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李元馥 1946년 10월 4일 ~ )은 대한민국의 작가 겸 만화가 대학교수이다. 2010년 현재는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대전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입학하고(중퇴) 독일 뮌스터 응용과학대학 디자인 학부에 유학해 디플롬 디자이너(Dipl. Designer)학위를 취득했다..딱딱한 내용을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를 주로 그리고 있으며 삽화가로도 활동한다. 이원복의 대표작인 먼나라 이웃나라..

 

 

 아침식사를 하면서 이용복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연세에 비해서 정말 동안이신 교수님의 강의는 거침없고 명쾌했으며 전자 사전 같은 세계사의 연도가 입력되어 있음에 감탄과 더불어 우리가 지금까지 일본을 통하여 배운 세계사의 잘못된 의식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음에 강의가 끝났을 때 우리식구 모두 박수를 보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대영 제국 이였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은 스페인 이라는 것, 그리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이 스페인의 최고 정점인 시대에서 그 후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이유와 동기들...

그리고 이슬람교도가 한손에는 코란, 한손에는 칼을 들고 지중해를 정복했다는 역사의 허위는 영국이 퍼트린 잘못된

이야기라는...

 

그 시대를 살아온 거의 모든 세대들이 그렇듯이 집안의 가난과 출세하기 위해서는 돈과 배경, 소위 빽 이라고 하는...

그리고 학벌이 있어야 했는데 앞의 두 가지는 없어서 유학을 가기로 했다는 것, 형님들과 의논하여...

그런 형님도 언니도 없는 나로서는 또 너무 부러운 일이지만...

 

찢어지게 가난하여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닿아도 가지 못한 돌아가신 시숙님의 이야기를 남편과 하면서 집안이나 성공한 사람의 뒤에는 훌륭한 엄마와 아내도 있어야 했지만 멘토라고 말하는, 안목이 높은 그 누군가가 바람같이 지나가는 말로라도 고무적인 비젼, 앞날의 예지력 이랄까 세계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물론 교수님께서는 일찍이 중학교 때부터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를 그렸었고 또 친구 아버지의 눈에 띄어서 고교시절에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셨다고 하는 천재성도 있었기에 오늘의 성공이 있었지 않겠는가 싶다. 개인의 노력과 열정 없이는 그 어떤 성공도 없을 테니까...

 

독일학교에서 올 A플러스를 받을 만큼 얼마나 열심히 잠도 안자고 피나는 노력을 했을 터이고...

짧은 시간 개인의 살아온 이야기와 만화를 통해서 자라나는 후세에게 꿈과 비젼, 그리고 글로벌화 되어 가는 세상에

어떻게 해야지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열강해 주셨다.

 

역사를 통해서 그리스가 망하고 로마제국이 융성하다가 그 또한 망하게 된 이유는 관용을 베풀 때 그 국가는 융성했고

관용을 잃어갈 때 망했다는...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독일을 통일한 이야기, 스페인의 필립2세 이야기, 로마의 관용정치 이야기...

등 정말 재미있게 역사를 통한 관용이야기는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로마의 관용정치는 세금 잘 내고 침략한 식민국끼리 무역을 하지 말라는 두 가지 조건만 내걸고 모든 것을 다 풀어 주었다는 것...그렇게 하니 나중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모든 것을 일원화 하려고 하니 폐단과 식민국들의 불만등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서 망하게 되었다는...

 

지금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데 2050국가인 우리로서는 관용을 잘 베풀어 역사를 통한 교훈을 잊지 말고 앞날에 잘 대비하고 글로벌화 되어가는 국제 사회에 리더가 되기 위해서 청소년들에게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더 설득력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먼 나라 이웃나라와 여러 만화들을 지금도 만들고 있는데 너무 긴 시리즈의 책들은 부담도 되니 이제는 지역별 나라들에 대한 책을 만들고 계신다고...

 

개인이나 나라거나 관용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며 여유롭게 대처할 때 흥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신 아침 강의는 금방 쓰지 않고 집안일을 다 하고 나서 쓸려고 하니 다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진실들도 어쩌면

다 일본을 통한 조작의 역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인구 5 천만 명에 국민소득 2만 불 국가가 세계적으로 7국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속에 우리나라가 포함 되어 있다고 우쭐되거나 결코 교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맞게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절에 가서 스승님 법문을 들어보면 외국자본의 빚이 국민 개인당 2 천만 원을 갚아야 된다고도 하시고 몇 십 년 뒤에는 노인국가가 되어서 나라의 장래가 큰일

이라고 걱정 하고 계심에 우리 모두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반성하는 시간도 가져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고 가뭄이 해소되기를 서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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