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뮤지컬을 보고

 

 

 

< 국내 언론 리뷰 >

 

"햄릿"은 빠른 속도로 극을 전개하면서도 중요한 사건이나 감정을 빠뜨리지 않았다 <조선일보 박돈규기자>

 

뮤지컬 "햄릿"은 세익스피어의 심각한 비극을 흥미진진한 엔터네이트먼트쇼로 탈바꿈 시킨다 <세계일보 김은진기자>

 

"산다는건 연극 같다" 는 햄릿의 노랫말은 눈물이 날만큼 선명하고 강렬하다 <파이낸셜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

 

고전과 뮤지컬의 조화로 관객 인기몰이.<프라임 경제 박광신 기자>

 

음악도 무대도 빠르게 휘돌아 갔지만 묵직한 대사 한줄은 가슴에 남았다 "산다는게 연극 같아..." <경향신문 장은교기지>

 

 

 

  딸이 회사에서 연극표를 예매해 와서 정말 오랫만에 뮤지컬을 보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가는 길도 넓은 국립박물관 극장 용은 전에 한번 가본곳이지만 언제 가도 넓고 확 트인 시야가 맘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주변 경관도 좋고 또한 일찍와서 박물관도 구경하고 전쟁기념관도 보면 너무 좋을것같은 생각이 든다

무대에서 가까워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까지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좌석도 푹신하고 감상하기 정말 좋아서 그 감동이 배가된듯하다.

 

영국의 작가 '셰익스피어'어가 지은 '4대비극' 중 하나인<햄릿>은 그 유명한 대사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스토리는 너무나 잘 알기에 생략할가 한다. 많은 찬사도 위에 유명신문사의 평으로 대신하면서 아무턴 재밋고 멋진 뮤지컬이였다.

길고 장엄하고  우울한 스토리를 뮤지컬로 어떻게 연출할가 많이 기대하고 갔었는데, 우리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았음에 연출하신 모든

 

제작진과 뮤지컬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빠른 회전무대로 박진감있게 무대 연출이 지루하지 않고 극전개도 속도감있게 진행되면서도극 흐름은 다 연결이 되고 누구라도 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리없이 진행 되었으며, 또한 침울하고 우울한 스토리 임에도 광대들의

연출로 쳐지고 암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결혼식이라던지 햄릿의 어두운 분위기 이면에 다른 연출은 화려하고 산뜻한 전개도 좋았다.

 

 850석의 좌석을 꽉 메운 청중들도 정말 조용하고 차원높은 자세로  우리나라도 문화대국임을 실감케 해 주었고 마지막 2부 순서 마지막에 모든 출연진들이 다 나와서 같이 호흡하며 극의 크라이막스에 불러 주었던 주옥같은 곡들을 다시 또 들려 주어 너무 황홀하고 좋았다,배우들과 같이 손뼉치고 장단 맞추며 관객과 배우, 무대와 객석이 같이 호흡하는, 그 뜨거운 열기,열정이 가슴에 전율되어 왓다...

이런맛에 뮤지컬을, 연극을 보는구나 하는 감동...

 

정말 멋진 밤이였다  나오면서 멋진 햄릿 사진 앞에서 몇장 사진을 찍고 밖에 나오니 남산타워의 야경이 너무 멋지게 펼쳐진다

사람들 모두 와아 하면서 또 다시 셔트를 눌러된다. 마치 봄밤같이 푸근한 밤이다 .가슴한켠 엔돌핀이 �아 나온다

우울한 뮤지컬 이였지만 빠른 전개와 멋진 주옥같은 노래들 마지막 무대 인사의 감동으로 그리 슬프진 않다

단지 오랫동안 햄릿의 그 절규는 우리 가슴을 울려 줄것이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이 더러운 운명의 화살을 그냥 참고 견딜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 환란의 바다를 힘으로 막아 싸워 이기고 함께 넘어지는 것이
사나이의 할 바인가.그것이 문제다.죽는다는 것은 잠이 드는것 잠이 들면 꿈을
꾸겠지, 아, 그 꿈속에서 어떤 꿈을 꿀 것인지 그것이 두렵다.”


