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두려움 없이 (돈 미겔 루이스 지음)
세부에 가기전에 책한권을 읽고 오겠다고 내 자신과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이책이다
"사랑하라, 두려움 없이"란 책 제목 밑에 이런 말이 쓰여있다
--톨택 인디언이 들려주는 사랑의 가르침 ----
** 사랑을 구걸하며 세상을 돌아 다니지 마라,사랑을 소유하기 위해,구원받기 위해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당신 가슴속에는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사랑이 있다.당신의 가슴은 아무리 많은 사랑이라도 기꺼이 만들어
낼 수 있다.당신 자신만을 위한 사랑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한 사랑을....**
책 표지에 이렇게 멋진 말이 쓰여져 있어 그 책장을 펼치지 않을 수 없다.
사랑이란 환상을 잡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우리는 고민하고 애태우며 가슴 졸였던가...
톨택 인디언은 그 사랑을 나 아닌 밖에서 찾으면 안된다고 설하고 있다.
신기루같은 사랑의 허상을 찾아 가지 말라는 것이다. 그 끝없이 허망한 갈증에 허기져 달려가다 보면 결국은
그 실체 앞에서 엄청난 실망과 가식앞에 허무한 종지부를 찍고야 말리니...
내가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랑은 결국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하고 내 안에 그 모든것이 다 갖춰져 있다는것이다
내가 진주를 내 안에 품고 있으면서도 진주를 키우고 있는줄도 모르고 먼 곳에서 구하려 한다는 어리석음을 말하고 있는데
사랑은 결코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며 나 스스로 나를 사랑할때 그때서야 비로소 참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내 곁에 있을때 그로하여 내가 행복해 진다면 그것은 참 사랑이 아니라는...바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스스스로 행복할때 그때 우리는 사랑의 완성이 된다는것....
너가 있음으로 행복한게 아닌....나 스스로 행복하기 때문에 사랑앞에 그 어떤 두려움도 있을 수 없다는....
그 상대가 언제 변할가 지금 이순간이 지나고 내가 추해지고 볼품 없어져도 떠나지 않고 내 곁에 머물러 줄가...
너와 상관없이 나는 늘 행복하니간....너가 떠나건, 있거나, 없어도, 나는 나 스스로 행복하니간...
책 사이 사이 너무나 멋진 말들이 많은데 다 옮길 수 는 없지만 한번 읽어 보면 참 좋은 인생의 가르침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건 없고 사랑 역시도 그 틀을 벗어 날 수 는 없을것이다
한때 열중할 수 있었던 사랑이란 신기루앞에서 이제는 담담할 수 있음에 감사 할 뿐이다.
***인간은 사랑을 찾아 헤멘다.
우리는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까닭에, 그 사랑이 필요 하다고 느낀다.
우리와 똑 같은 다른 인간들에게서 사랑을 찾아 헤멘다.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은 상황에 처해 있으니 그들로 부터 사랑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 하면서, 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모든 인간이 자신에게 진실해져서 모두를 용서하기 시작하고,모두를 사랑하기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떨지 상상해보자.
모든 인간이 이런식으로 사랑한다면 더 이상 이기적이지 않을것이다.마음을 열고 주고 받을 것이며, 더 이상 서로를 심판하지 않으리라
험담은 끝날 것이고, 감정의 독은 사르르 녹아버리리라.***
***나를 믿지 마라,당신 자신을 믿지 마라,
그 누구도 믿지 마라,믿지 않을때.
진리가 아닌것은 무엇이던
이 환상의 세계에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한마음, 내 안에 숨은 한마음 찾아 내는 길 그것이 결국은 성불의 길이 아닐가 싶다,
멀리서 구하지 말것이려니... 참 자성 찾아 가는길 그것이 구도자의 길이 아니겠는가...
아직은 흔들리고 비틀거릴지라도...때로는 게으름 피우며 투정하고 길 아닌 길에서 헤멜지라도...
두려움 없는 사랑을 찾아서 내 안으로 안으로 끝없이 사색해봄은 어떠실런지... 무더위속에서 서늘한 내안의 나를 찾는 하루 되시길....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상력은 초승달로 나무도 베게한다 (0) | 2008.11.11 |
---|---|
시인의 영감을 훔쳐라< 칠 보 시(七步詩) > (0) | 2008.11.10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0) | 2008.10.28 |
내 얼굴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꼴 책을 보고) (0) | 2008.10.08 |
마음을 비우고 차나 한잔 들게나 (0) | 2008.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