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폭염(暴炎) 끝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바닷가엔 가을을 재촉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비가 그친 저녁노을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幼年시절, 무지개를 쫓는 기분으로 소래 습지를 찾았습니다.

 

 

위의 사진과 글은 8월 14일날 이사장님의 친구분이신 권선생님이 보내주신

메일에서 가져 왔습니다. 제가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오랜시간  많은 경력과

기술을 투자하신 사진작가님이라고 생각됩니다 .

 

마치 외국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런 멋진 풍광을 찍기 위해서 정말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것쯤은 저도 조금은 알고 있기에 정말 고맙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둥실 떠오른 흰 구름과 습지에 비쳐진 그림자, 그리고 점점

노을로 물들어가는 하늘빛....

 

정말 아름답습니다.~~~~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예전에 뉴질랜드에 여행 했을 때 가이드 말이 뉴질랜드란 뜻이 원주민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고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흰 구름을 보기가 참

힘들어 졌지요, 밤하늘에 별이 사라졌듯이...사라진 것이 아니고 도시의 오염과

먼지에 가려졌다고 누군가 그렇게 말했지만,,,

 

계속 비가 내려서 회색빛 도시 속에서 기분마저 잿빛으로 물들어갈까 걱정입니다.

이아침 아름다운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소래 습지의 저녁노을을 보시고 기분 전환

하시기를....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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