 

"산다는게 연극 같아....." 햄릿이 피토하듯 부른 마지막 노래 가사처럼 산다는건 어쩌면 연극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히로인이 될 수 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주어진 자기 역활에 충실하면서 추한 욕망의 흔들림에 휘둘리지 않고, 맑고 향기롭게,

어쩌면 다 오욕칠정 흔들리는 바다에, 정신없이 앞으로만 달려 가는지도 모를 인생살이 힘겨운 여정에, 조용히 마음자락 추스리며

 

내 삶을  돌아 보며, 안으로 비움과, 느림과, 베품을, 실천할 시간 즈음인거 같다. 지금 우리 나이는....늦은 후회가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건강 허락하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연극같은 인생살이 마지막 휘날레를 그래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 할 수 있도록 내 삶에 충실할  일이다.

이 아름다운 봄날에 허송세월 하지 않고 무언가 새롭게 시작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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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 영화를 보고...

 

 

잠수종과 나비
 
침묵에 빠진 육체, 자유로운 영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으로 전신이 마비되었지만, 왼쪽 눈꺼풀의 움직임 만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기적을 만들어낸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이는 1997년 사망한 프랑스 패션 전문지 ‘엘르’의 최고 편집장 ‘쟝 도미니크 보비’의 실제 이야기로 이미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바 있다. 의식은 멀쩡했지만, 몸을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었던 그에게 유일하게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왼쪽 눈꺼풀뿐. 한쪽 눈의 깜박거림 만으로 알파벳을 하나하나 짚으며 130페이지에 달하는 책 [잠수복과 나비]를 완성하면서 또 한번 그의 비상을 펼치게 된다.


>>이 자료는 (주)맥스무비에서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감독 : 줄리앙 슈나벨
출연 :

 

 

영화가 끝이 났는데도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었다.몇분동안...

아주 추운 겨울 저녁이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 가끔씩 눈물이 흘러 내리기도 했지만....영화가 끝난후에 펑펑 쏟아 지는 눈물...

한 인간의 짧은 일생이 너무나 기막히게 절절하게 가슴을 때린다....

 

정말 잘나가는 지성인으로서 자유로운 삶과 사랑을 살아온 그에게 어느날 가장 멋진 차를 타고 애인을 만나러 아들과 달리는 그 행복한 순간에  닥친 락트 인 신드롬이란 우리나라에 뇌졸증이찾아 온 것이고 모든 육체의 움직임은 정지되고 오로지 왼쪽 눈 하나로 그 눈의 깜빡거림 하나로 자신의 내면을 들어 낼 수 있도록 옆에서 그를 치료해주고 깊은 사랑으로 인도해주는 천사같은 프랑스의 간호사 치료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쟝도란 그 남자가 만약에 한국에서 이런일을 당했다면 꿈에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될거란 생각은 나만의 기우일까...

영화 감독은 그 쟝도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모든것이 마비된 상황에서 그나마 머리는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고 과거를 회상 할 수 있고...

신은 그 두가지만은 허락한 것이다.끝없이 정말 지루한 일, 곧 치료를 게을리 하지 않는 그녀들의 도움으로 죽음에서 삶으로 나아가는

한 인간의 숭고한 작업이 시작된다

 

영화 장면 순간 순간 잠수복속에 갇힌  주인공 자신인듯한 남자가 깊은 바다속에 떠 있고 자유로운 나비가 날아 다니는 화면이 극의 흐름에 주인공의 지금 그 답답함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자주 보여지고 있다 어떤 메시지처럼....

냉소적이고 죽고 싶던 그에게 사랑하는 가족이 찾아 오고 그를 따뜻하게 했던 친구와 부친과의 정겹던 기억들로 그는  세상과 소통할 통로를 찾게 되고...그 병에 걸리기전에 책을 쓰기로 한 사실까지 생각해내고 실천에 옮기게 되는데...

 

정말 사랑 없이는 할 수 없는 대 작업,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5시간 눈을 깜빡거려서 한페이지의 책을 쓸 수 있는 그 긴 작업을 15개월간 20만번 이상 깜박거려 완성한 <잠수복과 나비>를 보면서 인간이 이렇게 위대할 수 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게 된다

순간 이렇게 멀쩡한 육체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향하여 화가 나기도 하고 너무 생을 게을리 보내고 있다는것에 반성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자기 성찰과 깊은 반성 그리고 울컥 치미는 살아 있다는것에 대한 숭고함.. 이 생을 정말 헛되이 살지 말자고....

