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계신 이 용 근 선생님의 조각전이 일본 나가사키에서 2012.2.20~~2.23일까지 열린다고 초대장이 왔다.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 동참하고 싶지만 너무나 먼 곳이라... 마음의 꽃다발과 뜨거운 박수만 멀리서 보냅니다..
쇠로 조각을 하시면서 시를 쓰시는 너무나 멋진 선생님의 조각품은 하나 하나 무언의 시 향을 풍긴다고나 할까....
좀 오래전에 마음의 산이란 주제로 서울에서 조각전이 열렸을 때 잠시 만나 뵙고는 그동안 종단의 복잡한 일로 문학회도 잠시 접게 되어
소식도 전하지 못했는데 잊지 않으시고 초대장을 보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초대장을 받아든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어쩌면 쇠를, 마치 지점토 주무르듯이 나팔 부는 소녀의 조각상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고운 선율은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천상의 소리처럼 들릴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나 할까....
소녀가 딛고 선 빨간 융단 같은 얼핏 보면 달팽이 집 같이도 보이는 그것이 상징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꼭 여쭙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서....
이용근 선생님 나가사키 조각전을 멀리서 축하 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용솟음치는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온 지구를 휘돌아 가없는 예술의 혼을 불사르시어
만방에 그 이름 떨치시기를~~~
축전이라도 보내 드려야 하는데...제가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서요 ㅎㅎㅎ
언제 서울에 오시면 전화 주시고요...
조각전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지시기를 빕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혹여 멀리 일본 나가사키에서 보시는 분이 계신다면 조각전에 꼭 한번 들려주시기를~~~~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주말 보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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