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4

 

 

라이안의 처녀같이

목마른 눈빛이다

 

바닷가를 거닌다

못견뎌 소리치고

몸부림하는 파도보다

 

침묵한 바위의 아픔이

더 크다고

누군가 말 했었지...

 

저 멀리 수평선에 손짓하는 그 얼굴

바다는 늘 수척한 얼굴로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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