한 순간 한 순간 눈 깜박임 하나 까지도 소중하게 의미있게....진정 소중한 자아를 깨닫고 나를 나 자신을 육신의 귀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아야 함을 느낀다. 아울러 나와 더불어 상대의 소중함도 존중해 주어야 함을 더불어 그 모두가 모든 중생이 다 귀하고 귀한

존재임을 자각하게 된다.

 

"가장 부자연 스러운 몸으로 가장 자유로운 영혼"

"잠수종의 무게를 이기고 나비처럼 비상하리"

"아무도 갈 수 없는 곳까지"....

정말 그의 단어 하나 하나가 가슴 깊이 각인된다.

 

살아 있음을 진정 귀하게 소중하게 감사하면서....지금 주어진 그 모든 일들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그냥 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 곁에 있어주는 모든 인연들에게, 그리고 나를 지탱해주는 나의 육신들에게....

요가나 단전 호흡 하는데 가면 늘 하는 말들이 있다. 나의 장기들에게도 감사하라고...

 

오늘도 나를 위해서 일분 일초도 쉬지않고 일하는 나의 심장에게 감사합니다

내 몸의 독소를 해독해주고 내 몸의 안좋은 모든것을 정화 시켜주는 나의 간에게 감사합니다

나를 지탱케 해주는 음식물을 소화 시키고 때론 지나친 용량때문에 늘 지쳐 있을지도 모를 나의 부지런한 위장에게 감사 합니다

그리고 내 몸의 피를 걸러 주는 신장,  숨쉬게 하는 폐, 오장육부 모든 장기와 사지육신 그 모든 장기들이여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긴장과 바쁜 생각들로 늘 조바심치는 내 쉼 없는 뇌를 좀 쉬게 해 주어야 될 거 같다.

좀 느슨하게, 좀 느리게,  이제 끝없는 욕심 버리고, 비우고, 지치도록 달려온 이 육신에게 휴식을 자주 주어야 겠다

살아 있음에 게을러 질때, 지루하다고 투정 부릴때, 괜시리 삶이 재미 없다고 방황할때,  잠수종과 나비 그 주인공

쟝도 당신을 생각 하겠습니다.당신의 그 꿈뻑이는 왼쪽눈이 어디서 보고 있는듯 겸손 하겠습니다

이렇게 가슴이 뭉클한 영화도 처음 본것 같다. 정말 좋은 영화라고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가족 모두 같이 보면 더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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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 로즈 영화를 보고

 

 

 

30여년전에 연극 빠담 빠담 빠담을 보고 에디뜨 삐아프에게 일찍이 열광했었는데 그녀의 일생을 그린 라비앙 로즈 영화를 보게되어

얼마나 감명 깊었는지 모른다. 그녀의 기구한 운명에 함께 울고, 그녀의 기막힌 사랑에 같이 감동하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황홀한 목소리에빠져서 그녀의 짧고도 긴 인생 여정을 같이하면서 불꽃같이 살다가 사라져간 그녀의 사랑과 예술에 찬사를 보낸다.

 

[ 에디트 삐아프 - Edith Piaf ]

1912년
프랑스 파리 빈민가 베이르 72번가 길 위에서 에디트 지오바나 가숑으로 출생

1935년 프랑스의 작은 술집 Gerny의 주인 루이스 레플리에 의해 ‘에디트 삐아프’(작은참새)라는 이름과 함께 데뷔

1944년 물랑 루즈 무대에서 이브 몽탕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발표,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 탄생

1948년 에디트 삐아프의 진실한 사랑이었던 세계 미들급 권투 챔피언 막셀 세르당과의 만남.

1950년 짧은 사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막셀 세르당을 위한 사랑의 찬가(l’Hymne l’amour), 발표

1962년 프랑스 파리 올림피아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

1963년 전 세계를 사로 잡은 수 많은 명곡을 남긴 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삶을 마감하다…

 


 

그녀의 일대기는 다음의 바다에서 건져 왓다.

누구나 이 영화를 감상 하고자 한다면 한번쯤 읽어 보고 가면 좋을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나는 대체적으로 영화평을 절대 보지 않고 영화를 보러 가는편이다

그 어떤 사람의 감정이나 평에 전혀 흔들리고 싶지 않다는 내 고집때문이다. 그리고 전혀 아무것도 모른체 생소한 ...

