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지상의 슬픔은 비가 되고
끝없는 보고픔 눈으로 날릴까
순간의 사랑은 꽃이 되고
사무친 그리움 별이 되고
너와 나 눈물 되어
허무의 바다로 흘러가
열망의 배 띄워 놓고
바람같이 엉키어
영원으로 묻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