 아시아나마일리지로 가기로 했는데 작은집 잔치에 남편이 무리를

했는지 다녀와서 갑자기 A형 독감이 걸렸고 새 애기도 아파서 검사를 해야 한다고 입원을 하고,,,

 

가는 날 몇 시간 전까지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했는데 요즘 의술이 좋아서 독감도 타미플루 주사가 있어서

수액에 영양제에 주사까지 맞으니 좋아져서 떠날 수 있었다.

죽을 한 솥 끓여놓고 떠나는 마음은 무거웠지만 ...ㅠㅠ ㅎㅎㅎ

여행지도 처음에는 터키로 가고 싶었는데 12월은 우기라하여  망설여지고 중국 쪽은 공기가 안 좋고...

 

그래서 가족여행도 가고 4번이나 간 제주로 가기로 했다.

다음날 오설록 녹차 밭도 보고 유리의성 제주농원에서 귤도 따고

상황버섯재배장도 가고 산방산 유람선도 타고 곶자왈 체험도 하고 그림자공연도 보고

저녁에는 자유식으로 회와 성게국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은 절물자연휴양림에 가서 약수도 마시고 승마체험 워터쇼를

구경하고 우도에 갔다가 전복죽을 먹고 돌아가는 코스였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너무 심해서

딸과 나는 우도도 안가고 말 체험도 예전에 해봐서 하지 않았는데 25분 같이 간

일행들은 모두 운전도 안 해도 되고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고 한다.


친절한 윤영림 가이드님이 계셔서 제주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공부할 수 있었고

멋지게 찍어준 사진을 보면서 웃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해외에 좋은 곳도 많지만 역시 우리나라 아름다운 제주도는 조상대대로 청정제주로 남아 있기를 바램하면서...

편하게 쉬고 싶은 나는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남이 해주는 밥을 먹는 여행은 무조건 좋았다 ㅋ

 

이런 일 저런 일들로 삶이 피곤할 때 여행보다 더 좋은 게 또 어디 있으랴 싶다

본시 낯선 이방의 도시에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 나는 손자들이 태어난 이후에

여행을 할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지만 이제 녀석들을 어서 키워서 같이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열 살이 되면 여행을 가자고 편식이 심한 손자를 협박 아닌 협박으로 달래고 있다

골고루 먹지 않아서 키가 안 크면 10살이 되어도 비행기를 탈 수 없노라고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맘껏 보고 왔으니 일상으로 돌아와서 본연의 내 자리에서

삶에 충실해야 하리라 다짐하면서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독 힘든 한해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다

살면서 경험해 보지 않아도 좋을 일들을 많이 겪은 것도 같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며 손자들 잘 크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여유롭고 윤택하기를 서원하면서....

아울러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덕산향토지  홈 >수덕사 > 역사 > 창건설화 > 덕산향토지
 




위에 글은 다음의 바다에서 헤엄쳐서 가져온 것이다, ㅎㅎ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더 검색  해 보시기를~~~*^^*~~~


  







 지난 주말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여러 대보살님의 염원으로

우리가 수덕사경내를 둘러볼 동안은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다가

점심 공양 후 집으로 올 동안 잠시 비가 내리더니 천안을 넘어서니

서울 쪽은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서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오래된 사찰은 어느 곳 어느 절이나 다 그렇듯이 멋진 노송이 사찰 주변을 에워싸고

대웅전 낡은 기와지붕은 비 나리는 고찰의 고즈넉함과 고요함,  

평안과 위로와 안식을 주는 것 같다.

말하지 않아도 어디선가 듣기는 큰 스님 법문은 빗속에 가득하고....

자그마한 해수관음보살님 그윽한 미소는 잘 왔다 이제 출렁이는 마음 좀

내려놓자 하시는 것 같은데...

 

대웅전 부처님께 엎드려 3배 올리고 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기를 평안하기를 빌었다.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테지만 그래도 다 믿지 못하여

날마다날마다 똑 같은 서원을 되 뇌이며 기복 불사에 매달리는 자신을

반성하면서...

