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286-5  TEI;031-979-9965.9001

 

 

 어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 신촌에 사는 친구가 안내한 곳은 ‘목향’이란 이름도 아름다운 멋진 식당 이였다.

홍대입구에서 만나 그리 멀지 않은 그곳은 입구에서 부터 우리의 시선을 끌었는데 계단을 올라가서 점심을 먹기에는 약간 이른 시간이라 뒷동산에 올라갔는데 숲길을 따라서 조금 언덕을 올라가니 정말 별천지가 펼쳐진다.

 

올라가는 길옆으로 지금 제철인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만발해있고 작은 들꽃들이 아기자기하게 피어 있어서 우리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계속 무슨 저장 공간 부족으로 나와서 몇 장 올리지 못했지만 마치

청남대의 그 잔디밭을 보는 것 같은 잘 손질된 데굴데굴 구르고 싶은 그런 너무 잘 가꾸어진 금잔디 밭과 주변의 소나무들 그리고

언덕 밑으로 강물이 흘러가고 있는데 물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너무 멋진 장소였다.

 

이제는 식당도 이렇게 자연경관을 잘 가꾸어 시멘트벽과 소음 도시 속에 찌든 우리 심신을 필링해주는 멋진 장소들이 많아지고

있음에 식당 주인들의 의식변화가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정식 점심메뉴는 목향 한정식이 기본으로 \20.000이고 최고 \95.000까지인데 빈자리 하나도 없이 방마다 손님들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퓨전 한식요리들이 양은 많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조촐하게 차려져 나왔다. 모두 서둘러 점심을 먹고 그 언덕에 올라가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먼저 놀다가 내려 왔기에 점심이 약간 늦어서 식사를 마치고 올라가니 명당자리는 이미 다 차지한지라 겨우 한자리 차지하여 오후 4시까지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왔다.

 

컴퓨터 마우스가 고장 나서 새로 사 온다는 것이 깜빡하여 며칠 블로그를 열지 못하였다.

오늘 마트에 가니 무선마우스가 있어서 사왔는데 좀 오랫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풍요로운 계절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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