하얀 백지 상태의 내 감정에 몰입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주인공 여배우는 생전의 에디뜨 삐아프가 마치 살아서 돌아 온것같이 완벽하게 에디뜨를 소화해 내고 있었다

얼굴 모습이나 몸매까지도...내가 기억하고 상상한 그 옛날 에디뜨의 모습같아서 너무 놀랍고 반가웠다 .

여느 천재들이나 위대한 예술가의 삶이 다 드라마틱하기 마련이지만 에디뜨처럼 비극적인 상황도 그리 흔치 않을거 같다.

 

거리의 가수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매춘부 소굴에 버려져 눈병으로 앞을 못보게된 그녀를 가엾이 여긴 착한매춘부의 도움으로 겨우 앞을 보게된다. 난생처음 엄마처럼 돌봐주던 매춘부와 슬픈 이별을 겪게 되고 서커스단원인 아버지를 따라 떠돌다 거리에서 노래를 하게 되어 서서히 앞날의 빛을 보게 되면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여정이 열리게 된다. 그 와중에 완전히 행려 병자가된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폐인으로 변해버린 엄마를 보면서 자기는 절대로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노래로 명성을 날리면서 돈과 사랑이 찾아 오게 되고 수많은 사랑과 이별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지만 그 또한 비행기사고라는

비운을 맞으면서 연인을 잃고 흔들리는 그녀의 인생도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된다.

불꽃같은 그녀의 사랑도 단한번 가장  진실한 사랑 앞에 모든것이 다 무너지고 만 것인지.... 술과 마약으로 끝내는 자신을 추스리지 못하고 몸도 마음도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에서도 그녀는 노래만은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 친다.

 

도저히 노래 부를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의사는 그녀에게 말한다

"지금 노래 부르는 것은 자살 행위다"라고

"노래는 내 생명이다 난 지금 자살할꺼야" 라고 말하는 그녀

그녀에게 노래는 살아 있는 존재의 전부고 그런 그녀의 노래속엔 그녀만의 삶의 혼불같은 사랑이 숨쉬고 있는것이다

 

그녀의 노래와 사랑에 감동하고 흐느끼다 영화가 끝났지만 쉽게 일어 설 수 없었다. 내 설움까지 더하여 오랫만에 후련히 울은것도 같다

우리 모두 그녀 처럼 살 수 는 없다. 그래서 그녀의 그 불꽃같은 인생에 더 박수를 보내고 싶고, 그녀의 운명에 같이 아파하는것이다.

이제 그녀는 없지만 그녀의 노래는 우리곁에 영원히 그녀의 사랑과 더불어 우리 심장을 두드릴 것이다

장미빛 인생을 살다간 짧지만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영원한 사랑과 예술혼앞에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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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데이즈 영화를 보고

 

 영화 줄거리를 대충 말하자면 재판만 하면 이기는 승률 높은 미모의 변호사 지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재판에서 번번이 상대 검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마는데...조직의 깡패 두목같은 남자를 풀려 나게 해 주는데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 남자가 하는말 자기는 꼭 은혜를 갚는다고 ...살아 가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 오라고...

 

바쁘다 보니 늘 딸에게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모처럼 딸애의 학교 운동회날, 달리기를 잘하는 자신의 실력을 맘껏 과시해서

딸애를 기쁘게 해주려고 릴레이에 열중하다 잠시 순간에 딸이 보이지 않고...혼이 나가서 헤메지만...걸려온 전화는 납치한 딸을 살리고 싶으면 7일 이내에 사형이 거의 확정된 정철진이라는 살인범을 석방시켜 딸과 맞바꾸자는 것이다.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살인범을 살리기 위한...그래야만 자기딸이 사니간... 재판에 이기기 위한 지연의 피나는 목숨건 사투가 시작 된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만약에 애가 유괴당한 영화,  다 그렇고 그렇겠거니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나는언제나 나이와 상관없이 너무 맘이 잘 통하는  동생과 같이 그냥 세계적인 배우로 성공한 김윤진이 보고싶어서 전혀 내용도 모르고 갔는데...

쉬리이후 그녀는 더 아름다워지고 연기력도 정말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만큼 표정 하나 하나에 전심 전력하는 연기가 좋았다. 

