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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러가서 기다리는 동안 휴계실에서 아들이 보라고 준 허영만님의"꼴" 이란 만화를 �는데 정말 재밋다. 사람의 얼굴 관상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사람들의 관상을 약간은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하지만, 옆지왈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심상만 못하다"고 한다. 관상학도  한곳만 보면 안된다고 한다. 얼굴을 5산으로 표현했듯이 산엔 물이 흘러야하고

하나가 나빠도 다른게 보충해 줄 수 가 있고, 또 다 좋아도 안좋을 수 도 있다고 한다.

 

그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것은 심상이 아니던가,천량빚도 말 한마디로 갚을 수 있는 맘 씀씀이가 제일 중요할것같다. 아무리 성형을 해도 겉으로만 번지르르 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심상. 즉 마음을 잘 써야지 복이 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동서고금을 통하여 볼 때 착한자는 흥하고

 

악한자는 망하게 마련이고, 모든것은 권선징악으로 끝맺음하게 마련인데, 요즘은 사람들 생각에

착한자는 바보같이 생각되고 악한자는 잘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주변에 뭔가 경쾌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여 부자가 되는 사람들을 보게도 되니 그런생각들을 떨쳐 버릴 수 없게된다.

 

그렇지만 인생의 진행과정에서 그 결과를 말 할 수 는 없다고 생각된다.모든것은 그 사람이 눈감는 그 순간에 그 훗날에 그 진면목을 알게 될지도 모르기때문이다.

며칠전 뉴스를 보니 로또 당첨자가 그 많은 돈을 다 잃고 도둑질을 하다가 잡혀서 철창 신세가 되었다는것이다.

 

흔히들 불교에선 "복그릇"이란 말을 자주 쓴다. 내가 받을 복그릇은 밥공기만한데 갑자기 넘치는 복이 한소쿠리만큼 들어 온다면 어찌 되겠는가 넘쳐 흐를 수 밖에 없는데, 그때 어떻게 맘을 쓰는냐에 따라서, 그 들어온 복이 정말 복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도려 화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기의 복 그릇을 알고 넘치는 복을 좋은일을 하는곳에 �다면 그 복이 도려 화가 되지는 않았을터인데

재물이 생겼다고 무작정 좋아 할일만도 아님을 깨달아야 할것이다.

공자님 말씀에 재물이 생겼을때는 그것이 의로운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노력하여, 내가 땀 흘려 벌지않고 남을 속이고 사기치고 상대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여 생긴 재물은,혹여 신이 실수하여 당대는 어떻게 넘어간다 할지라도 먼 훗날 윤회의 길목에서 어이 그 죄값을 치루지 않으리요....

 

책은 계속 앞으로 2권 3권 나올것이라고 생각된다.흔히들 나이가 들면 그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이 있다. 안좋은 습관이나 환경,자기 관리에 게을리한 사람들과 평생으로 맑게 살아온 사람의 얼굴은

굳이 관상가가 아닐지라도 누구나 다 알 수 있을것이다.

 

풍기는 멋이랄까 그 인품은 꾸미지 않아도 베어나기 마련이고 그 품성의 고매함은 그 어떤 비싼 향수보다도, 기품있는 귀한  난처럼 은은하게 풍기기 마련이니가 말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속에서 정말 진한 향수를 풍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정말 구토가 날 정도로

 

역겨움을 안겨 주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가공적인 역겨운 향수를 뿌릴게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다스리며 가다듬어 안과 밖으로 항상 자기 관리에 게으르지 아니했음을 보여 주어야 하리라...

물론 나 자신부터 그렇게 하지 못했음에 늘 맘 속으로 자책하지만,안에 담겨져 있는게 그대로 보여 지는게 우리들 얼굴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나보다.건강이 좋지 않으면 절대로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없고 그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결코 얼굴이 반듯하고 맑지 않을것이다.

항상 요동치지 않는  깊고 푸른 먼 바다처럼 맑고 고요한 생각으로  나를 다스림해 나가야 할것이다.

