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 후 2시간 30분을 달려 2억 시간이 만든 500m수직암벽 다데스 협곡을 보고
토드라로 한 시간 이동하여 아틀라스 산맥 빙하가 녹아 흐르는 토드라 협곡을 관광하였다.
사막으로 가는 중간에 이런 깊은 계곡과 물이 흐르고 있음이 놀랍고 신비로웠다.
마치 오아시스 같은...
대자연의 신비 앞에 우리는 탄성을 자아냈다.
사막으로 가는 첫 번째 도시 메르주가로 이동하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 걸리는데 항상 시간은 더해지기 마련이다
다들 화장실을 가야했고 주변에 화장실이 마땅치 않아서 우리는 웃으면서 화장실 관광이라고 명명하기도...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은 산에 나무가 없고 선인장들이 많이 보이고 검은 산만이 보이기 시작하는데도 그 후로도 오랫동안
정말 먼길을 달려서 지구의 속살이라는 사하라의 품에 안겼다.
호텔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사람들은 인정스럽게 보였다.
다들 낙타투어를 하면서 낙조를 보려고 서둘렀는데
나는 쌍둥이들을 생각해서 투어는 하지 않고 사막 사파리 투어로 일출을 보기로 하였다.
낙타 투어 간 사람들이 돌아오기 전에 딸과 나는 별이 잘 보이는 호텔 내 별 관측소로
갔는데 때마침 슈퍼 문이라 달빛이 너무나 눈부셔서 별이 희미하게 보였다
별 앱을 깔아서 머리위에 무슨 별자리가 빛나는지는 알 수 있었고 별자리도 보였지만
내 카메라와 딸 폰으로는 그저 검게만 나와서 올릴 수 없음이 안타깝다.
그토록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서의 하룻밤을 꿈꾸어 왔는데...ㅠㅠㅠ
희미하나마 수많은 별들을 가슴에 새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호텔방은 좀 어둡긴 해도 상상 그 이상으로 좋았다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ㅎㅎㅎ 그 이유는 다녀간 사람들만이 알리라 ....
내일 아침 사파리 투어로 사막일출을 보기위해서 잠을 청해 보지만 왜인지 잠이 잘 안 왔다...
내일은 일출을 보고 페즈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들 고운 하루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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