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텔로프 캐년 1 (Lower Antelop Canyon)
지난회에 소개 했던 홀스슈 벤드를 아침일찍 가서 사진을 찍고 Page 시내로 돌아와서
반대쪽으로 20-30분 차로 달려 안텔로프에 도착을 했다.
▽ 안텔로프는 2개가 있다. Upper Antelop Canyon 과 Lower Antelop Canyon 이다.
쉽게 말하면 위에 있는 안텔로프 캐년과 아래에 있는 안텔로프 캐년인데
이번에 찍은 사진은 모두 아래에 있는 안텔로프 캐년이다.
▽ 왜냐하면 2년전에 나는 위에 있는 안텔로프를 이미 다녀와서 이곳에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만일 위쪽 안텔로프 사진을 보기를 원하신다면 아리조나주 12를 열어 보시면 볼 수가 있다.
▽ 일반적으로 처음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위쪽 캐년을 구경하게 된다.
그리고 위쪽은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가이드와 함께 사륜구동차로 사막길을
달려서 그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 하지만 아래에 있는 캐년은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현지까지 자기 차로 가서
1인당 $27을 내면 약 10-15명 정도의 숫자가 되면 인솔해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입구가 나온다.
▽ 보시다 싶이 이곳은 붉은 사암으로 깔린 평지의 사막인데 수만년 동안 빗물이 바위 사이로 스며들면서
바위를 교묘하게 깍아서 굴곡을 이룬곳인데 중간 중간 위로 구멍이 나 있어
빛이 그 안으로 들어와서 현란한 빛의 예술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빛의 마술이라고도 한다.
▽ 똑딱이 카메라를 가지고 찍어도 사진은 아름답게 나온다.
▽ 위쪽 캐년과 아래쪽 캐년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있을뿐
높고 낮은 차이라고 할 수 없으나 위쪽에서 부터 물이 아래쪽 캐년으로 흘러 내려갔기 때문이다.
▽ 나는 이번에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삼각대를 좀 좋은 것으로 구입했다.
왜냐하면 2년전에 위쪽 캐년에 갔을 때 좁은 협곡에 가이드가 한군데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지 않아 일반 삼각대로는 조절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 아무래도 동굴 안이다 보니 사진을 찍기에는 빛이 충분하지 않아서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 셔터 속도를 낮게 해야 하는데
그럴러면 삼각대 없이는 흔들리는 사진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 로워캐년은 어퍼캐년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었고
다행히 인디언 여자 가이드가 느긋해서 그리 독촉을 하지 않아 다행이 었다.
▽ 나는 여자 가이드에게 네가 사진찍는 사람에게 독촉을 하지 않아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했고
나올때는 아무도 주지 않는 팁을 나는 그녀에세 $5 주고 나왔다.
▽ 투어 안내서에 보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그건 값이 엄청 비싸서 엄두를 못낸다.
▽ 나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 2회에 나누어 올릴 계획이기 때문에
다음회에도 로우어 안텔로프 캐년 사진을 올릴려고 한다.
▽ 위쪽 캐년과 아래쪽 캐년은 큰 차이는 없으나 위쪽 캐년에는 동굴속이 비교적 평지로 되어 있어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일이 없다.
▽ 하지만 아래쪽 캐년은 상당히 깊이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철제 사다리를 설치해 놓았다.
올라갈때도 물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 뿐만 아니라 어떤곳은 바위와 바위 사이가 너무 좁아서 삼각대를 다 접고
몸을 움추리고 통과해야 하는 곳도 있다.
▽ 어떻게 사진을 찍으면 이런 색갈이 나오는지 신비하다.
빛의 마술이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다.
▽ 아래 우측에 모자를 쓰고 있는 여자가 인디언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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