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빠서 글도 매일 올리지 못하고...여행 다녀 와서 멋진 사진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딸의 회사에서 올해 중으로 휴가를 다 사용하라고 하여서 이렇게 긴 휴가를 또 받기 힘들다고 이번 기회에 서유럽 쪽으로 여행하고 싶어 하는 딸의 바람으로 몇 번이나 비용이 저렴한 쪽으로 가자고 해도 기어이 서유럽으로 가고 싶어 해서 덕분에 열흘정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주에도 대구 잔치에 간다고 절에 못가서 어제 절에 갔다가 올해 달력 작업을 도와 드리고 집에 와서 밑반찬 만들고 갑자기 멀리 가려니 할 일이 많아져서 며칠 전 부터 계속 외출하고... 맘이 급하기만 한데 오늘도 마트에 다녀 올 일이 남아 있다.

 

모든 준비는 내가 다 해야 하니 여기 저기 집을 비울 사이에 일어 날 일에 대해서도 챙겨야하고... 어제 절에서 스승님께서 강도부에 여행 잘 다녀오기를 서원 드렸더니 어디로 가시냐고 하여 서유럽 쪽으로 딸이랑 간다고 하니 보살님은 딸 잘 두셔서 여행도 자주 하시고 ....하면서 요즘 딸이 더 좋다고 말씀을 하신다. 모든 보살님들께서도 많이 부러워하시고...

 

엄마가 몸이 아프니 더 아프기 전에 많이 보여 주고 싶다는 딸의 열망을 내가 왜 모르겠냐마는 그래도 목돈을 들여서 여행을 가기 전에 결혼 준비자금으로 저축을 해라고 해도 결혼은 천천히 하겠다는 것이다. 남자 친구도 한 번도 사겨 본 적도 없는 딸애에게 좋은 짝이 생겼으면 하는게 여행보다도 더 바람 하는 엄마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딸은 요즘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다.

 

덕분에 그렇게 그리던 서유럽의 여러 나라를 가 볼 수 있어서 나도 너무나 좋다.3대 박물관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로마 바티칸시티 스위스 융프라우까지 포함된 고품격여행이라고 이미 21명이 예약된 상태에서 우리도 예약을 했기에 안심하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카메라도  그 모델을 다시 전자 상가를 뒤져서 샀다. 참 성격도 이상 하다고 할 지 몰라도 저장된 칩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기도 하고 손에 익숙해진 것이 편해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다시 또 사용법이랄까 그 모든 번거로운 것들을 숙지하기 싫어서 일지도 모른다.

 

성격이 한번 단골이면 평생 단골이 되고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가 되는,  나를 배신 하지 않는 한 한번 맺은 인연은 평생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또한 내 지론이기도 하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중에도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그 마음의 교류만은 지속 되는 님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 한다.

 

나를 못난 선배로 늘 긴 댓글을 달아 주던 해바라기님과는 이제 멜로 교류하고 있다. 늘 내 글을 읽어 보고 공부하고 사업하는 바쁜 가운데서도 걱정해 주고 있음이 너무 고맙다. 너무 바쁘다는 핑개로 댓글에 답도 못 해 드리고 찾아뵙지도 못하는 몇 분 고운 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여행 다녀와서 다시 뵈올 때까지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고 나날이 고운날 보내시기를...

제가 잘 다녀오도록 빌어 주실거죠잉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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