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벗님들과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고운정을 나누기 위하여 강원도 홍성 소노펠리체에서 2박3일을 보낼 좋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내가 시간이 허락질 않아서 안타깝지만 일박이일을 하고 왔다,
오비베어스스키장이 마주 보이는 멋지고 전망좋은 h동 8층에서 우리는 호사를 누리고 왔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후에 스키장과 다른 콘도도 둘러보고 저녁에는 소노펠리체에서 주말마다 베푸는 토요문화살롱에서 아름다운 피아노와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선율에 젖어서 귀호강을 했다. 오후 8시 부터 한시간 가량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꾸며진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밤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운후 늦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정말이지 온천지가 눈세상에 파묻힌 설국세상에 온 것 같아서 환호를 했지만
기쁨도 잠시 집으로 돌아갈 걱정에 눈이 온다고 마냥 좋아 하기엔 너무 무거운 나이가 되었음을 한탄하면서 아침도 설치고 길을 나섰다.
남편들은 대설주의보를 아느냐고 걱정이 되어서 저마다 전화와 문자가 오고 ㅎㅎ
함박눈이 아이들 주먹처럼 날리는길을 살살 기다싶이 달려 오는데 내비아가씨의 안내를 놓쳐서 눈길을 조금 헤메다 겨우 겨우 길을 찾아서
한숨 돌리고 곤드레밥으로 아점을 먹은뒤에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워 근처 새소리 물소리란 찻집에서 팥죽과 대추차를 마시고 헤어졌다.
한해가 어쩌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세월의 속도는 나이와 비례한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살아 있는동안 제일 젊은 오늘을 행복하자고 건강하게 잘 살자고...
이렇게 고운 멋진 벗님들이 있어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음에 너무 고마워하면서...
눈길을 안전하게 잘 운전해주고 우리가 만날 때마다 기꺼이 차를 제공해주는 벗님과 늘 유머스런 담화로 우리를 웃게 만들어주고
잘 챙겨주는 벗님, 항상 삶의 지혜와 멋스러움을 일깨워주는 형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제 까지나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다음에 또 좋은시간 가지기를 빌면서 돌아왔다.
늘 잊지않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고운님들도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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