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바람에

묻어온 우연 이라면

스치듯 잊어 버렸다오

 

구름에

실려온 인연 이라면

비오고 천둥 치는날 잊어 버렸다오

 

전생에 

맺어진 숙명이라면

윤회의 길목에서 만나도 지겠지

 

신이 허락하실

운명의 그날까지

업장의 형벌 그리움을 앓으리 

 

 

 

  비오는 아침입니다. 초록의 바다에 자연이 잠시 휴식을 주나 봅니다.

소용돌이 치는 마음 자리 내려 놓고,  스치는 우연도, 떨쳐버린 인연도, 고요한 차 한잔으로 달래보면서,

늘 좋은 인연으로 마주하는 고운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램하면서, 오늘도 제 블로그를 잊지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감사 합니다~~~~

미소와 함께하는 고운 하루 보내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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