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인이 있어서...
눈처럼 휘날리는
흐드러진 벚꽃 길을
밤이 새도록 같이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나기 내린 여름날
순간 사라지는 무지개를
내가 볼 때 까지 힘겹게 붙잡고 있다고
전화 해주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가슴 시린 비오는 가을날
떨리는 눈빛 맞추며
그냥 가만히 손 잡아 주는 따스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슬프고 우울할 때
전화로 웃겨 주면서
배꼽 빠지는 코미디 영화를 보러 가자고 챙겨주면 좋겠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고
불같이 화를 내며 토라져도
한번 잡은 손 놓지 않는 영원한 내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아, 다 아니어도
늘 가슴속 깊은 곳에서
나를 불러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텔레파시가
늘 내 가슴을 두드려
잠자는 내 그리움을 깨우면 좋겠습니다.
어젠 비바람 폭우에 흠뻑 젖은 날이였지요 우산을 미처 준비 하지 못한 사람들은 날벼락 이였지요...
오늘도 비가 온다네요 우산 잘 챙기시고, 오늘도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고운님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내 가득 하시기를~~~
저는 오늘 일찍 절에 가야해서 잠시 인사 드립니다 맑고 향기로운 고운날 보내시기를 서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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