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의 지혜
늙음은 인생에서 가장 가슴 아픈 손실을 경험하며 최후의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육체적 변화를 생각해 봅시다. 피부는 얼마나 약해지고 쇠하여집니까?
또 얼굴이나 손에 나타나는 주름살은 인생의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삶의 풍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노인의 뼈는 석회질로 바뀌어 조금만 박거나 넘어져도 쉽게 부러지고,
때로는 소화불량에 어려움을 겪어야 하며,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늘어나 번거롭게 하고,
시력은 점차 어두워져 보이는 것도 신통하지 않고, 청각의 능력도 감퇴되어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자식들과 손주들이 소리를 지르며 짜증스러운 말대꾸 하는 것을 감수해야하는 서러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나이 많으면 직장에서 은퇴를 해야 하고,
사업을 하던 사람은 사업에서 손을 때야 되고,
고향에 가보면 옛날 친구들이 하나씩 둘씩 이 세상을 떠나고
심지어는 반평생을 함께 지냈던 사랑하는 아내나 남편이 먼저 저 세상으로 훌쩍 떠나고 나면
아무도 찾아 주는 이도 없는 외로움을 달래야 합니다.
점차 삶의 의욕과 의미를 잃어가다 보면 누군가를 돕고 살던
내가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을 받아야하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자녀들을 걱정했지만 이제부터는 자녀들이 나를 걱정합니다.
전에는 부모가 자식에게 밥 먹었느냐? 몸은 괜찮으냐. 하고 물었지만
이제는 자식이 아버지 어머니 식사는 드셨어요? 병원에는 가 보셨어요?
무거운 것 드시면 안되요. 산보를 하세요. 아프면 참지 말고 바로 말씀하세요.
정녕 인생은 거꾸로 돌고 도는가. 봅니다.
그런가 하면 심리적인 변화는 더욱 심합니다.
특히 노년기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독과 두려움입니다.
어느 날 엘에이 타임지에 84세노인 하나가 자기의 고독을 호소하며
자기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사람에게는 1불을 지불하겠다는 기사가 실린 일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노인이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괄시를 받는다는 두려움이 생겨
이 두려움을 역으로 남을 비난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얻기 위하여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고
때로는 없는 말을 만들어 내면서도 자기는 의식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인이 삐치기를 잘하고 금방 속상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늙으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을 합니다.
거기다가 죽음에 대한 공포증이 엄습해 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까짓 것 죽으면 그만이지 뭐 라고 말하면서도
죽음 이후의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싸워야하는 고달픔이 노인의 계절입니다.
이런 노년기의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묘약은 없을까요?
저 유명한 화가 미켈란젤로는 76세에 위대한 시스틴 성당의 벽화를 완성하였고,
유명한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79세에 선교 사업을 계속하였습니다.
유명한 시인 괴테는 80세에 파우스트라는 세계명작을 남겼고,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Arthur Fiedler는 그의 나이 82세가 되었을 때
1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연주활동을 하는 횟수를 194번에서 164번으로 줄였을 뿐이었습니다.
이 말은 그의 나이 82세인데도 적어도 한 주일에 3번 이상 연주를 했다는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늙음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늙음을 주님의 선물로 이해하며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를 소개 합니다. (Robert Browning)
나와 함께 나이를 먹자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나니
인생의 마지막을 위해 처음은 만들어 진 것
우리의 시간은 주의 손 안에 있으니
이 모든 것은 그 분이 계획하신 것
청춘은 절반에 불과한 것
하나님을 신뢰하자
전체를 보자. 그리고 두려워 하지말자.
우리는 왜 나이를 묻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해아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돌면 한해입니다.
나이는 태양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나이 태입니다.
50세라고 한다면 지구에 살면서 태양을 50바퀴 돌았다는 말입니다.
청년은 몸으로 살고 노년은 몸과 싸우며 산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은 인생의 1/4을 크면서 보내고 3/4을 늙으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80평생을 산다면 20세 까지는 크면서 보내고
21세부터 80세 까지는 늙으면서 보내는데
우리의 늙어 간다는 말이 돌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어떤 분은 인생은 없고 없다가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어려서는 철이 없고, 청년 때는 정신이 없고, 중년 때는 틈이 없고,
늙어서는 형편이 없고 결국 없어지는 것이라고 탄식했습니다.
또 어떤 이는 말하기를 인생이 어린 시절에는 과자에 끌리고 젊어서는 정에 끌려 살고,
장년에는 돈에 끌려 살고, 노년에는 병고에 끌려 산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모든 날이 서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밤이 다가옵니다.
어린 때는 아침이요, 청년은 대낮이요, 장년은 오후이고, 노년은 석양입니다.
이제 인생의 밤이 다가옵니다.
어릴 때는 봄철이요 청년은 여름이고 장년은 가을이요 누구나 인생의 겨울은 다가옵니다.
시간은 이 순간에도 계속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모든 것을 삼켜버립니다.
우리의 젊음도 삼키고, 우리의 건강도 삼키고, 우리의 생명도 삼킵니다.
한때는 예쁘다고 뽐내던 미모와 날씬한 몸매가 세월이 가면서 차츰 허리는 굵어지고
근육은 탄력이 없어지고 나면 화장은 점점 짙어지나
화장을 벗기고 거울 앞에 선 자기의 모습을 보면서 정신 차리지 못하다가
형편마저 없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월은 젊음을 삼키고 내 용모도 내 정력도 내 재능도 삼킵니다.
이 시간과 세월에 삼키 우지 않으려면 주님의 시간대 속에 우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과 시간을 주님의 뜻을 행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시간과 우리자신이 악마에게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주님께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은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생이라고 합니다.
이생 삼생 사생이 있다면야 연습 삼아 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생은 한 번의 생이기에 진지해야 합니다.
선을 행할 기회가 올 때에 붙드십시오.
남에게 사랑을 베풀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마십시오.
금모래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 왔습니다.
이제 저물어가는 삶의 여로에서 남은 시간 더 많이 베풀고, 비우고,
열심히 사랑하고 배우며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글입니다. 깊 마음에 새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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