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와이셔츠가 빛나는 분이 박근준 화백님 그 옆이 고우신 사모님 그리고 그 옆분과 모자쓴분과 그 옆분은 같이 식사한 제천 미술계의 간부님들 고마웠습니다~~*^^*~~폰 사진이라 상태가 좀...ㅠㅠㅠ
어제는 참 흐뭇한 날 이였다. 박 근준 화백님은 사진 보다 더 맑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표정의 너무 순수한 분이셨다. 그 사모님은 제천에서 제일 미인이신 분 같았다, 수채화협회에 회장님부터 많은 분들의 축사에 이어서 박 근준 화백님께서 인사말을 하시고 마지막에 오늘이 있기까지 30년 동안 자신의 옆에서 동고동락한 사랑하는 부인에게 오늘의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하셔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저녁을 먹으면서 어떤 분은 그 말씀에 자기가 눈물이 핑 돌더라고 했다. 박 근준 화백님의 수채화전에 너무나 많은 미술계 인사들과 제천에서 수채화를 전공하시는 멋진 화가님이 많이 오셔서 뜨겁게 축하를 해 주시는 것 같았다. 훈훈한 인정이 넘치고 마치 친동기간의 잔치에 온 분위기 같았다, 박 근준 화백님의 그 인사말에는 정말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올 초에 많이 아프셨다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화백님께서는 내게도 가슴에 축화 리본을 달도록 배려해 주시고, 소개 시간에 여러 유명하신 분들의 소개에 이어서 시인 정향님이라고 소개까지 주시어 황송해서 어쩔 줄 몰랐다. 축시라도 준비를 해 갈까 말까 했었는데... 제천 미술계에 계신 여러 어머님들은 나이가 저보다 더 들은 분도 계시고 아주 젊은 분도 계셨는데, 한 달에 한번 씩 모여서 모임도 하고, 야외 스케치도 다니면서 고운 정을 쌓아 가신다고 한다.
박 근준 화백님의 화법은 혼자서 독창적으로 키워 오신 화법이여서 그냥 평범하게 화선지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시면 느끼실 것이지만. 다른 분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 있음을 미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나도 그 울림이 전해 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박 근준 화백님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을 빌면서....오늘도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신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늘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인도네시아에 지진이 나서 많은 희생자가 생겼네요...
참사로 돌아가신 모든 님들의 왕생성불을 서원 드리면서...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그룹명 > ***그림.사진 감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후드산 (0) | 2009.09.05 |
---|---|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몇점 가져 왔습니다~~~ (0) | 2009.09.04 |
[스크랩] 벤드에 있는 폭포 (0) | 2009.08.31 |
박근준 수채화전9.2ㅡ9.8까지 단성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0) | 2009.08.28 |
[스크랩] 꽃밭에서 (0) | 2009.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