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스프는 다른 곳에 비해서 양이 엄청 많다

 

 

 

 

 

랍스타와 떡갈비인데 질기지 않고 어른들이 먹기 좋았다

새우가 많이 들어간 야채 사라다 양이 푸짐하다

 

닭고기와 새우가 많이 들어간 파스타

 

 

 

야쿠르트 블루베리 생크림케잌과 아이스크림

 

 

 어제는 1004day 인데 딸애의 생일이기도 하다. 작년에 천사 데이에 대해서 글을 올렸었다.

며칠 전에 오빠내외가 생일 선물로 무엇이 갖고 싶으냐고 문자를 보내와서 요즘

메고 다니는 가방이 갖고 싶다고 했나보다

 

서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오고 주고받더니 며칠 후 택배가 올 것이라고 한다.

마침 아웃 백 상품권이 있어서 남편과 같이 부평 아웃 백에 갔는데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순서를 조금 기다렸다가 패밀리 코스를 먹었다.

 

 

오늘 딸애 생일이라고 하니 종업원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계산하고 나올 때 사진을 준다.

사진에는 없지만 자리에 앉자마자 빵과 생과일주스를 주는데 나는 키위 쥬스, 딸은 망고, 남편은 파인애플을 주문했다.

 

빵은 얼마든지 리필이 되고 집에 올 때 한보따리씩 싸준다. 우리도 6개나 받아왔다. 달라고 해야 준다.

잊지 말고 받아 오시기를...ㅎ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커피와 녹차를 후식으로 준다. 

처음 송이스프와 주스만 마셔도 배가 부르다...ㅎㅎ

 

딸애 머리위에 약간 반짝이게 보이는 것이 모자인데 실내가 어둡기도 하고 모자도 검정색이라 눈에 확 뜨이지는 않지만 ...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유아기로 돌아 간 듯 딸애의 얼굴에 웃음이 넘친다.

 

딸 애 고교친구가 멀리 울산에서 파리 바게트 선물과 대학친구가 아이스크림 선물을 보내와서 식사하고 오는 길에 빵과 아이스크림을 교환 하여 와서 촛불을 켜고 흐뭇한 생일을 보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남자친구가 없어서 엄마로서는 많이 안타까운데

본인은 전혀 결혼에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쓰고 지내니... ㅠ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팥을 삶고 찹쌀로 찰밥을 지었다. 밥그릇에 수북하게 담아 주면서 이제 딸이 나이가 차니 내가 이렇게 생일상을 차릴 날도 마냥 길지는 않을 것 같은 마음도 들었다.

 

미역국과 딸애가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하여 아껴둔 작년 김장 김치를 내고 상을 차렸다. 이상하게도 딸애는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 나와는 식성이 많이 다르다.

내년에는 남자 친구와 같이 생일날 식사를 함께 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다.

 

아웃백은 스테이크전문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토다이와 비슷한 수준 같았다.

애들 덕분에 좀 유명한 가족 레스토랑은 몇 군데 다녀봤는데 부평점은 좀 좁아 보였다. 사람들이 꽉 차서 그런지 몰라도...

토다이 목동점이 내부 시설은 좋았던 것 같다.

 

너무 좋은 계절에 태어난 딸애가 천사 데이에 태어나서 그런지 그 마음이 천사처럼 예뻐서 내 딸이지만 늘 고마운 생각이다.

언제나 건강하고 착하게 지금처럼  기쁨과 행복 가득한 아름다운 나날 보내기를 부처님 전에 서원 드리면서...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풍요로운 시월을 맞아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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