 

젊어서 막 살아 온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건강을 헤치게 되고,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아픔이나 가정의 붕괴까지도  피할 수 없게 만드는것이다.

내가 중학교 1학년때 존경하는 국어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사랑은 책임 지는것이라고....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는 그들곁에 오래 있어 주어야하고

그들에게 사무치는 아픔과 그리움을 일찍 남겨주면 안된다고 생각된다.

내 긴 글의 끝맺음은, 내 몸건강 내가 잘 챙기고 바르게 살자는 것이다. 그러면 비싼 돈들여 성형하지 

않아도 늘 고운 모습을 간직하게 될테니까.... 

오늘도 맑고 향기롭게 미소 가득한 하루 보내시기를~ 

 

 

 

 

 

사랑하라, 두려움 없이 (돈 미겔 루이스 지음)

 

 

세부에 가기전에 책한권을 읽고 오겠다고 내 자신과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이책이다

"사랑하라, 두려움 없이"란 책 제목 밑에 이런 말이 쓰여있다

--톨택 인디언이 들려주는 사랑의 가르침 ----

 

** 사랑을 구걸하며 세상을 돌아 다니지 마라,사랑을 소유하기 위해,구원받기 위해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당신 가슴속에는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사랑이 있다.당신의 가슴은 아무리 많은 사랑이라도 기꺼이 만들어

낼 수 있다.당신 자신만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한 사랑을....**

 

책 표지에 이렇게 멋진 말이 쓰여져 있어 그 책장을 펼치지 않을 수 없다.

사랑이란 환상을 잡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우리는 고민하고 애태우며 가슴 졸였던가...

톨택 인디언은 그 사랑을 나 아닌 밖에서 찾으면 안된다고 설하고 있다.

 

신기루같은 사랑의 허상을 찾아 가지 말라는 것이다. 그 끝없이 허망한 갈증에 허기져 달려가다 보면 결국은

그 실체 앞에서 엄청난 실망과 가식앞에 허무한 종지부를 찍고야 말리니...

내가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랑은 결국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하고 내 안에 그 모든것이 다 갖춰져 있다는것이다

 

내가 진주를 내 안에 품고 있으면서도 진주를 키우고 있는줄도 모르고 먼 곳에서 구하려 한다는 어리석음을 말하고 있는데

사랑은 결코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며 나 스스로 나를 사랑할때 그때서야 비로소 참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내 곁에 있을때 그로하여 내가 행복해 진다면 그것은 참 사랑이 아니라는...바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스스스로 행복할때 그때 우리는 사랑의 완성이 된다는것....

너가 있음으로 행복한게 아닌....나 스스로 행복하기 때문에 사랑앞에 그 어떤 두려움도 있을 수 없다는....

그 상대가 언제 변할가 지금 이순간이 지나고 내가 추해지고 볼품 없어져도 떠나지 않고 내 곁에 머물러 줄가...

 

너와 상관없이 나는 늘 행복하니간....너가 떠나건, 있거나, 없어도, 나는 나 스스로 행복하니간...

책 사이 사이 너무나 멋진 말들이 많은데 다 옮길 수 는 없지만 한번 읽어 보면 참 좋은 인생의 가르침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건 없고 사랑 역시도 그 틀을 벗어 날 수 는 없을것이다

한때 열중할 수 있었던 사랑이란 신기루앞에서 이제는 담담할 수 있음에 감사 할 뿐이다.

 

 

***인간은 사랑을 찾아 헤멘다.

우리는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까닭에, 그 사랑이 필요 하다고 느낀다.

우리와 똑 같은 다른 인간들에게서 사랑을 찾아 헤멘다.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은 상황에 처해 있으니 그들로 부터 사랑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 하면서, 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모든 인간이 자신에게 진실해져서 모두를 용서하기 시작하고,모두를 사랑하기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떨지 상상해보자.

모든 인간이 이런식으로 사랑한다면 더 이상 이기적이지 않을것이다.마음을 열고 주고 받을 것이며, 더 이상 서로를 심판하지 않으리라

험담은 끝날 것이고, 감정의 독은 사르르 녹아버리리라.***

 

***나를 믿지 마라,당신 자신을 믿지 마라,

그 누구도 믿지 마라,믿지 않을때.

