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광장의 분수 멀리 오벨리스크탑도 보인다

콩코르드광장 오벨리스크 /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이 광장은 프랑스혁명 광장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 단두대가 설치되고 처형된 사람이 천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1794년 말경 공포정치가 끝나고 명칭이 콩코르드 광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집트의 총독이 루이 필리프 왕에게 3,200년된 룩소르의 오벨리스크를 증정하여 이 광장에 세워졌는데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이다. 태양신 신앙과 관계가 깊다고 한다.

 

 콩코드광장 : 차를 세우지 못해서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이 거리가 샹제리제거리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다 되어 있어서 밤이면 아름다울 것 같다

 

 단지뚜껑같은 이것을 굴리어 소리를 내는데 동전들을 던져주길래 나도 일유로 넣었다

 

 미트퐁듸 메뉴인데 스탠기름솥안에 꼬챙이에 끼운 소고기를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다

 

 

 

  다음날 호텔에서 아침 식사후 개선문으로 갔다. 개선문은 역사적으로 로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가 이 문을 통과하여 금의환향하는 의식을 거행하기 위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전쟁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806년에 이 개선문을 건축 하도록 했으나 생전에 완공을 보지 못하고 1840년 그의 유해만이 그 밑을 통과 하게 된다

 

1차 대전의 승전행진과 2차 대전 후 드골이 파리 입성을 하여 개선문을 통과하는 의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개선문 안 바닥에는 전쟁터에 나가 싸운 지명들이 쓰여 있는데 한국 전쟁에 참여한 글도 보이고 무명용사의 무덤에 햇불도 보인다. 안 쪽 벽이나 모든 벽면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보인다. 앞면은 장군들과 그 참모들의 이름이라고 한다. 프랑스말로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는 봉~쥴~~이라고 한다. 고맙습니다는 메르시~ 라고 하고...프랑스의 남성은 수탁 같은 기질이 강하다고 한다. 마치 싸움 닭 같은....사람들이 그리 체격이 커 보이지는 않았다. 마들렌느는 막달리아, 노트르담은 성모마리아. 삐에로는 베드로,라고 한단다.

 

개선문에서 기념 찰영을 한 후에 샹제리제 거리를 배경으로 몇 컷을 한 후에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콩코르드광장을 버스로 천천히 돌면서 오벨리스크탑도 보았다. 샹제리제 거리는 벌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면서 하얗고 예쁘게 장식한 노점상들이 질서정연하게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선물들을 팔고 있었는데 밤이면 더 화려하고 고울 것 같았다.

 

점심은 도시락을 받고 12시 58분 고속열차TGV를 탑승하기 위해서 리용 역으로 갔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었다. 3시간 50분 걸려서 스위스 로잔 역에 16;52분에 도착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오래전에 뉴질랜드 남섬 갔을 때와 같은 풍경이 펼쳐져서 신기하게 느껴졌는데, 일행 중 한분께서 말씀 하시기를 푸른 초원으로 보이는 것이 다 밀밭이라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 양떼들이 보였는데....

 

서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기차로 버스로 국경을 통과할 때도 그냥 간단히 그곳에서 나온 사람이 표 검사 정도를 하고 통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편리하고 좋아 보였다. 화폐단위도 같고, 스위스나 영국은 자기네화폐를 고수하고 있지만....로잔 역에서 인터라켄까지 1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저녁은 스위스 전통식인 미트퐁듸와 함께 민속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했다. 퐁듸는 기름 솥에 우리나라 샤브샤브처럼 약간 도톰한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꼬챙이에 끼워서 익혀 먹는데 처음에는 샐러드가 나오고 여러 종류의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는다.

 

민속공연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나오셔서 요들송도 부르고 아주 길고 큰 호른 같다고 해야 하나 그런 악기도 불고, 빗자루 모양의 나팔도 불고, 우리네 장독뚜껑 같은 오목한 곳에 동전 같은 것을 굴려서 소리도 내고, 그러면서 좌석으로 오셔서 우리에게도 해 보라고 하는데 그때 약간의 팁을 넣어야 한다. 그 바닥에 동전들이 좍 깔려 있다.

 

곱게 나이 드신 할머니 가수가 3남자의 리더 격으로 사회도 보시면서 우리 팀이 도착한 후에 들어온 일본 여행객과 중국 여행객 중에서 몇 사람을 무대로 올라오라고 했다. 3국의 사람들을 우루루 무대로 불러 모아서 여러 악기들을 연주하도록 하면서 화기애애하고 재밋는 분위기를 연출하시면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시려고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연출하시고 노래 부르시는 고운 모습을 보면서 나이가 드셔도 멋지게 살아가시면서 돈도 버시고 얼굴이 평온해 보이는 행복한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호텔은 정말 아름다웠다. 한국인 부부가 이곳에 여행을 와서 너무 좋아서 그 호텔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오래된 내부를 새로 리모델링해서 계단 층 사이 공간에 작은 테이블과 예쁜 의자도 놓아두고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놓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서유럽 쪽의 모든 호텔들은 정말 청결해 보여서 좋았다. 아침 식사 때 나오는 빵들도 다 맛있고....저녁에 잠들기 전에 꼭 기도하고 주무시라는 가이드님의 말뜻을 새기며 꿈나라로........사실 시차 적용 때문에 거의 밤늦게 새벽 두시정도에 자고 아침 6시 모닝콜을 해 주는데 눈뜨면 4시 반이고...하루 3-4시간정도만 잔편이라고 해야 하나...

 

내일 융프라우 편을 예고 드리면서....늘 잊지 않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12월을 맞아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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