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고창 선운사 ‘선운 문화제’ 축제도 참관하고 지금 한창인 꽃무릇을 보러 선운사에 갔다. 인천에서 정읍 가는 첫차가
오전 11시 40분에 있어서 3시간 20분 걸려 도착하여 그곳 버스 터미널에서 흥덕-->선운사로 갈아 타고 갔는데 차 시간이 자주
없어서 도착하니 이미 문화제 축제 개막식은 끝나서 개회식과 시화전 시상을 보지 못하여 조금 아쉬웠다.
해가 지기 전에 꽃무릇 사진을 찍고 싶어서 허둥지둥 꽃무릇이 만개한 장소로 걸음을 재촉 했는데 그곳 넓은 주차장은 차의 홍수를 이루었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몇 년 전 단풍 축제 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온 것 같았다.
천지에 흐드러진 꽃무릇은 선운사 주변을 온통 붉은 비단보를 펼쳐 놓은 듯 현란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바쁜 마음으로 사진을 몇 장 찍고 일행들을 만나 선운사의 추억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 후 산사음악회에 가서 '고창 농악 보존회'의 흥겨운 농악과 정율 스님의 청아한 목소리에 마음을 헹구고,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에서 시집온 다문화 가족들의 멋진 춤도 보고, 윤 수일 밴드의 흥겨운 음악을 끝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만난 정겨운 벗님들과 준비된 맛있는 바비큐, 다과, 여러 종류의 차를 들며 밤이 깊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다 자리에 들었는데 모처럼 수학여행 온 기분도 들었지만 방마다 떠드는 소리로 밤새 잠을 설쳤다.
아침 일찍 선운사 절에서 불공도 하고, 어제 못다 본 꽃무릇도 보고 싶어서 절에 갔는데, 어제 그 많은 사람들 때문에 사진을 잘
찍을 수 없어서 인지 아침 일찍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작가 들이 꽃무릇이 한창인 멋진 장소에는 삼각대를 세워놓고 작업에 열중이다. 아침 시간에 쫓기어 대충 몇 장 찍고는 달려 왔는데 일행은 벌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 후에 메밀꽃이 만개한 장소로 이동한 후에 구시포 해변을 달려 바지락비빔밥을 먹고, 모양성을 보고 헤어지기로 일정이 잡혀
있는데 사진을 한꺼번에 모두 올릴 수 없어서 내일 올리기로 하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바쁘다는 핑개로 답 글도 제대로 못 올리고 찾아뵙지도 못해서 죄송합니다...꾸뻑~~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풍요로운 가을날 아름다운 추억 여행 많이 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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