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영원히

 

 

 

앙코르와트의  하루는

전생의 천년이 된다

시공을 초월하여

아주 먼 윤회의 골짜기에서

이생으로 환원되는 출입문인가

그 회색빛 신비론 신의 누각에서

우리가 기억 하지 못하는

아득한 먼먼 전생에

오늘의 이 마음 감지하라고

신은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했을가

황색 흑바람속에서

불타는 태양아래서

목 축인  감로수  한모금

눈 멀고 귀 멀고

신은 우리에게 무슨 주문을 걸었나

사랑에 빠지라했나....

그 사랑 갖기전에

신은 우리를 끝없이 시험하고

신의 주문은

미움이였던가 아픔이엿던가 상처엿던가

넘어지고 피흘리고

잿빛 우울 긴 꿈속에서 방황하다

이제사 잠깨어

그날의 굳은 언약 기억했던가

이제 다시는 잡은 손 놓지 말자고

이제 다시는 피울음 하지 말자고

우리 삶의 버팀줄

태초에 그리움이 있었다

이제사 홀연히

한번 묶인 인연줄 풀 수 없음을

신의 뜻이 그러한것을...

다시 또 한번 목메어 불러보는

내 사랑아~ 허기진 내 사랑아~

아무리 채워도 채워도

목마른 내사랑아~

아귀도를 헤메는 전생의 넋이던가

늘상 배고픈 내 사랑아

너도 나만큼 앓고 있다고

너도 나만큼 아파했다고

내게로 달려와 주면 안되겠니...

오늘도 눈물나게 그리운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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