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미친듯 달려 가고픈 이마음
이게 그리움인가
발작같이 치미는 이 보고픔
이게 상처이던가
깊은 밤 잠 못이루고 뒤척이는
이맘은 또 무어란말인가
잊는다 잊었다 다 잊어 버렸다고...
그런데 너는 아무렇지도 않단 말인가
슬프다 속상하다 가슴 아프다
아니다 너도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안으로 피 흘리며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듯
씩씩하게 웃으며 잘 지내고 있을거야
아니 정말 아무렇지 않은듯
지나간 세월 깡그리 다 잊어 버리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고 있을거야
그래 차라리 그래주는게 내 맘이 편해
바람결에 들리는 소문에 귀닫고
너가 사는 하늘쪽은 쳐다 보지도 말자고
마음 다잡으며 나 잘 살아 갈거야
그런데도 왜 아직도 그 날을 생각하면
눈물은 왜 날가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이 눈물을
너는 모를거야 영영 모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