 

결혼도 안한 그녀가 딸을 찾는 그 애타는, 숨이 멎을것같은, 연기를 너무 잘 하는것 같았고 정말 그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또한 우리 나라 영화가 예전엔  중간쯤 보면 결말을 거의 다 짐작하게 되고, 그렇게 결론이 지어지기 일수인데, 요즘은 반전을 많이 해서 재미를 더해 주기도 하지만, 세븐 데이즈는 정말 예측 불허의, 반전에 반전을 하는 오랫만에 만나는 우리나라도  이정도면 세계적으로 내 놓아도 손색없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화면이 몇번씩 반복되어 눈을 가리게 되기도 하지만 영화는 한마디로 재밋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의 바다에서 건진 몇마디 이 영화의 평을 참고로 실어 볼가 한다

 

이영화는 첫째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속에 쉴틈 없는 긴장감을 주고

둘째 치밀한 전개로 상상 초월의 재미를 주고

셋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편집과 속도감을 준다고 하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잘 짜여진,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신선한 소재, 세련된 영상으로, 한국 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하고 있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애끓는 심정과 딸의 죽음으로 피 토하듯 살고 있는 한엄마의 절절한 심정이 뼛속깊이

파고드는 모성애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딸이  눈앞에서 죽어 간다는 피 말리는 시간 일주일........사형이 확정된 인간을 살려 내야만 한다는.......그 엄청난 과제 앞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목숨을 담보로 한 납치나 인질극이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그 안타깝고 기막힌, 살 떨리는 연기를 실감나게 보여준,세계적인 스타 김윤진과 김미숙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기타 이 영화를 위해서 뒤에서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더 수고하시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색, 계 영화를 보고

 

 

중국어를 전공하는 친한 동생이 언니 형부와 같이 한번 보시라고 권하기도 했고 언론매체를 통해서 많이 시끄럽다고 할가 유명한

영화이기도 해서 시간을 내어 남편과 같이 보러갔다

한마디로 영화는 약간 충격적이었다. 이런 영화가 무삭제로 우리 나라에서 상영 된다는것이 그만큼 문화적인 나라가 된것인지...

 

색. 계 바람을 불러일으킨 세계적인 이슈가 6가지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

그 첫째는 이안감독이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두번째로 그랑프리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라서 더 폭발적 반응을 보였고

두번째  격정적인 정사 장면이 청소년 관람 금지로 완전 무삭제로 들어 왓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30분이나 삭제가 되었다고 하는데..

 

세번째는 미국 중국 대만 3개국 합작으로 1940년대 상하이를 완벽하게 재현한 거대한 세트장의 엄청난 규모때문이고

네번째 냉혈한으로 분한 양조위란 세계적 배우의 완벽한 변신이다  그가 지금까지의 선한  이미지를 깨고 악역으로 혼신을 다한 생애 최고의 연기력 때문이다.

 

다섯번째 미스 베이징 탕웨이의 놀라운 매력에 세계가 빠져든 것이다. 또한 그 여섯번째론 적대감과 경계심으로 시작된 단순한 정사가 치명적인 사랑으로 발전 되는 격정적인 감정의 실타래를 두 주인공이 너무나 잘 연기하고 표현하고 이안감독이 잘 연출 했다는건데

여기저기서 빌려온 이야기들이다...영화를 보기전에 이런 글들을 읽었어야 했는데 ...일부러 보지 않았다 완전한 내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서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1942년도 상하이에서 막부인으로 나오는 탕웨이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1938년 세게2차 대전이 일어나고 영국으로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왕치아즈(탕웨이)는 대학교 연극부에 들어 가게 되는데 그기서

급진파 항일단체의 광위민을 만나게되고 그가 연극을 통해서 항일감정을 불러 일으키려고 만든 야심찬 연극에 주인공으로 참여하면서 민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을 열광하게 하는 희열을 맛보며 애국심에 불타서 그가 이끄는데로 항일단체에 가입하게 되고 그들은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데....

 

애국심에 불타서 자기 일신을 던지고 매국노 친일파 정보부대장  "이 "(양조위)에게 막부인으로 접근하면서 영화는 전개된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냉혈한 이대장은 승승장구하면서 승진하고 그 부인은 매일 상류층 몇몇 부인들과 마작으로 세월을 보낸다

밀수거래로 사업하는 남편의 부인인 막부인이 되어 마작을 하면서 이대장의 집에서 이를 몇번 상면하게 되고...

