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sk스토아에서 추어탕을 샀다 12팩에 39,900 착한 가격인듯했다
추어탕을 좋아해서 남원추어탕이나 반기 수라 추어탕 등 홈쇼핑에서 파는 추어탕은
우리나라 미꾸라지에 우리나라 우렁이가 들어 있다고 하면 거의 주문해서 사서
먹었는데 이번 팽현숙추어탕은 처음 국물색이 여지까지 먹은 것에 비해서
너무 희여멀건해서 조금 의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끓여서 한 숟갈 맛보는데
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확 나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남편과 딸이 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어보자고 하여 김치국물과 후추를 듬뿍 넣고 먹었는데 역시나 역겨움에
더 이상 먹을수가 없었다.
남편은 정노환을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는데도 속이 안 좋다고 했고
나랑 딸은 조금 먹고는 소화제를 먹고 과일로 입가심을 해봐도 영 속이 울렁거렸다
밤 10시쯤 자려고 누웠는데도 속이 메슥거리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홈쇼핑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서 반품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3팩 먹은 것은 돈을 빼고...
그런데 답이 오기를 냉동식품이라 반품불가라는 것이다
남은 것은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두었고 먹을 수 없는 물건을 팔아놓고
반품 불가라는 것은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모르긴 몰라도 이런 물품이면 나뿐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반품 요청이 쇄도할 것 같은데...
팔 때는 요리사 자격증이 몇 개니 하면서 그렇게 최양락 씨가 제일
좋아하는 추어탕이니 하더니 이건 정말 먹기 힘든 추어탕이다
그런데 sk홈쇼핑과 통화를 하려고 아침 10시부터 수십 번 전화를
돌려도 받지를 않는다 결국 예약해놓고 기다려도 11시에 예약했는데
오후 1시가 넘어도 전화가 안되어서 또 수십 통 앵무새 모양 지금은
통화량이 많사오니... 수십 번 듣고서야 겨우 통화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에 돈 내어주기 싫으면
물건이라도 가져가라고 먹을 수 없는 것 팔아 놓고
남의 돈 떼먹고 얼마나 잘 될지 모르겠지만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도 힘드니까 제발 못 먹는 추어탕 가져가라고...
지난번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샀을 때도 그렇고 참 나는 sk홈쇼핑과
안 맞는 것 같다 도대체 전화받는 교환원이 몇 분인지 몰라도
소비자가 어떤 애로사항이 있을 때 4시간을 기다리고 전화벨을 돌려야
통화가 되고 어떤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중간에서 그 상황을 전달해줄
생각은 전혀 없고 무조건적으로 업자 편만 들고 안된다고 하는
그런 태도는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시는 홈쇼핑에서 추어탕을 사고 싶지도 않거니와 홈쇼핑 좋아하는
버릇도 고쳐야 되겠다고 반성하면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물론 좋은 상품도 많고 이연복 세프님의 탕수육은
팔 때마다 사 먹고 있고 공영 쇼핑에서 파는 에드워드 권 세프님의 한우 뼈 없는 갈비탕도
맛있게 먹고 있지만 정말 잘 골라서 사드셔야지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보통 홈쇼핑에서는 불만 상품이나 문제 있는 상품을 곧바로 해결해주는데
sk스토아는 정말 그런 성의가 전혀 없는 것 같네요
역시 가전제품이나 홈쇼핑도 큰 회사를 선택하셔서 사야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비가 와서 꿀꿀한데 추어탕 때문에 앞으로 다시는 사 먹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정말 맛있는 집 추천 좀 ㅎㅎㅎ...ㅋㅋㅋ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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