진리가 아닌것은 무엇이던

이 환상의 세계에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한마음, 내 안에 숨은 한마음 찾아 내는 길 그것이 결국은 성불의 길이 아닐가 싶다,

멀리서 구하지 말것이려니... 참 자성 찾아 가는길 그것이 구도자의 길이 아니겠는가...

아직은 흔들리고 비틀거릴지라도...때로는 게으름 피우며 투정하고 길 아닌 길에서 헤멜지라도...

두려움 없는 사랑을 찾아서 내 안으로 안으로 끝없이 사색해봄은 어떠실런지... 무더위속에서 서늘한 내안의 나를 찾는 하루 되시길....

 

 

 

 

 

 

 

 

 

 

 

마음을 비우고 차나 한잔 들게나

 

 

 

동봉스님의 책을 읽었다. 원각사 주지로 계시고 천일 기도 정진중이신 스님은 여러책들을 많이 쓰셨고 일찌기 많은 깨달음을 통한

체험들과 스님의 일상들을 우리앞에 많이 펼쳐 보이셨다

책을 통하여 여러 좋은 법문도 배우고 많은 새로운 지식도 알게 되었는데 인연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여기에 소개할가 한다.

 

일체 중생의 몸이 자신의 몸과 더불어 같은 구조요 한 몸임을 알아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마음을 내는것이 보살이 갖고 있는 동체자비심의 마음이라고 한다

너와 내가 한몸이요 지분이며 우주와 인간 개체가 동일한 틀을 갖고 있다는 원리다.이는 공간적인 입장에서 같은 틀을 형성 하였으므로

동체대비심을 일으킨다는 것이라면 동종선근설은 시간적인 입장에서 함께 선근공덕을 심어 왔기 때문에 동체대비, 동시적 인연을

상징하는 것이다.동종 선근설은 어떠한가?

 

한나라에 태어난 인연은 적어도 천 겁 동안 함께 선근을 심었기 때문이요,

하루 동안 함께 행함은 2천 겁 동안 함께 선근을 심었기 때문이며

하룻밤 함께 밤을 지샘은 3천 겁 동안 선근공덕을 심었기 때문이다.여기서 함께 지샌다함은 성적 관계를 뜻함이 아니라 같은 숙소 같은

방에서 다만 같이 하룻밤을 나그네끼리 지샌다는 뜻이다.

 

같은 도에서 태어남은 적어도 4천 겁 동안 함께 선근을 심었기 때문이요, 한 마을 같은 동에 태어난 인연은 적어도 5천 겁 동안 선근을

함께 심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병원, 같은 산부인과 의사의 집도로 태어났다 해도 그것은 5천 겁 동안의 인연이다.

하룻밤 성관계를 가진 인연이란 자그만치 6천 겁 동안 함께 선근을 심었기 때문이요,한 가문에 같은 피붙이,즉 친형제 자매를 제외한

권속들은 7천 겁 동안 선근공덕을 심었기 때문이며,부부의 인연이란 8천 겁이라는 놀랄 만한 시간 속에서 함께 선근을 심었기 때문이다

 

형제는 9천 겁의 인연이요, 부모와 자식의 관계,스승과 제자의 소중한 인연,어쩌다가 절에 나가 부처님이나 스님과 인연을 맺는댜

하더라도 이는 만 겁의 인연공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를 통한 법우들의 만남이란 진리 그 자체가 인연의 고리인 만큼 엄청난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시간 동안에 선근공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연설을 생각 한다면 상대와 나의 관계란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

 

나와 인연 지어진 모든 인연들, 과거 전세 몇만겁을 윤회하며 맺어진 귀한 인연들인지 모른다

고귀한 인연들과 더불어 선업을 행하여 다음 생엔 더 좋은 귀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좋은 인연 되기를 바램해본다.

더불어 살아가는 착한 삶을 살아 가기 위하여 마음을 비우고, 맑고 향기롭게 고운 인연의 향기 남기며 살아 가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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