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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를 타고 운남제일풍경명산 서산용문에 갔는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풍경이, 고산지대의 일본에서 본 삼나무인듯한 나무들과 초원, 산정상에 정자, 멀리 강인지 알았더니 호수라고 하는데 바다처럼 넓은 호수가 내려 보이고 능선이 원만한산을 천천히 올라가면서 밑으로 보이는 경치가 아름다웠다

 

서산용문에 도착하여 산을 올라 가는데 중국사람들이 역시 많이 찾아 와서 무척 복잡했다

돌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돌문사이를 빠져 나갈때는 복잡해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는데, 사진찍는다고 김총각말을 많이 놓쳤지만 중국사람들이 하고 있는 모양을 보고 따라할 수 밖에....만지는것 만지고...

 

 

인간의 욕망이나 욕심은 나라와 민족이 틀려도 다 같은가보다. 그저 부자로 아프지 않고, 복많고, 무병장수하기를 빌고 있으니 말이다. 지옥과 천당을 다스리는 신의 모습도 보이고...생노병사 오욕칠정을 담아 놓고

속세에 찌든 인간의 욕심을 자제하고 착하게 살면 무병장수 복을 준다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는듯하다

 

산을 올라갈때는 측천무후 이야기를 해 주고 내려 올때는 서태후 이야기를 김총각이 해주었는데 두여자는 중국 역사에 이름이 남겨진 여걸이랄까 악녀랄까...남자들 중심 시대에서 그 이름을 남긴 여제이긴 하나 두여자 다 심성이 악하고 나쁜짓도 많이 했지만 측천무후는 그래도 후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고 한다

 

측천무후이야기를 옮기자면 당태종이세민은 고구려와 싸워서 한쪽눈을 잃고 기가 죽어 왕후가 60살의 왕에게 16살의 무측천을시중들게 했는데 왕은 무측천에게 빠져서 헤어날 줄 몰랐는데 어느날 무측천에게 자기가 먼저 죽으면 어떻게 하겠는냐고 떠 보았더니 무측천이 자기는 머리를 깎고 출가하여 절에가서 도를 닦으며 돌아가신 왕을 위해 열심히 불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때는 왕이 죽으면 궁녀들도 같이 데리고 갔고 다른비들은 냉궁에 가두어 살아도 살아 있는것이 아니고 갇혀서 살다 이윽고는 죽게 되는데 당태종의 4째 아들이 미리 알려주어 그렇게 대답을 한것이라고 한다

후에 착한 왕비의 팔다리를 끊고 알콜물에 넣어두고 죽지도 못하게 고통을 주는 극악한 일을 저질럿지만

 

왕이 죽고 12살아들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다가 나중에는 아들까지 독술로 죽이고 여제가 되어 정치를 했는데 그 당시 중국을 많이 발전시켰다고 한다 그녀의 비석에는 글씨가 없다고 한다

일명 무자비라고 하는데 후세사람이 자기를 평가하라고 아무글씨도 쓰지 말라고 했다고 하니 역시 여제답다고 생각된다.

 

운남민속촌으로 이동 하는중 모서족과 이족들의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그들은 죽으면 조장을 지낸다고 한다 라마교 스님이 시체를 잘라서 산에 버려두면 새들이 와서 먹는다고 한다

착한 사람이 죽으면 새들이 많이 날라 온다고 하는데 새는 하늘과 가깝고  그 영혼이 하늘로 올라 간다고

믿는 까닭에 그렇게 한다고 하고 옛부터 중국은 백성들이 강이 범람에 시달렸기 때문에 물을 잘 다스려야 

 

황제가 된다고 했다고 한다.전해져 내려오는 3황은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이 계신다고 하는데 아주 어릴때

친정엄마와 아버지한테서 들은 이야기 같기도 하다

5제가 있는데 염제와 황제와 신농제와 복희제라고 하며 한사람은 모르겠다고 ...

 

우리가 잘 아는 진시황때 화폐를 통일하고 도량형을 통일하고 문자 한자를 통일했다고 하며 중국은 땅이 넓음에도 시간이 통일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동쪽과 서쪽의 차이가 심하게 일어 난다고 한다

김총각의 이야기에 귀 기우리다 보니 운남소수민속촌에 왓는데, 거대한 나무들을 보니 앙코르와트의 나무가 생각이 났고 그 물위에 비친 풍경들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너무나 틀리는 분위기 였다.

 

여러 소수민족들의 특성을 들으면서 여기 저기 정신 없이 다니다 보니 하루해가 저물어갔다.

물을 잘 다스리는 민족,모계중심의 민족은, 딸은 창문이 있는 방을 주고 아들은 방이 없다고 한다

딸이 밤에 창문을 열어 두면 동네 총각이 그 문으로 들어와서 자고 간다는데, 이미 다른 남자가 있으면 창가에 꽃바구니를 걸어 둔다고 한다.

 

만약에 임신을 하게되면 그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버지를 정해 준다고 하니,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웃고 말았는데,좋기도 하겠지만 속 시끄러울것도 같다고 ...ㅎㅎㅎ

진정한 사랑의 느낌없이 시대 배경상 그런 형태가 종족 보존에 필요해서 이루어 졌겠지만  가히 좋은 형태는 아니였기에 지금까지 내려 오지는 않을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에게 그 넓은 중국의 역사를 많이 들려 주었는데 다 늘어놓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그만 접을까 합니다. 마지막날 저녁은 정말 근사한 아주 멋진 식당에 갔는데 유명한 분들이 많이 다녀 가셨다고 사진들이 많이 걸려져 있었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99881234를 외치며 건배를 들었지요.이번 여행에서 함께 하여 기쁨이 배가된 정겨운 벗들과 멋지게 사시는 노부부님 두분과 밀양에서 오신 키다리아저씨와 서로 좋은 일행이였다고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며 멋진 곤명여행기를 마칠가 합니다.

 

여행은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는것 같습니다.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여행에서 마이너스 된것 이상으로 알뜰히 가계를 꾸려갈 각오도 넘치게 준비 되어 있을것입니다.

한동안은 벅찬 여행의 감동으로 엔돌핀 충만한 날들이 될것이라 믿으며, 제 블로그의 동영상이 추억을 되삭임 하는데 일조 할 수 있기를~~~  오늘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하루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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