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조금만 사랑 할 것을



 

 

나 그대 조금만 사랑 할 것을

내 사랑의 반만 줄 것을

그리하여 그대

내 맘에 다 차지 않아도

남겨둔 반으로 채워 나갈 것을

사랑에 서툰나

사랑의 우물은

오로지 하나인줄만 알았네 

내 마음 다 주면 그대도 다 줄지 알았네 

내 눈은 그대만 보는데

내 가슴은 그대만 부르는데

그대는 듣지 못하고 다른 꿈 찾고 있네

성급한 내사랑

서둘러 이별 노래 부를지

예전에 정말 몰랐네

사랑이 이렇게 끝나는건지

그렇게 기쁨으로 몰아 가던 그 사랑에

이렇게 통곡할지 몰랐네

나 그대 조금만 사랑할것을

내 사랑의 반만 주고 아껴둘 것을

그럼 그대가 준 이 깊은 배신도

훌훌 웃음으로 털어낼 수 있을텐데

언제던 떠날 그대에게 담담함 보여 줄텐데

나 이제 어떡하라고

내 맘 다 준 그대

아무 미련없이 냉정하게 떠나가는데

그대는 내게 전부를 준게 아니였음을

이제사 아는 바보

사랑은 반만  관심도 반만

타인보다 반만 가깝게

내 전부를 포개이고 싶은 갈망도

이제 반으로 줄여야지

그럼 이 아픔도 반으로 줄었을것을 

아무렇지 않다고 겉으론 웃어도 

너 때문에 내가 아플일은 없다고 

내가 먼저 손 흔들었는데

가 먼저 뒤돌아섰는데 

가눌수 없는 이 마음 

무너지는 이 마음

그런데도 꽃피는 봄날이 너무 서러워 

나 그대 조금만 사랑 할 것을

내 사랑의 반만 줄것을....

 


 

 젊은날 많이 흔들리고 넘어지고 ....다시 그때로 돌아 갈 수 없겠지요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감사 합니다~~~~

       사랑을 할 때는 조금씩 조금씩 마음 한꺼번에 다 주지 말고 반만 주세요 ㅎㅎㅎ

           마음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사랑도 시작하기 힘들지도 모르지요 ........

           늘 고운날 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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