 

그를 암살한 목적을 실천하기도 전에 그는 승진하여  그곳을 떠나게 되고...그동안 그녀는 고향에 돌아가 아버지로 부터 영국으로 들어 오라는 소식을 기다리다 배급생활로 어려운 날들을 보내던중 연극반 광위민을 만나게 되어 다시 이대장에게 접근하게 된다

 

3년만에 그녀를 만난 이 는 그녀를 향한 색의 마음을 참지 못하고 그녀를 불러 내고...스파이역활에 충실하고자 했던 그녀가 냉혈한 그의 난폭한 성행위에 처음엔 반발 하지만 횟수가 거듭 될수록 자신도 모르게 빠져 들게 되고, 항상 모두를 믿지 못하고 경계심에 사로잡혔던 양조위도 탕웨이의 매력에 끌려 둘은 미친듯 서로를 탐닉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이안 감독이 우리에게 전하려한 메시지는 :사랑엔 고통이 따른다: 라는 것을 일깨워 주려 했다고 한다

색의 뜻은 무었인가? 색은 욕망이며 계는 신중함을 뜻한다고 한다 욕은 삶의 욕망이며 계는 사회에 대한 경고라고도 한다

욕망 할수록 뜨거워지는 위험한 사랑과 신중 할수록 빠져드는 치명적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려 햇다고 한다

 

그 욕망의 최후가 죽음으로 끝날 지언정 사람들은 꿈꾸는지도 모른다

함정처럼 도사린 그런 매혹적인 사랑에 한번 빠져 보고 싶다고....

사랑 그 이전에 스파이란 이름으로 유혹하려 했다가 결국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게 되고 냉혈한 한 인간의 뜨거운 사랑앞에

 

무너지고 만 여자의 순정이 아름답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감시 당하고 그 위에 또 감시 하면서 살아야 했던 그가 속한 그 시대에

냉혹할 수 밖에 없었을 한남자의 진한 고독과 그 고독을 감싸 안을 수 밖에 없었던 몸이 빠져 들면서 가슴이 움직인 사랑에 길들여져 가는 중독되어 가는, 순정적인 여인의 내면을 잘 연기해준 탕웨이의 매력에 아니 빠질 수 없었다

 

그들이 애정없이 그런 행위의 나열들만 있었다면 아마도 이 영화는 몹씨도 추하고 역겨울 수 있었을거 같다. 그런데 벗은 두 남여의 나신이 흉하다는 생각은 아니 들었다. 그냥 몸으로 보여주는 판토마임이라고 생각했다

한없이 외롭고 고독한... 미칠듯 죽을듯 파고드는 애욕의 몸부림.. 그 속에서 인간이기에 겪어야 되는 간절한 기구와 슬픔과 희열을 보여 준다고나 할가...

신은 우리에게 끝없는 색, 계의 연출을 강요 하는지도 모르겠다. 신은 잔인한 것인가...죽어도 좋은 치명적 사랑을 혹 꿈꾸시나요 ....

 

 

 

 

 

 

어거스트러쉬 영화를 보고

 

 

 

이 영화를 볼때는 온정신을 집중하여 소리를 들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다 

주인공 에반이 듣고 감지하는 이 우주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들을 우리도 다시 한번 감지해 봐야 할거 같기에...

밀밭에서 11살의 어린 에반이 두손을 펼치며 위대한 자연의 소리에 감동하고 허공에 메아리치는 바람의 속삭임에 전율하고 또래 애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할 우주의 소리에 감응하는 놀라운 마법같은 재능을 타고난 아이의 이야기이다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고 고아원에 보내져 애들에게 소위 왕따를 당하는 특별한 아이로 자라나지만 그 마음 속에는 언제나 음악을 통해서

부모와 교감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 언젠가는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음악 소리를 듣는다면  부모님은 자신을 알아 보게 되고 찾게 되리란 희망과 꿈을 간직하고 사는 신비한 소년이다

 

세상에 운명이란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를 다시 한번 반문하게 만드는 영화인거 같다

