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북한에서 월남한 한의사 3분이 나와서 우리나라에 와서 느낀 음식습관과
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북쪽에서 고급관리들을 관리한
석영환한의사는 고위층의 건강관리에 대해서 말했는데 유기농농산물을 먹고 맑은 공기와
좋은 물을 마신다고 한다. 자연친화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46살의 김지은한의사는 북쪽에서 한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이곳 한의대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당당히 자격증까지 딴 남북한한의대를 졸업한 1호라고 하며 박지나한의사도 북한의 한의대를 나와서 우리나라에 와서
다시 홀로 공부를 하여 우리나라 한의사자격증 시험에 3번 만에 합격했고, 3사람 모두 성공한 한의사로 개업하여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와서 음식들이 너무 달아서 한동안 입에 맞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
지나치게 음식들이 너무 기름지고 달다는 것이다. 북쪽에서는 담백하게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음식을 많이 먹어서 병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나부터도 7~8부 정도만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매일 과일까지
먹고 나면 항상 배가 가득 찬 느낌이 든다. 식후에 금방 과일을 잔뜩 먹는 것도 안 좋다고 하며, 식사 후 금방 물을 먹는다고
하여 꼭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도 아니라는 말을 한다. 물을 한 컵 꿀떡 꿀떡 마시는 것이 위 즙 분비물이 적은 사람한테는 도려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기를 낳은 산모가 하루에 미역국을 여러 차례 먹어도 소화불량이 되지는 않는다고...
그리고 환절기 감기 예방을 위해서 특별한 처방을 한 가지씩 말했는데
* 석영환한의사님은 사과를 저며서 햇빛에 말려서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생강과 같이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고 했고
* 김지은한의사님은 파뿌리와 흰 줄기부분을 같이 물주전자에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좋다고 했으며
" 코가 막힐 때 물주전자에 식초를 한 숟가락 넣어서 끓여주면 좋다고 한다. 물이 많으면 두 숟갈 넣어주고...
그리고 코가 많이 막혔을 때는 프라이팬에 식초를 한 방울 넣어서 불 위에 올려놓고 살짝 코를 가까이 되고
있으면 뻥 뚫린다고 한다.
* 박지나한의사님은 기침감기가 심한 사람에게 좋다고 하면서 오미자를 살짝 물에 씻어서 찬물에 24시간 우려낸 물에 달걀을
하나 (유 정란 이면 좋겠지요 제 생각인데) 24시간 담가두면 계란이 녹아서 흐물흐물 해지면 막을 건져내고 그 물을 마시면 되고
심하면 2~3번 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북쪽에서 하는 민간요법이라고 하는데 꼭 비싼 것이 좋다는 생각을 버리고 큰 돈 들지 않는 위의 방법으로 올 겨울은 기침감기나
코가 막혀서 고생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제 포도위에 뒹구는 낙엽을 보면서 가을도 깊어 감을 느끼게 됩니다.
무상한 세월 앞에 11월의 첫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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