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막연히 책을 빌리려고 하면 어느 책을 택해야 될지 막막하기만 하여, 반디님의 블로그에서 나름 좋은 책으로 올라와 있는 책을 빌려 볼려고 가득 적어가서 찾아 보면,  거의 모두 비치가 안되어 있던지 관외대출중으로 나오기 마련이다.

 

요즘 신간 '그것은 사랑 이였네' 를 보고 싶었는데 늘 관외대출중이라' 걸어서 지구 세 바퀴반'이란

책을 대신에 빌려 왔다.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반 만에 다 읽었다. 사람들이 많이 빌려가서 거의 너절너절 걸레가 다 되었다. 내가 소원하던 낯선 곳의 상상조차 못했던 이야기들....대단한 한비야님께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유창한 언어와 받쳐주는 체력, 그리고 남자보다 강한 담력, 모험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동경과 궁금증, 몸을 사리지 않고 고생 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열정....부럽기만 하다. 

그래서 그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도서관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빌려 온 책을 마저 읽어야 하기에 이효석 문학상을 탄 몇 작품을 보고 현대문학상을 탄 작품도 몇 권 보았다. 또 다른 소설집을 보았는데 요즘 문학상을 탄 작품들은 솔직히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감도 있었다.

 

요즘 영화나 티브이프로나 소설도 마찬가지다. 시원한 결말을 보여 주지 않는다.  마무리를 독자들에게 맡기고 있다. 확실한 끝맺음을 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독자들 좋을 대로 해석해라....모 그런 뜻 같기도 한 작품들이 몇 점 보인다. 해피엔드로 다 깨끗이 마무리를 하질 않는다. 늘 그렇듯이 삶은 해피엔드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더라도 우리는 절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내일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 딛어야 한다. 신이 금방은 나의 기도를 들어 주지 않고, 세상은 늘 나의 편이 아닌 것 같아도 그래도 지나고 나면 신은 늘 나의 편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3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라고 했던가? 2걸음 물러난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뒤에

3걸음 달려 나가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강하게 담금질해야 함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요즘 신종 플로가 날로 심각하다. 매일 손 열심히 씻고 기초체력을 길러야하겠다 .그러면서도 특별히 운동하는 것은 없지만...아침 뉴스에 과일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라고 한다. 

 

그 중에서 키위 하루 한개 먹으면 좋다고 한다. 오늘 시장에 또 키위 값이 올라갈지 모르겠다.

내 꿈의 완성을 위하여 체력은 물론이거니와 실력도 쌓아야 함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외국어 공부도 해야 하는데...늘 숙제처럼 마음만 무겁다. 제 글을 읽으시는 젊은 분들께서는 하루 한 단어라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세계 지도위에 내 발자국을 찍고 싶다는 큰 꿈을 키우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가을 하늘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늘 미소와 함께 하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