별처럼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두 청춘 남녀가 장르는 다를지라도 서로의 혼신을 다한 연주를 마치고 긴장을 풀고 그냥 편하게 친구들과 어울려 우연히 찾아간 파티에서 약속도 없이 그 혼잡하고 시끄러운 장소를 떠나서 운명에 이끌려 옥상으로 올라 가게 되고

 

그기서 전혀 예기치 못한 서로를 보게되고  단번에 가슴에 벨이 울려서 첫눈에 반하고 사랑하고 같이 밤을 보내고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체 영영 헤어져서 서로 그리워하고 헤메다 좌절감에 음악을 포기하고...음악적인 성공을 앞둔 딸의 장래를 생각하여 태어난 손자를 고아원에 보내 버리고 유산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라일라 아버지의 비정함도 죽음을 앞두고선 마지막으로 아이가 살아 있움을 알리게 되고...

 

서로에 대한 너무나 간절한 맘으로 애타는 맘으로 둘다 음악을 떠나서 방황하게 되고...그러다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어 미친듯 찾아 헤메고...달밝은 밤 그 달빛의 소리에 이끌려 고아원에서 멀어져 지나가는 차에 실려 뉴욕으로 오게된 에반 운좋게도 좋은 분의 도움으로 시에서 고아원에 나오시는 분과 연락이 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그 명함을 잃어 버리게 되어 앵벌이 생활을 하는 또래 거리의 악사를 따라 갔다가 그의 천재성을 발견한 위저드를 만나 거리에서 사람들이 깜짝 놀랄 연주를 펼쳐 보이게 된다

 

신은 왜 한번씩 실수를 하는걸까 그 위대한 촉망받는 첼리스트 라일라와 매력적인 키타리스트이자 밴드싱어인 루이스를 사랑하게 하게하고 11년 동안이나 아픔에 방황하게 하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적 재능을 가진 에반을 버려 두었다가 어느날 그들 가슴에 다시 쾅하고 모닥불을 붙여 준다 다시 음악을 통해서 마법같이 신비로운 어느날 밤 기적처럼 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각자 잊고 있었던 가슴 깊은곳

 

숨겨 두었던,신을 향한 간절한 염원, 핏줄을 부르는 간절한 기도, 심금을 울리는 첼로 연주에 모두 눈물을 흘리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어거스트 러쉬는 쥴리어드 음대 최초로 가장 어린 나이에 자신이 작곡한 랩소디를 지휘하며 방금전 그 엄마인 라일라가 연주한 그 자리에 서게 된다 그의 연주는 아주 어린날 부터 그 순간까지 자신만이 감지한 모든 자연의 소리며 생활속의 소음까지도 그에게로 가면 음악이 된다 그의 신들린 연주에 라일라도 그곳을 스쳐 지나던 루이스도 모두 아들의 연주장으로 발길 돌리며....

 

잠시 신은 우리를 애태우며 루이스와 어거스트를 상면하게도 하고 결정적인 계기에  그의 판단을 도와 주기도 한다

부모님을 부르는 간절한 메시지 그에 감응하며 가슴으로 다가 오다 서로를 발견한 루이스와 라일라 그런 부모의 상봉을 등뒤로 느낀

어거스트는 지휘하다 뒤돌아 서서 흐뭇한 미소를 날리며 영화는 끝난다

키타와 첼로 록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웅장한 하모니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감동과 환희의 물결에 가슴 뭉클한 영화다

 

우연과 운명 다시 해후 그 모두가 다 어쩌면 신의 각본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건 그 어떤 신의 방해도 시험도 굽히지 않는 자신의 의지보다 더 강할 수 는 없다는 생각이다 

어린 에반의 확고한 신념 언젠가는 부모님이 자신의 음악으로 다시 찾게 되리란 확신 그 믿음을 한시도 저버리지 않았다는것

깨어 있을때나 잠들때나...어느 한순간도 너의 음악은 어디서 오는냐고 물었을때 부모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 ....

 

지금 이순간 운명을 믿나요?

