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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레미 드 구루몽>
시몬
나무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돌과 이끼와 조롱길을 덮고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석양의 낙엽빛 모습이 쓸쓸하다
바람이 불리울쩍마다 낙엽은 상냥스러이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바람이 몸에 스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캉에서 법률을 공부한 뒤 1881년에 국립도서관에 일자리를 얻어 폭넓은 교양과 학식을 쌓았다. 그러나 1891년에 〈메르퀴르 드 프랑스 Mercure de France〉라는 잡지에 비애국적인 기사를 발표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그가 남긴 50권의 저서는 주로 수필집인데 그 내용은 18세기의 회의주의 철학자들과 비교될 만큼 광범위하고 논조도 비슷하다. 그의 저서는 ① 당시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시사해설인 〈에필로그 Epilogues〉(1903~13), ② 문학과 철학에 대한 수필인 〈문학산책 Promenades littéraires〉(1904~27)과 〈철학산책 Promenades philosophiques〉(1905~09), ③ 문체·언어·미학에 대한 연구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구르몽은 모든 진실은 상대성을 갖는다고 생각했으며 평론가로서의 장점은 순전히 미학적인 기준에 따라 문학평론을 쓴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20세기 시인인 에즈라 파운드와 T. S. 엘리엇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식스틴:정신적 삶의 이야기 Sixtine:Roman de la vie cérébrale〉(1890)와 〈디오메데스의 말들 Les Chevaux de Dioméde〉(1897)·〈한 여인의 꿈 Le Songe d’une femme〉(1899)·〈순결한 마음 Un Coeur virginal〉(1907)을 비롯한 소설들은 등장인물들을 실제 인간보다 지나치게 지성적으로 그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동생인 장 드 구르몽(1877~1928)도 〈메르퀴르 드 프랑스〉에 기고했으며, 몇 편의 시와 〈황금양털 La Toison d’or〉(1908)이라는 소설 1편을 남겼다.
***구루몽의 일생에 대해서 궁금해서 다음의 바다를 한참 헤엄치다 건진 내용이다.
가을이 오고 낙엽이 떨어지면 그 누군가 한번쯤은 읊조렸을 이 시는 정말 유명한 시이지만 이 시를 쓴 구루몽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서 옮겨 보았다.
비오는 주말 아침이다. 이제는 주 5일째로 금요일이 주말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 혜택이랄가 적용되는 사업장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다.비오는 가을날,웬지 서글퍼 지는것 같기도 하다.그러나 오랜 가뭄끝이라 비가 반갑기만하다.가을은 우리들 마음을 안으로 침잠되게 하고 지난날들을 뒤돌아 보게한다.
떠나 보낸다는것은 슬픈일이니까.....아프다고 말하지 않아도, 그립다고 말하지 않아도, 소리내어 통곡하지 않아도,그 눈빛만으로, 아니 그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주는, 그런 사람 단 한사람이라도 옆에 있다면 인생을 헛살지 않았다고 위로 받을것이다.
진정 내 곁엔 그런 사람 과연 있는지....이런 날 우리 뜨거운 차한잔 마실까 전화해 주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가 어제 전화가 왔다.중학교때 친구들인데 다들 대구에 있고 나만 멀리 있는데 내가 대구에 내려 가야지만 모이는 친구들이다.
오랫동안 그 친구들이랑 만나지 못했다. 정말 맘 속엔 항상 그윽한 벗들인데 말이다 . 전화 번호가 바뀌었다고
전화를 하면서 너가 내려와야지 만나지 한다.그래서 큰 맘 먹고 다음달 초순에 보자고, 친구들이랑 날 잡아서 연락하라고 했다. 2년쯤 못 본것같다. 전엔 친정에 제사나 엄마 생신때면 자주 갔는데 이제 엄마가 올라 오시니...
언제나 내 건강을 걱정해주는 친구들인데...너무 오랫동안 소원했던것같다...
비오는 가을날, 멀리, 아니 맘 가까이, 아주 가까이, 늘 생각하는 그리운분들께, 오늘 안부 전화라도 하심은 어떨런지요....사랑은 표현하는 거라죠....잘 지내시는냐고, 보고프다고, 그립다고.............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세월 참 빠르죠 .... 그 노래 오늘 많이 듣겠지요 ...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고운주말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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