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부 모임 이였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는 보살님 집에 잠간 들렀는데 사과를 깎아먹고 놀다가

출발 시간이 가까웠는데 고추장을 담아 놓고 모임에 가자고해서 지금 고추장 담아놓고 언제 가느냐고 했더니

5분 만에 담는다는 것이다. 믿기지도 않고 놀랍기도 해서 좀 더 일찍 서둘러 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잠간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더니 스텐대야에 작은 정종 한 병을 붓고 잠시 데운 후에 고추장용 고추 가루 빻아 놓은 것을

1근 챙겨놓고 정종이 뜨거워지면 불은 끄고 쌀로 만든 물엿1kg과 소금 약간을 넣어서 맛을 보더니 약간 짭짜롬 하면 된다고

하더니 그기에 고추 가루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면 고추장 완성이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있다. 조금 얻어 왔다.

 

정말 고추장 만들기가 이렇게 쉽다니... 한 번도 된장 고추장을 담아 먹은 적이 없는데 한번 시도해 보아야겠다.

저처럼 한 번도 고추장을 만들어보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를...

메주가루가 안 들어간 고추장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고

매실 청을 약간 넣으면 매실고추장이 되는데

향도 아주 좋다. 이 고추장의 특징은 담고 금방 먹어도 된다는 것. 중간멸치를 찍어먹으면 아주 좋을 듯...

 

<5분 고추장 재료>

1. 고추 가루 1근(400g)

2. 쌀로 만든 물엿 1kg (갈색) 덩어리 강엿도 됨 뜨거운 정종에 녹이면 됨)

3.  정종 작은병(700ml)

4. 굵은 소금 약간(정종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보는데 짭짜름하다 싶으면 됨)

5. 매실 청 약간 (매실향이 나면 됨 반 컵정도)

 

고추장을 많이 담아놓고 먹는 것도 좋겠지만 그때그때 필요하면 이렇게 담아 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면서...

양을 많이 할 때는 비율을 잘 맞추면 되겠지요...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새시대를 여는 여자대통령의 당선을 축하 하면서...자신이 원하는 후보님이 당선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보다나은 우리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이제는 마음을 모아서 어려운 세계경제 난국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에너지도 아끼고 가정경제도 생각하면서 근검절약하며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올해도 며칠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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