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려서부터 충치가 심했던 나는 길을 가다가 치과 간판만 보아도 기분이 우울해지곤 한다
정말 못살던 어린날에는 치과 대신에 엄마손에 이끌려 소위 야메로 하는 연세많은 할아버지에게
치료를 받은 기억도 있는데 요즘 처럼 마취를 하는 것도 아니고 생으로 이치료를 받았는데
너무나 아팠던 기억 때문이기도 하고 철들어서도 웃는데 보이는 앞니 빼고는 다 내이가 아니다
그래서 결혼후에도 남편의 보너스가 몇번씩 내 이치료에 다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이가 10년 정도 지나면 새로 해 넣은 그 치아가 수명을 다해서
또 다시 치료를 하고 갈고 덮어 씌우고...정말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
사실 또 모르는 곳에 가면 왠지 바가지를 쓰는 기분이 들 만큼 금액도 엄청나고...
그래서 치과 만큼은 정말 신뢰가 가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 가야한다고 생각된다
미소담 치과를 알은 지는 정말 오래 되었는데 아들이 대학 다닐때 부터 인연을
맺은 선생님 이신데 서울로 이사온 후 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이가 수시로 탈이 나서 저작년엔 인프란트 시술을 했고 올 초 부터 또 여기 저기
아픈곳이 생겨서 예전 해넣고 덮어쒸운 것들이 수명을 다하여 인프란트2개와
치료를 하고 새로 덮어 씌워야 할 것이 2개라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
설명 안해 주셔도 된다고 해도 정말 자상하게도 친절하게도 설명을 해주심에
늘 고맙고 신뢰가 간다
물론 요즘 코로나19사태로 사실 치과에 가는 것도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일단 시청역9번 출구에 내려서 삼성본점을 지나 신한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부영빌당 1층에 위치해 있는데 빌딩 현관에서 체온검사와 자동 분사 손소독기를
거쳐서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치과에 들어가게 되니 일단 안심도 되고
상냥하고 친절한 간호사언니들과 언제나 환한 미소로 맞아 주시는
목소리도 멋진 의사선생님을 만나면 아팠던 이도 좀 안아픈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오늘은 여기 이부분을 치료할 거고 다음주는 어떻게
진행 하겠다는 설명을 상세하게 해주신다
아들부터 남편과 딸 온 식구들이 다 선생님께 치료를 받고 6개월 마다 검진을 하고
스캘링도 때 맞춰 하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음에
그나마 다 망가져가는 이를 다시 치료하고 복구해서 인플란트시술을 하여
남은 여생 이번 치료로 죽 갔으면 싶은데...내 욕심대로 될런지 모르겠다
치아가 5복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눈도 나빠서 안경도 쓰지 ...
갑자기 안좋은 쪽으로 기우는 생각들을 바로 세우면서 좋은쪽으로 ....
그래도 고무적으로 나는 인복이 있다고 했으니 좋은 의사선생님 만난거고ㅎㅎ
그리고 또 대한민국에서 서울 한복판 중심지 시청역 부근
최고의 치과에서 제일 양심적이고 의술이 뛰어나신 선생님 만나서
치료 잘 받는 것도 다 아들 잘 둔 거라고 이게 바로 최고의 복이라고
자위해본다 ㅎㅎㅎ
우리가 집안 세간살이 전기제품을 살 때 흔히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고 하는데 치과 치료 역시 한번 시술한 치아들은 적어도 10년 이상은
쓰고 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ㅎㅎ그래서 좋은 치과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혹여나 치과 가실 일 있으면 추천 드립니다
사실 예약자가 너무나 많아서 제가 굳이 이런 글 안 올려도 되겠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는 나누는 것이 좋겠지요
검진은 자유 예약은 필수 ㅎㅎ 전번은 02 777 2824
이는 정말 탈나기 전에 아프기 전에 미리 미리 치료하심이 현명하다고
생각 됩니다
눈부신 봄날도 어느듯 멀어지고 이제 초여름 날씨에 마스크때문에
벌서 짜증날 정도로 더운 일상이 시작되려 합니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고운 님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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