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데이즈 영화를 보고

 

 영화 줄거리를 대충 말하자면 재판만 하면 이기는 승률 높은 미모의 변호사 지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재판에서 번번이 상대 검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마는데...조직의 깡패 두목같은 남자를 풀려 나게 해 주는데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 남자가 하는말 자기는 꼭 은혜를 갚는다고 ...살아 가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 오라고...

 

바쁘다 보니 늘 딸에게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모처럼 딸애의 학교 운동회날, 달리기를 잘하는 자신의 실력을 맘껏 과시해서

딸애를 기쁘게 해주려고 릴레이에 열중하다 잠시 순간에 딸이 보이지 않고...혼이 나가서 헤메지만...걸려온 전화는 납치한 딸을 살리고 싶으면 7일 이내에 사형이 거의 확정된 정철진이라는 살인범을 석방시켜 딸과 맞바꾸자는 것이다.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살인범을 살리기 위한...그래야만 자기딸이 사니간... 재판에 이기기 위한 지연의 피나는 목숨건 사투가 시작 된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만약에 애가 유괴당한 영화,  다 그렇고 그렇겠거니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나는언제나 나이와 상관없이 너무 맘이 잘 통하는  동생과 같이 그냥 세계적인 배우로 성공한 김윤진이 보고싶어서 전혀 내용도 모르고 갔는데...

쉬리이후 그녀는 더 아름다워지고 연기력도 정말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만큼 표정 하나 하나에 전심 전력하는 연기가 좋았다. 

 

결혼도 안한 그녀가 딸을 찾는 그 애타는, 숨이 멎을것같은, 연기를 너무 잘 하는것 같았고 정말 그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또한 우리 나라 영화가 예전엔  중간쯤 보면 결말을 거의 다 짐작하게 되고, 그렇게 결론이 지어지기 일수인데, 요즘은 반전을 많이 해서 재미를 더해 주기도 하지만, 세븐 데이즈는 정말 예측 불허의, 반전에 반전을 하는 오랫만에 만나는 우리나라도  이정도면 세계적으로 내 놓아도 손색없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화면이 몇번씩 반복되어 눈을 가리게 되기도 하지만 영화는 한마디로 재밋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의 바다에서 건진 몇마디 이 영화의 평을 참고로 실어 볼가 한다

 

이영화는 첫째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속에 쉴틈 없는 긴장감을 주고

둘째 치밀한 전개로 상상 초월의 재미를 주고

셋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편집과 속도감을 준다고 하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잘 짜여진,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신선한 소재, 세련된 영상으로, 한국 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하고 있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애끓는 심정과 딸의 죽음으로 피 토하듯 살고 있는 한엄마의 절절한 심정이 뼛속깊이

파고드는 모성애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딸이  눈앞에서 죽어 간다는 피 말리는 시간 일주일........사형이 확정된 인간을 살려 내야만 한다는.......그 엄청난 과제 앞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목숨을 담보로 한 납치나 인질극이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그 안타깝고 기막힌, 살 떨리는 연기를 실감나게 보여준,세계적인 스타 김윤진과 김미숙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기타 이 영화를 위해서 뒤에서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더 수고하시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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