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사망
- 2009년 2월 16일
- 출신지
- 대구광역시
- 직업
- 천주교인
- 학력
- 가톨릭대학교
- 경력
- 2003년 1월 생명21운동 홍보대사
2001년 5월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상임대표
- 수상
- 2002년 칠레정부 베르나르도 오히긴스십자훈장
2001년 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공로훈장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
-
아침 뉴스 시간에 계속하여 김수환추기경님께서 87세의 연세로 폐렴을 앓으시다 입원 치료중 선종하셨다는 보도가 나온다.
그동안 종파를 초월하여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나랏님들이나 사회 어떤 잘못된 규범에 대해서, 바른소리, 쓴소리를 하실 수 있는 몇분중에 한분이셨는데, 우리나라 민주화에 앞장 선 분이라고도 흔히들 말하기도 하고,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하시고 마지막에는 안구 각막까지 기증하시고, 자신은 그동안 분에 넘치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노라고 하시면서, "모두들 사랑하고 살라" 는 말씀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 시대에 정말 큰 별들이 많이 사라져갔다. 성철 스님도 오래전에 돌아 가시고.... 생노병사를 피할수 없음은, 인간의 숙명이 아니겠는가, 불교에서는 모든것이 인연으로 온다고 했다, 이제 인연 다하여 다시 돌아 온 곳으로 가는것이다.
그동안 자기가 쌓은 업에 따라서 윤회의 굴레를 돌고 도는게 불교의 가르침이다, 그동안 맑게 착하게 깨쳐서 성불을 이루면 윤회의 고해에서 벗어 나게 되는것이다.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 성문, 연각, 보살, 불세계, 이렇게 십주심에 따라서 우리는 갈 곳이 정해 진다고 한다.
성문, 연각, 보살, 불세계, 부터는 윤회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앞에 6단계는 모두 윤회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들 육도에서 벗어나서 성불 하기를 서원하는 것이다.
평생으로 열심히 심공하신 추기경님께서는 좋은 세상에 가셨을것이라고 믿는다. 살아서도 돌아 가셨어도 나라를 위해 몸바친 훌륭하신 순국 선열 애국지사님이나 성인들은, 돌아 가셔서 어쩌면 모두 한곳에서 우리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이땅과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 그곳 세상에서도 걱정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때도 있다.
진실은 모두 통한다고 믿고싶다. 종파를 초월하여 다 같은 곳에서 성인들은 다 함께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늘 스스로를 낮추고 사랑을 실천하신, 김수환 추기경님 영전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다.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영등포 이모님, 멀리 대구에 있는 친구 영숙아, 혜숙아, 그리고 서울의 임옥아, 기님아, 양현엄마, 현진엄마, ...내 주위에 천주교를 믿는 벗님들이 정말 많은데, 깊은 애도의 맘을 보냅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늘 건강하시고 맑고 향기로운 포근한 하루 보내시기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윤아를 만났다 (0) | 2009.02.23 |
---|---|
가슴이 아파서....(아들 친구의 죽음) (0) | 2009.02.19 |
세탁소 할아버지의 죽음 (0) | 2009.02.12 |
블로그가 있어서 고맙다.... (0) | 2009.02.11 |
천번의 열정 한번의 냉정 (0) | 2009.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