좀 더 대승적으로 온 세상 삼라만상 모든 만다라를 위하여 서원하면서,,,

나라가 안정되고 부국강병 하여 경제가 회복되고 발전되어

후손들이 잘 살기를 서원 합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더덕정식을 먹고 태풍속 예당호 출렁다리도 건너고

손주들 주려고 양파와 당근 시금치를 넣은 색깔도 고운 뻥튀기를 사왔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역시나 녀석들은 용케도 무슨 냄새가 난다고

먹기를 거부했다 에고고...ㅠㅠㅠㅠ

 

자주 블로그를 열지 못함에도 고운 걸음주시는 고운님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

 



























 매월 마지막 주 토일 전등사에서 희망 온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어서

기회가 닿아서 참석 하였다.

20대에서 40대 사이 나이 제한이 있었지만 가족은 같이 참여할 수 있다고..

 

일기예보에서 중부지방에 폭우가 퍼 붓는다 고하여

금요일아침에 취소를 할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얼마 전 전등사에 다녀왔을 때도 곧 비가 쏟아 질것 같이 하늘이


어두웠지만 막상 전등사에 도착하니 

흰 구름 푸른 하늘이 반겨 주었던 기억이 나서

왠지 이번에도 크게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아침 7시에 당산역 앞에서 7000번을 타고 구례 종합 환승 센터에서 70번을 타고

9시 반 쯤 전등사동문에 도착 하였다.

 

생각보다 엄청 일찍 도착하여서 정류장 옆 매점에서 아침요기도 하고

약간의 간식거리를 사서 절에 도착하였다.

밤에 비가 온 산길은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았다.

천천히 걸어도 15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산길이다.

 

따로 문은 없지만 동문을 지나 전등사에 도착하니

천년 고찰의 진한 법 향이 천지에 가득하고 

비 온 뒤의 흙냄새와 수 백 년 수령이 내뿜는 숲의 향기와

불어오는 맑고 맑은 청량한 바람은 세속에 찌든 우리 몸


깊숙이 스며들어 한없는 자비로운 손길로

맑은 피로 수혈을  해 주는 것 같은 안정과 위안을 준다.

이 순간 복잡하고 어지럽던 지친 삶도 아득히 잊혀지고

산허리 휘감는 흰 구름인양 진정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된다.

 

아 이것이 전등사가 우리에게 주는 위안이요 휴식이 아닌가싶다.

크게 가슴을 펴고 팔을 벌려 심호흡을 해본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이 청량감

세상 그 어떤 에어컨바람이 이 바람을 따라 올 수 있으리...

좋다~~~정말 좋다~~~아무래도 난 전생에 승녀였을 것 같다.

절에만 오면 너무 좋으니... ㅎㅎㅎ

 

대웅보전의 자비로운 부처님미소는 천년 세월 속에서도 변함이 없고

약사 암과 삼성각 명부전 뒤로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짙푸른 소나무 숲의 초록능선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 그냥 한참을 서 있게 한다.

발길을  옮겨놓기가 쉽지 않다.

이 순간의 찬란한 희열을 하나하나 세포 속 깊은 곳에 각인시키고 싶다~~~

 

템플스테이 사무실에 가니 마침 우리 방이 비어있어서 일찍 짐을 풀고

방에서 밖을 보니 그 또한 경치가 너무  좋다. 제일 좋은 방이라고 한다.ㅎㅎㅎ

이 또한 너무 감사한 일이다.


방 안에서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소나무 숲의 초록 능선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참을 바라봐도 또 보고 싶다. 진한 여름향기가 풍겨온다.

11시 반에 점심을 먹고 오후 한시부터 일정표대로  멋진

남룡스님의 지도로 절예절과 도량안내를 받았다.

 

절은 왜 하는가?

나를 낮추고 나를 돌아보며 내 마음의 불성에 절을 한다고..

템플스테이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많겠지만

나를 깨우고 나를 돌아보는 것이라는 말씀도..

절에서는 흔히들 기복 불사만 하는 것으로 알기도하지만


요즘은 자기성찰과 이타 자리 행을 많이 강조 하는 듯...마음공부랄까...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신 스님의 해박하시고 재미있는 말씀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마음병으로 고뇌하는 젊은이들의 취직과 연애등 ㅎ

다양한 질문들에 시원한 답변으로 마음의 위안을 주셨다.

 

무의식의 관념에 따라 형상과 소리가 다 눈 앞에 나타나며

억압되었던 내면의 나의 부정적 에너지와 억눌린 욕망을 잘 살펴보라는 것...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것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지는 것...

