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
날짜
매년 10월 4일

 

 

 

 

어제가 1004데이였다는 것을 어제 오후에아 알았다.

KBS방송국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tv를 보고서야 알았다. 여러 가수들과 탤런트들이 나와서

어제부터 크리스마스 때까지 80일간 매일 착한 일을 해 나가자는 행사였는데

어떤 이는 매일 만원의 돈을 기부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잔돈 동전을 일상의 생활에서 조금씩 모아서 기부실천을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

뜨개질 목도리를 짜서 그것을 팔아서 수입금으로 기부를 하겠다는 ....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좋은 일을 하겠다고 한다.

딸도 매달 급여에서 얼마씩 떼어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 전체가 발로 찾아 가서 도움을 주고, 빨래도 하고, 목욕봉사도 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면서 사지 멀쩡하게 아프지 않고 살고 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지를 잊고 살 때가 너무나 많다고 생각된다.

남편이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하고 하는 과정에서 숱하게 목격한 아픈 이들의 고통과 가족들의 비통함을 지켜보고 겪어 본 나로서는 아프지 않고 살고 있을 때 불교에서 말하는 그 복을, 선행을, 많이 지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었다.

 

이제 이미 나 역시도 나이가 들고 몸이 시원찮지만 이나마 무언가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분리수거하나라도 철저히 깨끗하게 하자는 그런 생각이지만....

내 오래전 글에 돈이 없어도 우리가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무상의7보시라는 글을 쓴 기억이 있는데...

 

맑고 밝고 착한 심성으로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는 것도

길을 묻는 자에게 친절하게 대답하는 것도

남에게 깨끗하고 단정한 온화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다 보시가 된다고 했다...

 

우리 모두 매일 매일을 1004데이로 생각하면서 화내지 않는 고요하고 맑은 모습으로

지나치는 모든 만다라에게 보일듯말듯 잔잔한 미소 한 잔 건네 봄은 어떨런지요...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산산한 날씨에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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