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7) 키에르케고르  동상

 

덴마크가 낳은 유명한 인물중에 안델센과 키에르케고르 두 사람이 있는데

안델센은 동화작가로서, 키에르케고르는 실존주의 철학자로서 동시대에 코펜하겐에서 살았던 인물이다.

 

대표적인 실존주의 철학자를 꼽으라면 키에르케고르와 사르트르를 꼽을 수 있는데

키에르케고르는 유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이고 사르트르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이다. 

 

국회의사당 마즌편으로 들어가니 키에르케고르  동상이 나온다.

내가 어렸을때 부터 부친의 서재에 꼽혀 있던 키에르케고르가 쓴 "죽음에 이르는 병" 은 지금도 내 눈에 선하다.

너무나 친근감이 있는 철학자여서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한장 찰칵 했다.

 

 

 

 

 

키에르케고르의 명언

 

결혼해도 후회하게 될 것이고, 결혼하지 않아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순간은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안에는 시간과 영원성이 서로 함께 하고 있다

 

나는 신에게 감사한다. 그 어떤 생물도 내게 자기 존재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

 

나를 위한 진리를 찾아내고, 내가 생사를 걸고 싶은 이념을 발견해내는 것은 중요하다

 

폭군이 죽으면 그의 지배는 끝나지만 순교자가 죽으면 그의 지배가 시작된다


최초의 실존주의 철학가 &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

대표작 = Entweder – Oder I/II (1843) (E-Text) 이거냐 저거냐

            Der Begriff Angst (1844) 두려움이라는 개념

            Die Krankheit zum Tode (1849) 죽음에 이르는 병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는  1813년 5월 5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1841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제목으로 간행했다.

 

1849년 간행. 책의 제목은 “이 병은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 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말에서 유래하며,

따라서 이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적인 영원한 생명의 상실을 의미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절망이며, 절망이란 자기상실이다.

또한 그것은 자기를 있게 한 신과의 관계를 상실하는 것이며, 절망은 죄에 불과하다.

사람은 진정한 그리스도인(人)이 아닌 한, 절망을 의식하고 있든, 의식하고 있지 않든,

실은 절망하고 있는 것이며, 오히려 절망의식의 심화가 참[眞] 자기에 이르는 길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을 무한성과 유한성, 시간성과 영원성, 자유와 필연의 종합체로 보았다.

 

인간은 무한한 유한함이며 유한하면서도 유한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을 지향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성은 한정되어 있는 듯하면서 한정되지 않는 것이어서

인간은 금수가 될 수도 없고 신에 가까이 갈 수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자유이고, 또 각 사람은 자기 자신에 어떻게 연관되는가

또는 자기의 존재를 무엇이라고 인식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자신에 연관되는 관계'이면서 동시에 신과 연관되는 관계인 것이다.

이와 같은 '자기 자신에 연관되는 관계'가 분열하고 부서져 버리면 절망이 시작된다.

 

키에르케고르에 의하면 바로 이 절망이 곧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키에르케고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이다.

그 까닭은 인간은 원래 자기 자신이 될 사명을 가진 자기로서 창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의식(自己意識)이 증가하면 할수록 절망도 강해진다.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2차적으로 보았다.

틀림없이 절망은 병이며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그러나 이 병에 걸리는 것은 인간뿐이다.

 “인간은 동물 이상이기 때문에 절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병으로부터 치유되는 것이 기독교인의 행복이다.”

 

그러므로 이 병에 걸리지 않는 것도,

이 병에 걸려 치유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도 모두 불행한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의 기독교적 실존주의자로서의 면모가 깊이 배어 있는 책이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1843년)

이것이냐 저것이냐는 인생에 대한 두 가지 견해를 묘사한다.

하나는 의식하는 쾌락주의이며,

다른 하나는 윤리적인 의무와 책임에 바탕을 두는 것이다.

 

책에 나타나는 견해는 깔끔하게 요약되는 체계적인 논리가 아니라,

익명 저자가 살아가면서 체험한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 책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질문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물었던 질문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이다.

 

 

 

 

 

 

출처 : 금모래 사진 겔러리
글쓴이 : 금모래 원글보기
메모 :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 온 사진입니다

즐감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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