 

프로그램의 일정표는 인터넷에도 잘 나와 있어서 하나하나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젊은 고민들을 풀어줄 스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스케쥴 보다는 비가 오기도 했지만 명상과 대담위주로 차를 마시며 담화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기회가 닿으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신기하게도 밤에 천둥번개소리에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아침에는 약간 비가

내리다가 차츰 맑게 개어서 여전히 전등사를 찾아오는 발길들로 넘쳐나고 있었고

우리는 다행하게 흠뻑 비에 젖지 않고 부처님의 가피로 재난문자속에서도 잘 다녀왔다.

지금도 전등사 고요한 부처님 미소를 그리며

고요한 마음 갖기를 서원합니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고등학교 때 만나서 고운 우정 쌓고 쌓아서 이야기보따리 풀면 몇 날 밤을 새울 그런

예쁜 내 친구들이 그동안 결혼과 육아로 잠시 멀어졌다가 다시 또 모두 연락이 닿아서

일 년에 한두 번 모여서 삶의 희로애락을 풀어 놓고 울고 웃던 50년 지기 내 친구들

 

꽃다운 예쁜 모습들 위로 조금씩 덮이는 고운 주름들 하나둘 늘어가지만

그래도 만나면 서로 하나도 안변했다고 웃고 떠들며 지난 이야기 꽃피우던 벗님들이

이제 모두 하나같이 안 아픈 사람이 없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몇 년 전 한 친구가 뇌수술을 한 이후로 사람을 잘 못 알아보고 대소변도 자유롭지 못해서

남편과 같이 우리모임에 나온 이후로 더 나아지질 않고 요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면회도 안되고 ...

7명 완전체로 다시 만나고 싶은데 그게 이제 참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다

 

그뿐인가 모두다 시간이 안 맞아서 3월부터 올해의 모임을 가지려해도 날짜를 못 정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모두 아파서.. 가슴에 스텐트를 두개 박아서 대구까지 내려가기 힘든 친구도 있고

부산에 친구는 독감이후 귀에서 계속 피가 흐르는데 아직도 검사결과가 안 나왔다고 ...

 

기억력이 점점 없어져서 약을 먹는 친구에 고지혈증에 갑상선에 이런저런 약을 먹는 친구에...

나부터도 얼마 전 열 받는 일이 있은 이후 코피가 폭포처럼 쏟아지면서 멈추질 않아서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실려 간 일이 있었는데 지금도 조금 신경만 쓰면 머리가 터질 듯 아파서

그날 이후 혈압 약을 먹고 있으니...ㅠㅠㅠ

 

우리가 벌서 아플 나이가 된 것인가,,, 아직은 그래도 괜찮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노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마음이 허무하고 처량하다.

살면서 누가 노인이 될 준비를 하고 있으랴마는 그래도 아직은 아닌데 하는 억울한 마음도 들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일 년에 한번 얼굴 보기도 힘들고 다들 아프다하니 조금 있는 계금을

N분의 일로 갈라주기로 대구 친구들이 결정했다고 한다.

정말 이렇게 50년 우정이 끝인가 싶은 생각에 너무 슬프고 허망하다

매일 톡도 하고 또 보고 싶으면 달려가면 되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겠는가....

 

그렇게 눈부시게 활짝 웃던 곱게 머리 땋고 하얀 칼라에 교복을 입은 그 예쁜 얼굴들이 눈에 선한데

이제 안 아픈 친구가 하나도 없으니...

인생이 정말 일장춘몽이라고 하더니....허망한 마음에 십여 년도 더 전에 곤명에 같이 여행 갔던

친구들 사진을 보면서 한참을 혼자서 시린 마음 달래보지만 이 끝없는 뻥 뚫린 마음을 달랠 길은 없다

 

그때만 해도 우리는 정말 철없이 젊음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이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라고 ...

언제나 착하고 아름다운 내 고운 벗님들아~~~

건강 잘 챙기고 유병장수 하자고 우리가 톡 방에서 매일 수다를 떨 수 있다면 끝이 아니라고...

 

정말 하루하루 건강하기를 ~~ 행복하기를 ~~ 힘들지 않기를~~마음이 고요하기를~~~

매일 아침 기도 할께  ~~~안녕~~~

내 블로그에 이런글이 실려 있는 줄도 모르는 할매친구들아 안녕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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