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폭염(暴炎) 끝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바닷가엔 가을을 재촉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비가 그친 저녁노을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幼年시절, 무지개를 쫓는 기분으로 소래 습지를 찾았습니다.
메일에서 가져 왔습니다. 제가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오랜시간 많은 경력과 기술을 투자하신 사진작가님이라고 생각됩니다 .
마치 외국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런 멋진 풍광을 찍기 위해서 정말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것쯤은 저도 조금은 알고 있기에 정말 고맙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둥실 떠오른 흰 구름과 습지에 비쳐진 그림자, 그리고 점점 노을로 물들어가는 하늘빛....
정말 아름답습니다.~~~~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예전에 뉴질랜드에 여행 했을 때 가이드 말이 뉴질랜드란 뜻이 원주민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고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흰 구름을 보기가 참 힘들어 졌지요, 밤하늘에 별이 사라졌듯이...사라진 것이 아니고 도시의 오염과 먼지에 가려졌다고 누군가 그렇게 말했지만,,,
계속 비가 내려서 회색빛 도시 속에서 기분마저 잿빛으로 물들어갈까 걱정입니다. 이아침 아름다운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소래 습지의 저녁노을을 보시고 기분 전환 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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