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언
한마디 말이 없어도
가슴으로 흐르는 뜨거운 강물
생각만으로도 저려오는 떨림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처럼 돋는 전율
몇겁을 돌고 돌다
윤회의 강을 건너 내게로 온 벅찬 희열
다시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을거 같은데...
오늘도 나는 추억속에서
아픔도 슬픔도 여윈
연연한 그리움 하나 건져
내 그리운 별밭에 씨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