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에 있는 1세기 로마시대에 세워진 아레나 원형 경기장
쥴리엣의 집
들어가는 입구에 가득한 쪽지들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성당 전면에 보이는 그림은 다 모자이크로 된 그림이다.노랗게 보이는 부분은 황금으로.....
곤도라' 푸른 포장으로 덮어 놓았다. 비가 오락 가락 하니까...
멀리 보이는 건강 성당이라고 한다. 흑사병이 돌 때 이 성당을 짓고 열심히 기도하여 물리쳤다고 한다.
에효 통재라 베니스에 있는 개선문인데...사진이 영...한쪽 꼭대기에는 베니스의 수호신 날개달린 사자가 있고 다른 쪽엔 마가복음의 저자인 수호성인 마가가 있다. 문은 없고 두 기둥으로 된 개선문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잘 못 찍는 사진을 수상택시 뒷쪽에서 출렁이면서 밤에 찍은 사진들이라 영 ...ㅠㅠㅠ
정말 신비하고 아름다운 물에 비친 야경을 표현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베로나는 중세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도시로 섹스피어의 '로미오와 쥴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라는 것과 여름이면 원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름 오페라 페스티벌'이 유명하다고 한다. 아침 식사 후 로마 콜리세움과 같은 원형 경기장이 베로나에도 있다고 하여 보고나서 쥴리엣의 집에 갔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양쪽 벽 가득히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쪽지가 빼곡히 꽂혀져있다. 멀리 보이는 쥴리엣 동상이 있는데 오른쪽 가슴에 손을 얹고 사진을 박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서인지 오른쪽 가슴이 반질반질 윤이 나 있었다.
몰의 도시 베니스는 세계인이 제일가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통계에 나와 있다고 한다. 20개 정도의 작은 섬과 150여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고, 이태리어로 베네치아라고 불린다. 이탈리아 반도의 동쪽 아드리아 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30만 명이고 9~~15세기에 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하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서 발전해 왔으며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번영해 왔다고 한다.
먼저 베니스의 부를 말해주는 산마르코 성당에 갔다. 비잔틴과 서방 양식의 혼합 구조로 1063-1073년에 산마르코의 무덤을 덮는 교회로 세워 졌다고 한다. 황금의 교회로 이름 붙여진 성당으로 르네상스 시대와 17세기에 변형이 가해 졋으며 다양한 양식으로 재건되었는데 특히 대리석과 모자이크의 아름다운 장식이 유명하다. 성당 전면에 그려진 누가성인을 구해온 그림들이나 내부 천정에 그려진 그림들은 모두 황금을 녹여서 유리에 부어 모자이크로 만들어 붙인 그림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24k 순금이 그렇게 그 성당을 장식한 모자이크에 들어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가격으로 치면 세계 4위 쯤 될것 같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산마르코 성당 앞 산 마르코 광장은 마가복음의 성 마가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른 명칭이며 길이 175m, 폭 80m의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장이라고 한다. 광장 주변에 화랑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명한 시인 묵객이 찾아와 한담을 나눴으며 여자를 제일 먼저 출입시켰다는 '플로리안' 같은 유명한 까페와 명품을 파는 고급 상점들이 즐비하다.
나는 여기서 카메라 메모리를 구입했다. 아주 비싸게...ㅠㅠㅠ17세기에 만들어진 탄식의 다리는 그 이름에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한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 단절 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하여 탄식의 다리라고...
그 유명한 카사노바도 이 감옥에 갇혔다가 나왔다고 하며 카사노바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너무 길어서 다 옮길 수 없지만 처음엔 수도자가 되려고 했던 것과 여자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다정했다는 것과 말년은 작은 성의 집사가 되어서 쓸쓸히 죽었다는 것과 그가 낸 책 '회고록'도 처음에는 금서 였으나 훗날 18세기 유럽의 사회·풍속을 아는 데 귀중한 기록이라고 하여 일반인에게 알려졌다고 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 보시면 ....
육지에서 3km의 다리를 지나 들어간 베니스의 형성과정과 수상 도시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 설명을 들으면서 현지 가이드가 준비해 온 오래된 항공사진 등을 보면서 어떻게 인간이 이런 물의 도시를 만들 생각을 했으며 이렇게 잘 살고 있는지 감탄과 신비함이 조금은 이해가 갔다.
물 밖으로 들어난 길이 보다 더 뻘 진흙층에 깊이 박혀 있을 나무들....어떻게 소금물에는 나무가 썩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며 한 집 당 백여 개의 기억하건데 108개라고 한 것 같은데...기둥 나무를 박고 그 위에 집을 세울 생각을 했을까....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은 섬들이 모여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물의 도시를 만들고, 묻 사람들을 출렁이는 신비의 야경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는지... 베니스 대 운하 투어를 하며 돌아오는 수상 택시 속에서 바라보는 물길에 비치는 건물의 네온 불빛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우리 모두를 경탄케 한다. 일행 중 고교생 한명은 "여기서 살고 싶다~~" 고 ...내 맘도 역시 그러하지만...
그러나 너무 불편할 것 같아 ㅎㅎㅎ
베니스는 가면이 발달했다고 한다. 약간은 부도덕한 동기로....남자들이 전장에 나간 뒤에 집에 홀로 남은 여인네들이 파티 등으로 사교에 나갈 때 자신을 가리기 위한...또한 곤도라가 개인 마차 같은 그곳의 교통수단이 되는 배도 화려하게 장식했는데 나중에 도가 지나쳐서 행정부에서 모두 검은 색으로 칠 하라는 명령을....또 한편 흑사병으로 죽은 시체를 태워 나르기도 했다는데..추모의 색갈로 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검은색갈의 곤도라 뿐 이다.
신비한 도시 베네치아를 뒤로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한 후에 호텔에 투숙했다.
*** 이탈리아의 인사말은 ***본 조르노= 오후 5시 이전에 하는 인사
**보나세라= 오후 5시 이후에 하는 인사
**고맙습니다= 그라찌에
**많이 고마울 때= 그라찌에 그라찌에
**정중하게 아주 고마울 때= 그라찌에 밀레
**그냥 편한 만남 인사 안녕=차오
**헤어질 때= 차오 차오
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 가시고...너무 추운 날 감기 조심 하시고....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PS; 윗 글은 미리 써 놓은 상태인데 일요일 아침 절에 일찍 가려고 준비 하면서 테레비젼 뉴스를 잠시 들었는데 지금 베니스는 반 이상이 거의 물에 잠겨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내가 베니스를 다녀 오지 않았다면 그런 뉴스는 예사롭게 지나쳤을 것인데... 오후에 딸애랑 큰일이다고 그 아름다운 베니스가 물에 잠겼단다...하면서 걱정을 했다...
가이드가 그런 말을 했다. 길가에 널찍한 나무판 같은 것들이 많이 쌓여져 있어서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해서 거리가 온통 물에 잠길때 징검다리처럼 그것을 깔아 놓고 밟고 다닌다고... 금 모자이크화로 화려했던 그 성당도 일년의 반세월 이상을 물이 우리 키 높이 만큼 들어 왔다 나갔다 하는 상태에서 그렇게 잘 보존된 것이라고....
화장실 사용료가 좀 비싸긴해도 한번 사용에 1.50유로였지만 그래도 이 아름다운 베니스가 물에 영원히 잠긴다면 너무 슬플 것이다 ....절대 그럴일은 없기를....
아름다운 베네치아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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