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절에 다녀오다가 오징어를 6마리 사와서 3마리는 오징어 순대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는 간단하다.

 

오징어 3마리, 두부 1모, 양파 반개, 표고버섯2개, 계란1개, 파프리카4분의 1개,

 마늘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 소금 약간, 매실청반큰술, 진간장 반큰술

 

오징어는 속내장을 잘 꺼내어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 금방 넣었다 꺼내고

몸통에서 분리된 오징어발은 익혀서 꺼낸후 식혀서 위의 모든 재료들과 같이 다져둔다.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다져둔 재료들과 잘 섞어서 마늘 간장 소금 참기름등으로 양념을 한다.

짜지않게 간하여 나중에 싱거우면 초간장이나 기름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오징어를 살짝 데쳐야 항아리처럼 속을 넣기 좋다. 속을 꼭꼭 잘 채운 후 찜통에 물이 끓을 때

오징어를 넣어서 20분 쪄낸다. 식혀서 썰어내면 된다.

 

요즘 아들네에 이틀에 한번 손주들 보러 가는데 갈 때마다 밑반찬을 좀 만들어 간다.

며늘애가 내가 만들어준 반찬들이 다 맛있다고 하여 신바람나게 힘든지도 모르고...ㅎㅎ

애들 목욕을 시키고 이런 저런 집안일들을 하고 돌아오면 몸은 파김치가 되지만

그래도 손주들 커가는 모습에 마음은 흐뭇하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무더운 날씨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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