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 휴양림

 

지난 토요일 9월2일 충북진천에 있는 물안뜰 숯체험관에서

돌아가신 아버님 어머님의 후손 4남2녀 6남매와 그 자녀손 34명이 모여서 일박이일 단합대회를 가졌다.

몇명 빠지긴해도 다들 열정과 뜨거운 혈육의 정으로 밤늦게 도착한 팀도있고 바쁜시간에 쫓겨 나홀로

대구에서 올라온 조카도있고ᆢᆢ정말 단합이 잘되는 피는 물보다 진한  끈끈한 정앞에 피곤함도 잊은체

밤 늦도록 바베큐파티를 한 후 대장님이신 대구 애들 큰누님 고모부의 여흥으로 읍내노래방을 들러서

새벽두시가 넘어서야 다들 잠을 청했다.

 

30명이 같이 잘 수 있는 큰 홀도 있고 찜질방도 있는 아주 멋진 장소를 구한다고 청주 고모네와

우리. 대구삼촌내외와 사전 탐사까지 한 곳이였음에 다들 좋아라해서 다행이었다.

애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주변 산책코스와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옆에 숯박물관등 여러 볼거리도 많아서 생거진천의 의미가 더해지는 장소였다 우리는 옆에 방 두칸을 더 빌려서 사용했다

사실 좌구산 휴양림이 더 좋았는데 꼬맹이들이 놀기엔 이곳이 더 괜찮고 휴양림은 경쟁이 심해서 구할 수가 없었다.

 

다음날 조식을 먹고 약간의 게임을 하고  헤어졌는데 우리는 전날 조금 일찍 도착하여 종 박물관에 갔는데 참 좋았다고

했더니 다들그곳에 들렀다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작은고모네와 우리는 부근에 있는 보탑사절에 갔다. 마침 우란분절을 앞두고 있어서 비구니스님의 법문도

듣고 부근 연꽃가든에서 큰고모네와 대구동서네까지 연락이 닿아서 모두 같이 점심까지 잘먹고

대접 잘 받고 구경 잘하고 돌아왓다

 

남편대학친구와 결혼한 시누이내외와 우리는 맘도 잘맞고 늘상 우리가 신세를 지고있지만ᆢ아직도 현역에 있다면서

비용부담을 다  하고 있음에 늘 고맙다. 오빠 언니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같이 다니자고 한다 .

이번 모임도 다들 조금씩 과자나 주류 과일등 준비하긴 했지만  큰고모네와 작은 고모네가 찬조를 많이 했다.

대구 막내 도련님의 추진력과 찬찬한 준비로 모든 것이 원만히 잘 치루어진 것 같아서 고맙다.

 

모두 멀리서 바쁜데 이렇게 혈육의 뜨거운정을 맘깊이 느끼며 이 만남을 주선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모든 친지님과 사위 조카들께 고개 숙여 절하면서...

자주 만나자고.. 다음에는 3대가 앞장서겠다고 한다. 추석지나고 열흘뒤면 어머님기제일이니 그때 또 우리집에서 만남을 기약하면서... 

다음 만날때까지 다들 기내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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