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
토요일 기제사가 다가오기에 그동안 맛있게 먹었던 열무김치가 떨어져가서 새로 김치를 담으려고
절임배추를 사러 갔다. 배추 값이 비싸니 절임배추도 덩달아 올라 갈 수밖에 없는지라 한 상자 남아 있는데
5키로에 29800원에 샀다. 예전에는 만원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동네 슈퍼에 와서 홍고추랑 빠진 양념들을 사러 갔더니 배추 한포기에 8000원이다.
오래전에 모임에 가서 들은 이야기인데, 미국에 시누가 살고 있어서 시어머님이 다니러 가셔서 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그 자식이 비만이면 그 부모를 욕한다고 한다. 애들을 어렸을 때 부터 잘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미국에서는 고기 값이 야채 값에 비하여 비싼데 싼 고기만 많이 먹은 흑인들이나 환경이 어려운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뚱뚱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은 비싼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고, 스포츠센터 같은 곳에서 부지런히 자기관리를 잘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때 만해도 우리나라는 고기값이 비싸고 야채 값이 상대적으로 싼 시대의 이야기였다.
몇 년 전에 호주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왔을 때 느낀 것은 그곳 역시나 고기 값이 제일 싸다는 것 이였다.
상대적으로 야채나 과일이 비싸다고 했는데. 우리나라도 선진국대열에 들어선 것인지 ...
자연재해와 천재지변 탓도 크겠지만 요즘 들어서 그때 들은 이야기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그리 고기를 즐겨하지 않는 나로서는 정말 큰일이다. 딸애도 피부병때문에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양배추와 양파 등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있는데. 양배추 4분의 1쪽이 2500이다. 동네 슈퍼에서....
호박이나 오이도 추석 장 볼 때와 별반 내리지를 않았다. 무우 값도 엄청나서 고깃국에 무우를 아껴서 넣어야 될 지경이니...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지....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야채 값이 폭등이고, 다가오는 김장도
걱정이라고 한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자연 앞에 좀 더 겸손하지 못하고 오만방자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는지
반성 해 볼 일이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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