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벌서 몸은

먼먼 옛날에 떠났건만

아직도

마음으로 보내지 않았음은

어리석은 추억의 반추로

오늘도 되삭이는 내 탓인걸

 

종착역까지 달려간 애증의 강가에서

그래

이제는 정녕 그대를 편안히 묻어 주리라

정녕코 다시는 귀신처럼 붙잡지 않으리라

 

이제

잡은 손 놓으려네

새삼 아픔도 없어라

이제는

네게서 벗어나기를 소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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