그럼 맘 속 깊이에서 끝없이 멈추지 않는 뜨거운 파장  사랑의 텔레파시를 쏘아 보내세요

멀리 있는 그 에게로....그가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 그 떨림을 감지하고 깜짝 놀랄 기적이 벌어 질지도 모를테니간요

 

그러나 영화와 현실은 틀린거라고 영화니간 하고 포기하진 마세요

우린 모두 영화속 주인공이 될 수 도 있을테니간요 그런 놀랄만한 기적이 일어 난다면 제 불로그에 남겨 주세요

추운 겨울 우리모두 영화속 주인공처럼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도록 펑펑 울었지만 가슴 한켠 감동의 물결에 흐뭇해질 수 있도록.....

 

 

 

비커밍 제인 영화를 보고

 

 

 

제인 오스틴의 일생을 그린 영화 비커밍 제인을 봤다

제인 오스틴은 1775년 12월 16일 태어나서 1817년 7월 18일  일찍 작고한 영국 여류 소설가이다

대표작으로 오만과 편견이 있고 그외 5편의 작품이 있다

영국 중상류층 여성들의 삶의 특징을 여성의 섬세한 눈으로 재치있게 묘사한 글들이 많은데

자기 가족들 이야기를 밑바닥에 깔고 쓴 느낌이 진하게 온다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19세기 영국에서는 노처녀들의 삶이란 가혹하기 그지없었고  

결혼하지 못한 여자들은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도 없었고 나이들어서는 부모의 짐이 되거나 형편없는 임금의 가정교사로서 일생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결혼의 전제조건은  사랑보다 상대 남자의 직위와 부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는데

빚까지 있는 가난한 집안에 둘째딸로서 결혼 보다는 글 쓰는것에 더 흥미가 있었고 오빠들의 영향탓인지 지금의 야구같은 게임에도

남자 못지 않게 활동적으로 잘 하는 그시대에선 누구보다 앞선 자아의식을 가진 미와 지성을 갖춘 처녀였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때문에

 

 오만과 멸시에 찬 백작미망인의  사촌에게 청혼을 받지만 사랑 없는 결혼은 할 수 없다는 그녀에게 엄마는 가난에 쪼들려 사는 자신을 한탄하면서 사랑보다는 돈이 우선임을 강조 하지만...런던에서 온 당장 돈은 없지만 대법관  숙부의 마음에 들 경우에 재산을 상속 받을 수 있는  낭비벽 심하고 바람기까지 있는 건방지고 오만불손한 한 남자와 싸움을 하다 정이 들고 우여곡절끝에 도망까지 하지만 결국은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없는 약속을 하는 남자에게서 벗어나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오게 되고 그동안 하찮게 본 백작미망인의 유산을 받게 되는 청년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되지만 결국은 친구로 남기로 한다

 

사랑 없는 결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시대적으로 돈을 위해서 결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 시대에 그런 자의식 강한 그녀의

똑똑함과 강인함 그리고 수렁인지 알고는 깊이 빠지기 전에 다시 돌아 오는 판단력..사랑에 빠졌을땐 보지 못했던 카사노바적인 상대 남자의 달콤함에 끝까지 속지 않은 현명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애인의 죽음으로  한평생 독신으로 지낸  자매이면서도 친구처럼, 급박할때 보석목걸이를 주면서 자기편이 되었던 언니 카산드라와 제인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황금만능 시대인 요즘에도 그 시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사람을 선택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요즘은 좋은 직장이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학벌이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한평생 같이 살아 가는데 제일 중요한것은 성격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마음씨가 남자나 여자나 기본적으로 중요한거 같다. 싸우고 나서 잘못한 여자의 맘을 너그럽게 보다듬고 감싸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너그러운 마음씨의 남자, 약한자 앞에선 관용하며 포용하며 ,강한자 앞에선 비굴하지 않는 , 자신의 조건이나 부를 내세우지 않는

그런 멋진 남자를 찾지 못하여 제인 오스틴은 한평생 독신으로 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남자는 몇세기를 지난 요즘 세상에도 흔치 않을것일진대 그 시대엔 오죽 했으랴....

고로 남자들은 너무 똑똑한 여자는 시집을 못간다느니 그런 말들로 여자들의 재능과 총기를 죽이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면서 남여평등시대에도 이조시대적 사고로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에 통탄할바지만, 세상은 넓고 멋진 남자는 분명 어딘가에서 웃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가슴이 따뜻한, 먼저 손내밀어 포용할줄 아는, 마음이 태평양 바다를 닮은 멋진분, 이 가을날  만나서 인생의 향기를 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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