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잔도는 장가계 천문산 해발 1400미터 높이의 절벽에 장장 1600미터의 길이로 좁게 난 길로 최근 각광받는 관광명소이다. 기홍관에서 시작해 소천문에서 끝나는 이 길은 스릴만점으로 내려다보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귀신들이나 다니는 길이라는데 ...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지만 뭔가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분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명소라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다.
그런데 일행중 한분은 멀미처럼 어지럽다고 한다...
천문산 케이블카는 시내에서 타고 올라가게되어있다. 학님 말로는 바로 산밑에서 타면 세계 제일로 긴 케이블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길이 7.47KM 로 프랑스 토마사에서 2006년말에 완공 했으며 2007년 5월 부터 관광을 시작 했다고 한다.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사진
멀리 천문동이 보여서 한장...
우리가 내려갈 길이다. 처음에는 아찔한 풍경들이 무서웠지만 조금 타고 올라가니 여유가 생겨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케이블카 안에서 일행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마지막 정말 숨가쁜 코스를 지나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귀곡잔도를 걸어가서 천문산사로 간다
귀곡잔도에서...
정말 멋진 절경이 펼쳐 지는데 카메라로 한번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안타깝기만하다
겨울 풍경이라 담아 보았다. 한겨울 몇달은 케이블카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이 아래를 유리로 하여서 사진을 찍도록 해 놓았는데 아찔하게 무섭기도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중국인들끼리 서로 그 자리를 차지할려고
고함을 지르며 다투어서 우리는 접근하지도 못했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천문산사로 향하는데 그 다리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위험하다고 한사람씩 건너라고 하지만 말을 안듣고....
출렁 다리에서 보이는 정말 말이 필요없는 절경들......
이 높은 곳에 이렇게 웅대한 절이 있다니...
리프트를 타고 저위에 보이는 건물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지점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천문동으로 향한다
하늘로 통하는 문 ; 통천문; 제일 아래 사진에 보면 전투기4대가 저 문으로 통과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을 잘 타는 거미인간(알랭 로베르)가 와서 통천문을 기어 올랐다고...1억위안을 주었다고 한다.
"人生不到張家界, 百歲豈能稱老翁?(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무릉원(武陵源)은 가장 높은 봉우리가 1334m이고, 풍경구의 면적이 264㎢에 달하며
크게 장가계시의 국가 삼림공원(張家界森林公園), 츠리현의 삭계곡(索溪谷)풍경구, 쌍즈현의 천자산(天子山)풍경구 등 세 개의 풍경구로 나뉜다.
약 3억 8천만 년 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후에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올랐다.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다. 연평균 기온은 16℃정도이며, 연강수량은 1200-1600㎜ 정도이다. 장가계가 일반인들에게 이름을 떨친 것은 오래 되지 않았는데, 1982년 9월 25일에 국가로부터 "장가계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 그 후 1988년에는 국무원에서 국가급중점풍경명승구로서 지정하였고, 1992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가입되었으며 1995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되었다고 한다.
장가계는 석영사암으로 눈물 흘리는 바위라고도 할 정도로 비가 오면 물을 흡수했다가 맑은 날은 다시 배출 하여 바위에 나무들이 살 수 있고, 그 나무들이 크게 자라지 못하는 것은 영양분이 작기 때문이며, 이곳의 기후는 아열대 습윤성 기후로 바위 속에 광물질이 많아 석영유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시계유리의 원자재가 된다고 한다. 오늘 볼 천문산은 석회암 성분이 많아서 남성적 산 이고, 내일 볼 원가계의 천자산은 석영사암의 섬세한 여성적인 산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지진이 한 번도 없었으며 바람이 적고 비가 많이 와서 나무가 바위를 보호하고 있어서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 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으며, 언젠가는 지각운동이 한번은 일어나지 않겠는가 생각은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지금도 풍화가 계속되고 있는 노년에 들어선 산이라고 하는데 황산은 할아버지 산이고 장가계는 아버지 산이라고 한다.
연간 1800만 명의 관광객이 장가계를 찾고 있으며 하루에 5~6천명이 이곳에 들어온다고 하니 과히 그 숫자가 놀랍기만 하다. 서양인이나 일본인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이곳의 경치에 많이 열광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우리 나라에서 장가계를 찾은 관광객이 36만명이라고 한다. 장가계 주민의 90%가 관광업에 종사 하고 있으며 어린애나 연로한 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종사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장가계의 웅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산세에 넋을 잃으며 자연의 신비함과 인간의 무한한 도전 앞에 새삼 중국인의 큰 그릇을 느끼게 된다고 할까...
천문산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이곳에 케이블카를 놓고, 길을 닦고, 사람들을 불러 모을 생각을 했다는 것과 그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소화해내고 있는 저력에 놀랍기만 하다.
점심 식사 후에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에 올라 귀곡잔도를 걸어서 출렁다리를 건너고 천문산사에 가서 조금 자유 시간을 가진 뒤에 리프트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와서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역에 내려서 천문동 가는 버스를 타고 그곳에 도착하여 999계단을 올라서 통천문을 보고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와서 산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우리는 끝까지 올라가지는 않았다. 그 뒤에 아무것도 없다고 하지만 무언가를남겨 놓고 싶은 마음에...
다른 세상이 있을 거라는 한 가닥 그리움을 남겨둔다는 의미로...
이곳의 기후는 1년에 200일 이상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예전에 간 뉴질랜드 남 섬의 기후와 비슷한 것 같았다. 비가 그리 많이는 오지 않아도 ...
비가 오지 않는 날 이곳의 경치를 보려고 7번째 와서야 보았다는 그런 관광객도 실제로 있었다고 하면서...
우리 팀은 정말 복 많은 사람들이라고 ....날씨 좋은 날 모든 스케줄을 다 소화 할 생각인지 학님이 저녁에 '천문호선' 뮤지컬까지 볼 계획인지라 하루 만에
엄청 가슴 벅찬 감동으로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 천문호선은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여기서 그만 ....
늘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님들에게 머리 숙여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너무 무리를 했는지 입술에 물집이 생겼다...
계속 늦게 호텔에 돌아 와서 잠 잘 시간을 놓치기도 했고,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 앞에 마음의 벅찬 감동으로 잠이 안와서...
수요일 한국에 돌아와서 그날 밤 사진 작업을 한다고 자정이 넘도록 ...또 잠 잘 시간을 놓쳐서 잠이 잘 안 오더니 드디어 몸이 반란을 하는지...
딸이 필리핀 가서 생긴 증세와 비슷하다고 병원에 빨리 가라고 하여 오늘 피부과에 다녀왔더니 단순포진이라고... 너무 피곤해서....
가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신 맑고 향기로운 고운 나날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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